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 경남특화산업인력지원센터가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사업 부문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창원상의에 따르면, 이번에 수상한 사업은 경남특화산업인력지원센터가 경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경남도와 협력해 추진한 '경남특화산업 기업 간 인력 재배치 고용창출사업'이다.

경남특화산업인력지원센터는 지난해 조선·기계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숙련인력 재배치, 경력직 퇴직자와 전문직 퇴직인력을 고용리딩기업으로 전환 배치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183명이 재취업에 성공해 연간 목표를 152% 초과달성했다.

특히, 조선업뿐만 아니라 자동차산업, 기계관련 제조업 등 고용위기 기업에서 퇴직한 숙련인력들을 대상으로 재취업을 지원하고, 도내 9개 상공회의소 내에 채용개척 파트너가 상주하는 인력지원 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지역 상의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달성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경남특화산업인력지원센터 관계자는 "경남지역 주력산업의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 이 여파가 연관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고용위기 기업에서 실직한 숙련인력들에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올해는 기업현장지원단 운영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실직한 숙련인력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