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파견 열흘간 진행하는 등 대규모

연말을 한 달여 앞두고 양산시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단행돼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감사원은 지난 15일부터 양산시에 감사반 7명을 파견해 오는 24일까지 10일간 감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감사는 양산시의회가 지난 7월 초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한 데 따른 것으로 감사관 규모와 감사 기간 등이 역대 최대급으로 알려지면서 공직사회가 감사 추이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의회는 △산막산단 진입로 개설 공사에 따른 손실 보상 △도시계획도로 중 3-3호선 개설 관련 △공공부지 도시계획도로 개선 시설 변경 등 3건을 감사 청구했다.

감사원은 7월부터 시에 자료제출 요구와 함께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등에서 8월 말까지 서면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반장을 제외한 6명의 감사반원은 2인 1조로 나눠 3개 감사 사안에 대해 현지조사 등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사회와 공직사회는 갑작스러운 감사는 물론 규모·기간 면에서도 예전과 달라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시의회 감사 청구에 따라 현장 확인 등 절차상 진행되는 감사로 보인다는 의견과 함께 다른 변수가 있는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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