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날 산란 성공…겹경사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 따오기 2쌍이 18일 각각 알을 낳았다. 지난 2008년 10월 중국 섬서성 양현에서 들여와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보호 중인 양저우·룽팅 부부가 18일 오후 8시 5분에, 이보다 앞서 그들의 1세대 자손인 다소미·따루 부부가 오후 7시 35분에 각각 산란에 성공했다.

복원팀 관계자는 "따오기 산란은 1년에 1회 3~4개 정도의 알을 낳는데, 1차 알을 모두 채란할 경우 2차 3~4개 산란을 유도할 수 있다. 1차 산란한 알은 인공부화하고 2차는 자연부화와 인공부화를 병행하며, 부화에는 28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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