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답지 않은 가창력으로 주목 받아 온 가수 세이(21)가 체리필터와 김아중의 노래를 불러 음악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멜론악스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쇼바이벌> 녹화무대에서 세이는 로커로 변신했다. 세이는 체리필터가 불러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낭만고양이'와 김아중이 부른 '마리아'를 록버전의 리믹스로 편곡해 다이내믹한 무대를 연출했다.

세이는 "좀 더 대중이 선호하는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서는 무대 연출을 위해 가장 음악 팬들이 즐겨 부르는 레퍼토리를 선곡했다"며 "낭만고양이는 아직도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부르는 곡이고 김아중이 부른 '마리아' 역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곡이어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 가슴이 벅찼다'고 밝혔다.

세이는 지난 3월 29일 싱글 앨범 <Sei's diary>를 발표했으며 타이틀 곡 '잘못했나요'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초반 신비주의적인 스타일로 주목 받았으며 이날 라이브 무대를 통해 한층 더 친근한 대중적인 모습으로 변신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OSEN/조경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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