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마산 고성향우회(회장 박덕조)는 12일 오전 마산문화방송 공개홀에서 이학렬 고성군수, 이재호 군의회 의장, 전국 재외향우, 임원, 향우가족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 경남고성공룡 세계엑스포 성공적 개최를 위한 향우인의 한마음 큰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마산시내 차량가두 시가행진, 농악공연, 시범공연과 의식행사, 식후행사, 백지연명창 한마당, 향우인 노래자랑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식전행사인 차량가두 시가행진을 벌여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에 역점을 두고 재마창 개인택시 향우회원과 바르게살기위원들이 참여해 엑스포 성공기원과 거리질서확립 캠페인을 가졌으며 동해면 신바람 농악대의 풍물놀이로 행사분위기를 북돋웠다.

식후행사는 어린이 태권도시범, 전통무예ㆍ경호무술, 스포츠댄스 시범으로 행사를 축하했고 2ㆍ3부에서는 고성출신 백지연 명창의 한마당, 초대가수 공연 등 고성향인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백지원 명창 초청으로 내한한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헤이케오도리 공연팀 엑스포홍보 사절단은 일본 전통공연을 선보였고, 엑스포 행사장인 당항포와 상족암을 방문해 대일본 엑스포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렬 군수는 “엑스포의 성공 개최와 해군교육사령부 고성유치는 고향을 지키는 군민들 뿐만 아니라 35만 재외향우들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성향우회 박 회장은 “이번 행사가 고성향우가 서로 화합하고 상호간의 두터운 친분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어 전국 재외 고성향우회의 엑스포 홍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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