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남지역 날씨는 평년기온(15.2도)보다 기온이 조금 높고, 강수량(평년 강수량 49.6㎜)은 시기마다 편차가 심하겠다.

부산기상청 창원기상대는 경남지역 10월 날씨 전망을 27일 발표했다.

10월 상순 도내 날씨는 동서고압대의 영향을 받아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지만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반면, 10월 중순은 일시적인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쌀쌀할 전망이다. 또 일부 산간과 내륙지역에는 첫얼음이 나타나고, 서리가 내릴 수 있다. 이 시기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10월 하순은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주로 받으면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0월에는 기상재해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부산기상청 창원기상대는 서리와 안개, 너울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10월의 기압계 특성을 살펴보면 대륙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발달하면서 쌀쌀한 날씨를 나타내는데 이때 경남 서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서리와 얼음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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