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서 지지율·당선가능성 모두 격차 줄어 '초박빙'

4·27 김해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 이봉수 후보 44.4%, 김태호 후보 40%의 지지율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창원 MBC와 코리아리서치가 공동으로 20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봉수 후보와 김태호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3%포인트로, 일주일 전 지지율 격차 7.5% 포인트보다 줄어들었다. 또한 적극적 의사 층의 지지율은 김태호 후보 45.1%, 이봉수 후보 42.4%로 오차범위 내에서 김태호 후보가 이봉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꼭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적 투표 의사층은 58.4%로 조사됐으며, '웬만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투표 의사층은 25.8%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에서 적극적 투표층이 77.1%로 가장 높았고, 지지 정당별로는 진보신당(88.7%), 한나라당(68.6%), 민주당(55.2%), 국민참여당(52.5%), 민주노동당(40.5%)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4.9%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 20.4%, 국민참여당 13.1%, 민주노동당 6.6%, 진보신당 2.1% 순이었다.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는지 물은 결과, '결정했다'가 60.5%였고,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가 37.1%였다. 그러나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이 76.9%로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며, 지지 후보도 결정한 계층을 기준으로 후보 지지도를 살펴 보니, 이봉수 후보가 47.3%,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가 46.8%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의 지지도는 50대 이상, 한나라당 지지층, 자영업 및 농림수산업 종사자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이봉수 후보는 30·40대와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 표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당선 가능성은 김태호 후보 36.8%, 이봉수 후보 36.7%였다. 일주일 전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김태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다소 크게 나타났으나(38.5% VS 35.6%), 이번 조사에서는 거의 같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김해 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또한 선거법상 선거일 6일 전(21일)에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는 언론 공표가 금지되며, 이번 여론조사는 20일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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