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마산 어시장 축제…생선회 시식 등 다채

마산 어시장 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어시장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10번째를 맞는 마산 어시장 축제는 지난해보다 더 풍성하고 다양해진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달 여름부터 전어 맛이 일찍 들어 오는 축제 기간에는 전어 상태가 제일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산 어시장 축제 첫날인 10일에는 오후 2시부터 길놀이를 시작으로 생선회 무료 시식회가 준비돼 있다. 또한, 어시장 활력 콘서트에서는 가수 조승구 씨, 최석준 씨가 무대를 꾸밀 예정이고, 밤 9시에는 축하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마산 어시장축제위원회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어시장에서 제10회 어시장 축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어시장의 신선한 회를 홍보하고자 1000명분의 회무침 행사를 하는 모습. /마산시 제공
11일에는 어시장에서 구입한 재료를 활용한 어시장 요리대회와 어시장 대표 얼굴을 뽑는 아지매 선발대회가 열리고, 경남지역 가수가 참여하는 내 고장 가수 열전도 개최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어시장가요제가 열려 지역민들이 노래솜씨를 뽐낸다.

또한,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가요제뿐만 아니라 팔씨름대회, 수산물 현장 경매, 건어물 정량 달기 등 7개 프로그램을 별도로 준비했다.

마산 어시장축제위원회 김삼조 위원장은 "어시장상인회와 어시장사업협동조합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만의 생기를 보여줄 것"이라면서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을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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