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밝혀…"노무현 뛰어 넘어야" 강조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김두관 경남지사는 4일 자신의 대선출마 선언 시기와 관련, "6월 일정을 정리한 뒤 7월쯤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경남도의 주요 투자와 관련한 중국 출장도 있고, 18개 시·군 순방도 진행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에 출마하게 된다면 지사직은 당연히 정리할 것"이라면서 "결심이 선다면 현재 공동지방정부를 꾸리고 있는 민주도정협의회를 비롯한 시민단체에 먼저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한길 후보와의 연대설에 대해서는 "나는 엄정중립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대구 경북이나 울산 경남에 나와 함께 활동했던 대의원들이 많이 포진해 그렇게 예단하는 것 같다"고 일축했다.
그는 "현재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김 후보가 약간 앞서는 것으로 나와 있어서 그런 흐름이 (지금까지 경선 결과에) 반영된 것 같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김 후보나 이 후보에 대해서 호불호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자신이 처음 거론한 '비욘드(Beyond) 노무현'의 의미에 대해 "(참여정부의) 공은 공대로 승계하되 약간의 과가 있다면 그것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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