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최근 쌀값 하락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쌀값 대책을 마련·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쌀 소비 확대를 위해 각급 학교 및 기관단체장의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올해 무안지역에서 시범 실시한 톤백 수매를 내년에는 하남읍과 초동면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사업으로 산물벼 출하 농가에 건조비로 2억 6000만 원, 벼 병해충공동방제비 10억 원을 지원하여 자부담 비율을 50%에서 40%로 줄였으며, 톤백 저울 60대 3300만 원, 논두렁 조성기 32대, 공공비축미 매입 포장재 1억 6758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쌀값 보전을 위해 벼 경영안정자금 15억 원, 직불금으로 112억 원을 올해 12월 중 지급하고, 쌀값하락 차액분으로 쌀변동 직불금을 농협을 통해 2017년 3월경 1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올해 무안지역에서 톤백 수매를 시범 실시했다. /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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