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예년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옴에 따라 여름철 방역 소독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말라리아, 일본 뇌염, 지카바이러스 등 각종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등 위해해충 방역 소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방역기동 25개 반 49명과 함께 방역장비 434대, 방역차량 22대, 포충기 165대를 투입해 진드기·모기 등 감염병 매개 해충을 없애는 온 힘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3월부터 방역기동반을 운영했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모기 유충 중 서식처인 정화조와 공원, 웅덩이, 하천 등에 구제 약품을 뿌리고 소독을 하는 등 선제적 방역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또한 모기와 감염매개해충 신고에 즉각 대응하고자 신속방역기동 3개반 6명을 편성·운영해 민원 발생 즉시 현장 출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들은 긴급 유충구제 방역과 분무 소독으로 시민 불편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이종철 창원보건소장은 "비효율적이고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연막소독을 지양하고 친환경적인 연무·분무, 살균 소독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모기 발생 또는 유충 발견 시 창원보건소(055-225-5742), 마산보건소(055-225-5944), 진해보건소(055-225-6124)로 즉시 신고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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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통령실 파견 근무 중입니다. 지역 정치도 가끔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