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이창우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가 지난 23일 본부 소회의실에서 본부·지사 홍보담당자 22명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와 홍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위험성평가 절차 △보고서 작성법 △KRAS 기법 숙지 등 안전보건 관리역량 강화 등으로 진행됐다. /이창우 기자
하동군 주요 핵심 사업인 보건의료원 건립이 군의회 심의 보류 결정으로 제동이 걸린 가운데 재심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동군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임시회 기간인 25일 군이 다시 올린 보건의료원 건립 관련 공유재산 계획안 재심의와 함께 실시설계비 예산 13억 원을 심의할 예정이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달 15일 열린 임시회에서 보건의료원 운영비 과다와 운영 적자 등 우려와 함께 병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을 하며 보류시켰다.하지만, 군은 군민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다시 이 계획안을 군의회에 올
[44주년 장애인의 날 기획] 그들의 꿈은 외출(하) 더디기만 한 이동권 보장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모두 장애인 이동권 지원은 휠체어 단계에서 머물러 있다. 누워서 지낼 수밖에 없는 와상장애인 전용 교통수단은 없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5월 와상장애인 탑승설비 내용을 규정하지 않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교통약자법) 시행규칙을 헌법불합치 결정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하도록 했다.◇와상장애인 전용 교통수단 부재 = 경남은 와상장애인 전용 교통수단을 운영하지 않는다.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봐도 사정은 비슷하다.
"산업도시 울산은 지속 가능할까?" 경남대 사회학과 양승훈 교수가 쓴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가 던진 화두다. 이를 통해 결국 제조업과 수출을 기둥으로 성장해 온 한국 경제가 왜 성장 동력을 잃고 위기에 빠졌는지를 살펴보려는 것이다.양 교수는 거제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에서 5년간 일하면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산업도시 거제, 빛과 그림자〉(2019)를 썼었다. 거제에서 유토피아 이야기를 했다면, 울산에서는 디스토피아란 개념으로 산업 구조를 면밀히 다뤘다. 울산은 조선·자동차·석유화
창원LG가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LG는 24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에서 65-75로 패했다. 이날 이재도가 18득점, 유기상이 17득점으로 분투했다. 그러나 패리스 배스에게 40실점을 내주면서 패했다. 이로써 4강 플레이오프에서 2승 3패를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좌절됐다.1쿼터에는 LG가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초반부터 슛이 터진 게 주효했다. 유기상이 3점슛 2개, 이재도가 3점슛 1개로 선봉장에 섰다. LG는 1쿼터 야투
1975년 생산액 15억 원으로 출발, 2023년 생산액 60조 원으로 4만 배가량 성장한 창원국가산단이 올해로 출범 50주년을 맞았다.경남도·산업통상자원부·창원시·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더불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에서 5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창원국가산단 기업인·노동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지난 50년 거울 삼아 새 50년 설계
창원대학교 체육부가 지난 17일 창원대에서 2024년도 대회 출전 출정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이번 출정식은 체육부 4개 부(사이클부, 양궁부, 카누부, 탁구부) 특기생들의 소속감 증대와 우수한 성적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했다.창원대 체육부는 지난해 각종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포함해 상위권 입상에 성공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양궁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학의 위상을 드높였다.올해도 이달 열린 ‘MTB 국가대표선발평가대회’에서 사이클부 황성민, 박민준이 U23 대표로 선발돼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확정했다. 또, 탁구부는 이달
진주중학교 김민근(3학년)이 한국 중학생 역도에 새역사를 썼다.김민근은 24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83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 남중부 96㎏급 경기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인상·용상·합계 세 부문에서 중학생 신기록을 들어 올리며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13일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102㎏급 용상 경기에서 비공식 중학생 신기록에 성공한지 11일 만이다.김민근은 인상 136㎏·용상 162㎏·합계 298㎏을 각각 들어 올렸다.국제역도연맹(IWF)은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경남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울산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펼친다.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울산에서 열린다. 이 가운데 경남 선수단 1475명(선수 1327명, 임원 148명)이 37개 종목에 참가한다.경남은 축구 종목에 가장 많은 90명이 출전하며 이어 태권도 76명, 체조 70명 순으로 참가하게 된다.최고령자는 올해 86세로 국학기공 종목 심재돌(창원시 여자부)이며, 최연소 참가자는 7세로 롤러 종목 오지민(창원시 여자부)이다.경남 선수단은 26일 열리는 개회식에서 17개 시도 중 15번째로 입장하며 경남
창원레포츠파크 사이클팀 안효민이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안효민은 24일 전남 나주 전남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 1㎞ 독주 종목에서 1분05초207을 기록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창원레포츠파크는 이번 대회 단체 스프린트, 개인 스프린트, 1LAP(S/S) 종목에서는 모두 4위에 그치며 메달 추가에는 실패했다.안효민은 “창원레포츠파크 소속으로 출전한 첫 대회라서 많이 긴장했고, 대회 내내 날씨가 좋지 않아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며 “개인적으로는 좋은 결과가 나왔지만 단체전에서
