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0월 시민공원 내 매설 예정인 '(가칭)희망부산 100년 타임캡슐'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대표할 명칭 선정을 위해 타임캡슐 명칭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는 올해가 직할시 승격 50년을 맞는 해로 지난해 12월부터 민간주도로 구성된 '직할시 5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부산발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00년 타임캡슐'에는 직할시 승격 이후 부산발전사를 담은 역사적 자료 및 물품과 함께 현재 부산시민의 보편적인 삶의 모습을 대표할 시민생활, 산업·경제, 자연환경, 정치?행정, 문화?예술분야 등 5개 분야 총 500개 품목이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타입캡슐을 봉인·매설하여 100년 후 미래의 세대에게 문화유산으로 전수할 예정이다.

응모대상은 공모일 현재 부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 공지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방문, 우편접수 또는 이메일(komdol2@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공모관련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공모전 당선작은 4월 발표될 예정으로 선정된 명칭은 매설예정인 타임캡슐의 정식명칭으로 사용하게 된다. 응모작 중 11건을 선정해 당선작 1건, 가작 10건에 대해 소정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문의 : 부산시 정책기획담당관실(전화 051-888-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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