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들이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마산만과 진해만 대청소를 한다.

창원물생면시민연대는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기념해 21일부터 이틀간 쓰레기를 줍고 쓰레기 발생원인을 찾아보는 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창원시, 해양환경관리공단 마산지사, 마산만 민관산학협의회, 창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민·관이 함께 진행한다.

21일부터 창원시 진해구 명동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정화활동과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마산만과 진해만 일대 정화활동도 한다. 오는 22일까지 봉암갯벌 일대를 비롯해 가포해안변공원과 남천 하류 조간대에 진행하는 정화활동에는 300여 명이 참여한다.

국제 연안 정화의 날 행사는 9월 셋째 주 토요일 전후로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다. 지난 1986년 시작된 행사로 우리나라는 2001년 처음 선을 보였다.

국제 연안 정화 활동은 해양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원인 행동 별로 구분, 조사를 진행해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의 행동에 변화를 주고자 마련됐다. 해양 쓰레기 분석 자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생산하고 시민캠페인과 교육·홍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마산만에서는 2007년부터 매년 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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