건설기계 전문 업체 볼보그룹코리아가 창원공장에 배터리팩 생산 시설을 완공했다. 이로써 연간 약 1188㎿h 수준·총 1만 300여 개의 배터리팩을 조립·생산할 수 있게 됐다.볼보그룹코리아는 23일 창원공장에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볼보그룹 배터리팩 생산 시설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배터리팩 생산 시설은 지난 2023년 2월 볼보그룹 본사로부터 약 100억 원(780만 달러)의 초기 투자를 받아 구축된 시설이다. 1년여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의 콤포넌트 생산 시설 내 2500㎡규
두산에너빌리티가 카자흐스탄에서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과 환경설비 구축 등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한전KPS와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순가트 예심하노프(Sungat Yessimkhanov)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 김홍연 한전KPS 사장,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Almaty), 파블로다르(Pavlodar), 아스타나(Ast
조달청은 23일 ‘조달기업과 함께하는 민생 현장 소통’으로 함안 휴먼중공업(주)에서 올해부터 시행 중인 공공선박(관공선) 계약 지침 등을 점검하는 현장 간담회를 했다.이 자리에는 휴먼중공업(주), ㈜우남마린, 아시아조선(주), ㈜미래중공업, 한국중소조선공업 협동조합 등 경남 지역 중소 공공선박 제조기업이 참여했다.조달청은 공공선박 입찰제도의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타파하고자 지난해 2월 경남에서 중소 조선업계의 조달 현장 어려움을 들었다. 이후 후속 조치로 공공선박 계약 지침 등을 마련해 이달 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공공선박 계약
경남FC가 함안 군북중학교와 동행을 이어간다.경남FC유소년재단은 23일 함안 군북중학교에서 U15 유소년 위탁 운영 관리 연장 협약식을 진행했다. 군북중은 경남FC U15 운영에 필수 요소인 기숙사와 버스 등을 갖춰 팀 운영 조건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아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경남은 군북중과 이번 연장 협약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안정적인 유소년 운영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이로써 2016년 첫 U15 유소년 위탁 운영 관리 협약을 시작으로 11년 동행을 약속했다.군북중 유소년 위탁 운영은 구단 밑바탕이 되고 있다. 2022년 데뷔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국립재활원과 손잡고 나이, 장애 유무와 관계 없이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접근성을 더욱 높인다.LG전자는 24일 국립재활원과 함께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활동 및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LG전자와 국립재활원은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장애인, 노인, 어린이가 가전을 사용할 때 겪는 불편함을 줄이고 더욱 편리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LG전자는 올 3월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를 출시한 바 있다. LG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대우백화점에서 간판을 바꿔 단 지 10년이 채 되지 않아 막을 내린다. 6월 말 마산점 영업 종료 소식에 유통업계나 지역 사회는 매출 부진이 지속하긴 했지만 이처럼 돌연 폐점까지 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600여 명에 이르는 고용인원에 대한 대책, 향후 정리 방향 등을 살펴봤다.◇지역 상공계 “재벌의 일방적 횡포” = 지난 2015년 7월, 대우백화점은 롯데백화점 마산점으로 새로운 옷을 입었다. IMF 사태 직전 1997년 11월에 개점한 대우백화점은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에서 포스코로, 2014년 롯
최근 경남지역 작은학교에서 진행한 체험 학습과 학교 행사 등을 모아서 전합니다.○…의령 칠곡초등학교(전교생 22명·올 3월 기준)는 지난 23일 함안 타조농장에서 체험 학습을 했다. 학생들은 타조를 직접 만져보고 먹이도 주면서 타조의 특성을 알아봤다. 이는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고 생명존중의 마음을 기르고자 진행하는 '생명존중 타조알 부화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의령미래교육지구 마을교육과정 운영과도 연계했다. 칠곡초교는 지난해 생명존중 프로젝트로 메추리를 부화시켜 희망하는 가정에서 길러봤는데, 올해는 가장 큰 알로 알려진 타조알 부화
경남교육청이 학교 구성원 간 행정 업무 갈등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4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교육지원청마다 학교통합지원센터가 설치돼 있는데, 이름만 거창할 뿐 인원이 충분히 배치되지 않아 학교 업무 지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지난달 19일부터 한 달 동안 경남지부는 유치원과 초중고 등 교사 623명을 대상으로 '학교 업무 정상화를 위한 교사 의견 조사'를 진행했다. 교사 52.6%(328명)는 예산 행정 업무를, 32.7%
소개팅 어플리케이션에서 알게 된 남성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무고한 20대가 실형을 살게 됐다. 창원지방법원 제4형사단독(김성진 판사)은 무고 혐의로 기소된 ㄱ(29)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ㄱ 씨는 소개팅 어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남성 ㄴ 씨를 성폭행으로 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22년 7월 9월부터 다음날 10일까지 ㄴ 씨가 자신을 세 차례 성폭행했다는 취지로 무고했다. 실제로는 ㄴ 씨가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맺으려 하거나, ㄱ 씨가 이를 거부한 사실이 없었다. ㄱ 씨의 무고로 ㄴ 씨는 다니던 직장에서 인사 처분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가 경남도와 창원시가 마련한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기념행사에 불참했다. 노동계는 이번 기념식을 ‘노동’이 배제된 행사로 규정하며 참여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경남지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창원국가산단 미래 논의 과정에서 노동이 들러리로 전락했다”고 경남도와 창원시를 비판했다.이들은 지난해 창원시가 구성한 ‘창원국가산단 50주년 발전협의회’에 노동 전문가가 없었다고 강조했다.경남지부는 “창원국가산단 안에 금속노조 조합원만 1만 명이 넘는다”면서 “20여 명에 달하는 발전협의회 구성원 중 노동에 관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