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진주서 열어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제2회 경남과학·수학교육 페스티벌을 진주 진성 교육단지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회 행사에서 5만 명(도교육청 추산)이 찾아 성황을 이뤘던 도내 최대 과학·수학 관련 잔치다.

도교육청은 올해 주제를 '수학으로 通(통)하고 과학으로 感(감)잡다' 로 정했는데 연구학교 15개교, 좋은 교육 정책을 수행하는 학교 37개교, 영재교육원 25곳, 영재학급 운영학교 300개교, 과학동아리 15팀, 과학교실 6팀, YSC 우수동아리 6팀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경남과총, 에너지관리공단, 진주소방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기관도 함께 한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행사는 진성 교육단지 내 경남과학교육원, 경남과학고, 경남체육고에서 나눠 치러진다.

우선 과학교육원에서는 연구학교 합동보고회, 영재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 경남과총 과학문화 콘서트, 초청 강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경남과학고에서는 경남영재교육정책 세미나, 학생강연, 공개수업, 영재교육코칭 등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으로 경남체육고에서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진행하는 신재생에너지축제, 태양광자동차 경주 대회, 에너지 골든벨 대회가 운영된다.

개막식은 다음 달 1일 오후 1시 30분 과학교육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페스티벌 행사 내용은 경남과학수학교육네트워크 홈페이지( http://gsmen.gne.go.kr )에 상세히 실려있다. 강연이나 학습클리닉 등 참가 신청도 이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행사 참여자 가운데 체험활동과 봉사활동을 한 학생들에게 창의적 체험활동 확인서와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도 많은 이들이 찾았는데 올해도 벌써 학부모들 문의 전화가 오고 있다며 올해는 참여자들이 더욱 체험활동을 많이 하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강신화 과장은 "이전에는 연구학교 성과 발표를 개별적으로 했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한 곳에서 한꺼번에 진행하면 비용도 절약하고 성과 공유도 쉬워졌다"며 "때문에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경남 과학 교육이 이뤄낸 성과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자리고 참여한 학생들이 이를 통해 창의성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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