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의원 제안 '제승당 운영 조례 개정안'도의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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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훈(더불어민주당·비례) 경남도의원
국군 장병은 앞으로 통영시 한산면 제승당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제승당은 이순신 장군 위업을 선양하고 호국정신을 드높이는 역사 교육 현장으로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현재 국군 장병에게는 매년 10월 1일 국군의 날 전면 무료, 하사 이하 군인 50% 할인 등 혜택이 있으나 제승당이 지니는 역사적·군사적 의미를 짚어봤을 때 아쉬운 부분이었다.

신상훈(더불어민주당·비례) 경남도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문화복지위원회 회의 '경상남도 제승당관리사무소 운영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심의 당시 '현역 군인 제승당 관람 전면 무료' 내용을 포함한 수정안을 제시했다.

신 의원은 "호국 영웅인 이순신 장군 정신을 본받아 국토방위 최전선에 서 있는 현역 군인들을 제승당 무료 관람 대상 범위에 포함하는 게 마땅하다"며 수정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를 두고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제출한 조례안에 함께 고민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수정안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수정안은 이날 문화복지위 재석위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후 24일 열린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도 가결돼 현역 군인 전면 무료 관람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게 됐다.

한편 제승당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13호로 지정돼 2006년 1월부터 경상남도가 관리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관람객에게 이순신 장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본받고 호국 정신을 드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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