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군민모임, 1만 명 목표

남해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건설을 촉구하는 군민모임은 29일 남해읍 사거리에서 '남해 IGCC 건설 촉구 1만 명 군민 서명운동 캠페인'을 하고 서명부 접수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박종길 군의회 의장은 물론 각급 기관단체에서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도 서명운동을 확산하기로 뜻을 모았다.

군민모임은 남해읍 캠페인을 시작으로 창선면 등 9개 면으로 서명운동을 확대하고, 내달 7일부터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사흘간 열리는 제14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 현장에서 서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군민모임은 서명부가 마련되면 남해 IGCC발전소 허가 담당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전기위원회에 직접 전달하고, 남해 IGCC 발전사업 허가를 강력하게 촉구할 계획이다.

신차철 회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IGCC 발전소 건설을 통해 우리 남해 지역경제 회복의 단초를 마련해 달라는 군민의 결연한 의지를 내보이는 것으로, 정부로부터 발전사업허가를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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