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통영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자유한국당 강혜원(사진)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통영시의회 최초 여성 정치인인 더불어민주당 배윤주 의원이 당선됐다.

시의회는 5일 오전 9시 30분 제18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장, 부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의장 후보로는 한국당 강혜원 의원과 손쾌환 의원, 부의장에는 민주장 배윤주 의원이 등록했다.

투표결과 의원 13명 중 강 의원이 8표를 얻어 제8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손쾌환 의원은 5표를 얻는 데 그쳤다. 강 의장은 제7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도 지냈다.

강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초심과 열정으로 통영발전을 위한 의정 활동을 하겠다"며 "비판만이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고 간담회와 토론회 등 현장 중심의 의회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부의장 투표에서 배 의원은 13명 중 10표를 얻어 당선됐다. 3표는 무효 처리됐다.

배 의원은 출마를 하며 "의회의 화합과 일하는 의회"를 강조했고, 당선 인사에서는 "잘하리란 기대보다 잘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 자신을 낮추어 소통하는 도구가 되겠다. 최선을 다해 흐트러진 마음을 모으고 봉합해 시민들이 바라는 시의회가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원장 가운데 기획총무위원장에는 김미옥(한국당)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김용안(민주당) 의원, 의회운영위원장에 배도수(한국당) 의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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