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내달 12일 한우경진대회

경남농협은 다음달 12일 의령축협 한우경매 시장에서 '2017 경남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 한우경진대회는 올해 15회째를 맞아 '고급육 경진대회', '품평회', '초음파 육질 진단대회'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고급육 경진대회'는 사전행사로 오는 30일 부경축산물 공판장에서, '품평회' 및 '초음파 육질 진단대회'는 내달 12일 본행사 당일 열린다.

특히 '품평회'에는 △도내 사육 한우 △구제역·브루셀라병·결핵병 등 사전 질병 검사 통과 △외모 우수 등을 거친 한우들만 출품된다.

올해는 이 기준을 충족한 암송아지 17두, 출산 경험 없는 한우 22두, 출산 경험 있는 한우 36두 등 도내 16개 시·군 75두가 출품된다.

이 가운데 으뜸 한우를 선발해 '경남 챔피언'이라는 이름으로 시상한다.

총상금은 1170만 원이며, 표창은 24점을 마련해놓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남농협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전국한우협회 등이 후원한다.

이구환 경남농협 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남 한우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경남 한우경진대회'. /경남농협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