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만장일치 추대…2012년까지 임기

전형두 경남축구협회장.
"도내 축구인의 단합으로 전국에서 으뜸가는 축구협회를 만들겠습니다."

경남축구협회가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전형두(53) 회장을 재신임했다.

30일 오전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년도 경남축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은 그동안 경남 축구에 헌신적으로 일한 전형두 회장을 21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이로써, 지난 95년 경남축구협회 회장에 취임한 전형두 회장은 4선에 성공하며 오는 2012년까지 4년 임기로 경남 축구협회를 이끌게 됐다.

경남축구협회 전형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국내 축구는 전국대회 폐지와 권역별리그 강화, 학원축구 정상화 등 산적한 문제를 풀고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경남축구인과 함께 이 같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협회를 꾸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도체육회 권영민 상근부회장과 대의원 33명, 협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축구인들은 도내 축구 저변확대와 엘리트 축구의 위상 강화를 위해 힘을 합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전형두 회장은 지난 95년 11월 17대 김정호 회장(작고)의 잔여임기를 시작으로, 18~21대 회장을 역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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