'기업 연계사업 강화'공모선정
밀양농협 4000만 원 지원받아

밀양농협이 추진하는 딸기 계약재배가 '2019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사업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급·유통에 청신호가 켜졌다.

'농업과 기업 간 연계사업강화' 공모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광역지자체가 공동 주관한다. 계약재배 생산자 단체와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원활한 농산물 재배와 공급·유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밀양농협은 지난 4월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4000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 딸기 품질을 관리하는 시범포 운영, 영농 환경을 개선하는 농약보관함 보급, 조직 활성화 간담회 운영 등 우수 딸기 생산에 예산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지역환원사업의 하나로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아동 1000여 명에게 무료로 딸기 따기 체험 활동을 펼쳤다. 지난 28일에는 딸기공선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농가 간 결속력 강화와 딸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자리도 가졌다.

밀양농협 딸기공선회 장기봉 대표는 "밀양시와 밀양농협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농민들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밀양딸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밀양농협에서 계약재배를 해서 출하되는 딸기는 품질을 인정받아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 자연별곡 등에 납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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