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그 프로젝트 우수사례 표창

경남지방경찰청(청장 박진우)은 사회적 약자 보호 종합 대책으로 일명 '허그(HU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피해자 긴급보호활동(152명), 피해회복 지원(373명), 탈북민 자녀 장학금 지원(53명, 1300만 원), 학교 밖 청소년 발굴·보호(56명) 등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남겼다.

우수사례 26건 가운데 6건에 대해서는 표창하기로 했다.

우수사례로 뽑힌 고성경찰서는 하이면 덕호리에 사는 초등학생 8명이 대형 트럭이 자주 다니는 인도 없는 편도 1차로 도로를 아슬아슬하게 통학한다는 주민 민원을 받고, 학교와 도교육청을 설득해 통학버스를 운행하도록 했다. 또 군청에는 장기대책으로 인도설치를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지역사회 관련단체와 협력해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경남을 위해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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