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남메세나협 '2012년 정기총회·메세나 회원의 밤'

"대한민국 최초 성공한 메세나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올해를 경남메세나 제2 도약의 해로 삼겠다."

㈔경남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빈 경남은행장)는 22일 오후 6시30분 창원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에서 '2012년 정기총회 및 메세나 회원의 밤 행사'를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1년 활동결과 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고, 회원의 밤 행사에서는 성악가 김동규 초청 콘서트를 열었다.

성악가 김동규 콘서트 장면. /경남메세나협의회

경남메세나협의회는 정기총회에서 경남의 문화예술 지원을 강화하고자 하는 180개 회원사의 염원을 담아 '제2 도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사업인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은 기존 60개인 결연을 확대해 올해 70개 이상으로 늘려나가고, 대한민국 최초로 협의회 자체 매칭펀드 결연사업비 1억 원을 조성하여 문화예술을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

또한 경남메세나의 저력을 보여줄 전국 규모의 문화예술 특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 총회 등 협의회가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목해 회원 가족과 경남도민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고, CEO를 위한 문화특강, 명품공연관람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나간다.

경남메세나협의회 박영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분들의 협조 덕분에 지난해 경남메세나는 60개 팀 결연과 180개 회원사를 가진 대한민국 최초의 성공한 지역메세나가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경남 기업들이 메세나 정신으로 진정한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를 이루어나가자"며 경남메세나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사업계획 보고 이후 이뤄진 임원진 선임에는 신임 부회장으로 최재호 ㈜무학 회장이 선임됐고, 이사로 경상남도 윤상기 문화관광체육국장과 경남은행 박태훈 본부장이 교체 선임됐다.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재선임됐고, 김의수 한림건설㈜ 대표이사, 이인호 경남자동차판매㈜ 대표이사, 정상민 경남에너지㈜ 경영관리본부장이 각각 이사로 재선임됐다.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 창원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2 경남메세나협의회 정기총회' 모습. /경남메세나협의회

한편, 총회에 이어 제1회 메세나 회원의 밤 행사로 바리톤 김동규 초청 콘서트 '나의 다정한 여인'이 열렸다.

김동규는 유쾌한 해설과 함께,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그대여 창가로 오라', 우리 가곡 '보리밭', '얼굴' 등 주옥같은 노래들을 들려줘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 후에는 관객들과 포토타임을 하며 경남메세나와 도민간 소통에 윤활유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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