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대표 사회적기업인 (주)블루인더스(대표 정천식)가 사회적기업 최초로 도입한 브랜드 명칭인 '휴릭(HuLic)'의 BI(브랜드 이미지 통합) 작업을 산학연계를 통해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에따라 사회적기업과 지역 대학 간 산학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양산시 어곡동 블루인더스는 3일 부산 경남정보대 산학전공동아리 PID(지도교수 정승혜)와 블루인더스의 새 브랜드 명칭에 대한 BI작업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블루인더스는 경남정보대 측과 지난 6개월간 산학연계 공동 프로젝트로 BI작업을 진행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지난달 27일 산학연계프로젝트 결과물 전달식을 갖고 이날 블루인더스는 경남정보대 디자인학부에 감사에 뜻으로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나온 새 브랜드 이미지는 내년 1월부터 블루인더스의 모든 제품에 적용돼 출시된다.

블루인더스 정천식 대표는 "지역 대학의 학과 동아리와 지역 사회적기업이 산학연계를 통해 회사의 브랜드를 개발한 사례는 흔치 않은 일이다" 며 "지역 사회적기업과 대학 간 산학연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고 말했다.

블루인더스는 지난 6월 개최한 공모전을 통해 블루인더스가 생산하는 산업안전용품에 대한 브랜드 명칭을 'HuLic'(휴릭)으로 선정했다.

HuLic은 'Human Life Holic'의 약자로 '인간 생명에 대한 사랑'을 뜻한다.

블루인더스는 장애우와 고령자 등 사회취약계층이 일하는 일자리창출형 사회적기업으로 산업현장에서 쓰는 마스크, 안전화, 용접복 등 안전용품과 환경 관련 제품을 직접 제조하거나 합작 주문생산한다. 지난해에는 5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웬만한 중소기업과 맞먹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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