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의원 재차 강조 "홍 전 지사 무죄 판결 때 합류키로"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이 지난 연말과 올해 초 바른정당 창당 당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와 최측근인 윤한홍(자유한국당·창원 마산회원) 의원이 동반 입당을 시도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정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해 12월 27일 새누리당(한국당 전신)을 탈당할 때 처음에는 35명이었는데 29명만 탈당했다"며 "그래서 6명이 왜 탈당하지 않았는지 하나하나 묻는 과정에서 윤한홍 의원은 '홍준표 지사가 2월 16일 공판(성완종 리스트 관련 항소심)이 있는데 무죄 판결이 거의 확실하니, 하게 되면 같이 입당하자, 이렇게 얘기를 전해왔다'고 했다. 윤 의원은 초선 중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분이었는데 그를 접촉하고 온 여러 사람이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바른정당 창당 때 홍 전 지사는 재판을 앞두고 있어 정치적 입장을 밝힐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541181_413138_3545.jpg
▲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자 100분 토론에 참석한 홍준표 후보가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