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박광희·박세진 씨 부부 세 쌍둥이 출산

창원 한마음병원(병원장 하충식)에서 세 쌍둥이가 출산돼 화제다. 창원 소재 (주)두산인프라코어에 근무하는 박광희 대리(33)와 박세진 씨(33) 부부는 지난 5일 오전 9시 17분 창원 한마음병원에서 1분 간격으로 세 쌍둥이를 출산했다.

신생아들의 몸무게는 현재 첫 아기가 1.96kg, 둘째가 2.14kg, 셋째가 1.17kg이다. 국내 신생아 평균 몸무게보다 작다. 이는 산모의 분만예정일은 본래 2011년 1월 중순이었으나 산모가 너무 힘들어 해 34주만에 제왕절개술로 분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술을 집도한 한마음병원 산부인과 권욱현 과장은 "산모와 신생아(세 쌍둥이) 모두 건강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박광희·박세진 씨 부부가 인큐베이터 속에 있는 세 쌍둥이를 지켜보고 있다. /창원 한마음병원

엄마 박세진 씨는 "세 쌍둥이가 건강하고 화목하게 잘 자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충식 원장은 "우리 병원에서 세 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매우 경사스러운 일이며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것이 잘 될 것 같다는 징조가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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