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를 다른 말로 '오부남' 국회로 부른다고 한다. 유권자 대표인 국회의원 평균이 '50대·부자·남성'이라는 뜻이다. 21대 총선 당시 경남 선거구 예비후보가 누구를 대표하는지 분석해 보도했을 때도 '56세 남성, 직업 정치인'으로 압축됐었다.22대 국회도 대강 가늠은 되지만 혹시 몰라 분석해봤다.5일 기준 22대 국회의원 선거 경남 선거구 등록 예비후보는 97명. 성별로는 남성 88명, 여성 9명이다. 연령별로는 20세 이상 30세 미만 1명, 30세 이상 40세 미만 2명, 40세 이상 50세 미만 8명, 50세 이상 6
22대 국회의원 선거 정당 경선 여론조사에서 당원 여부를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권유한 경남지역 한 예비후보 지지자가 경찰에 고발됐다.경남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지난 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도내 총선 예비후보 지지자 ㄱ 씨를 경남경찰청에 고발했다.ㄱ 씨는 선거구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서 특정 정당 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고 책임당원이 아니라고 거짓 응답하도록 권유한 혐의를 받는다.선거법에 따라 당내 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고 다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거짓 응답을 권유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진보당 경남도당이 재·보궐선거를 포함한 22대 국회의원 선거 단일화에 합의했다. 양산 을을 시작으로 총선 후보자 등록 전까지 도내 선거구 단일화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민주당과 진보당 도당, 범야권 선거연대 조직인 총선승리경남연석회의는 5일 22대 총선 연대 합의서에 서명했다.이들은 22대 총선을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로 규정하고 17일 이전에 정치적 합의로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를 이루기로 합의했다. 후보자 등록 신청일인 21~22일 전 단일화를 마치겠다는 구상이다.지난달 21일 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 민
2016년 김해 봉하마을 농업진흥지역 해제 논란이 경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언급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박병영(국민의힘·김해6) 도의원은 5일 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김해 봉하마을은 여전히 농업진흥지역 규제로 농업 생산과 직접 관련된 토지 이용만 가능하도록 제한돼 있다”며 “봉하마을 주민들이 다른 용도로 이용이나 개발이 제한된 농지 때문에 재산권이 침해받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농지 규제 합리화 방안에 “농업진흥지역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는 취지”라며 “(농업진흥지역을) 과감하게 해제해 소멸 위기에
선거기간(3월 28일~4월 10일) 집회나 모임 제한규정이 바뀌었다던데.“누구든지 선거기간에 선거 영향을 미치고자 향우회·종친회·동창회 ·단합대회·야유회를 개최할 수 없다.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참가 인원 25명을 초과하는 그 밖의 집회나 모임도 개최할 수 없다. 25명 이하는 제한하지 않지만 선거운동 목적 집회나 모임에 이르러서는 안 된다. 참가인원 수는 동시 참석 여부를 묻지 않고 참가자 전체를 합산해서 산정한다. 가령, 25명이 참가한 집회를 개최하던 도중에 2명이 추가됐다면 인원은 27명으로 산정된다.”선거운동용 소품 사용
녹색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과 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연대 협상 중단을 결정하면서 창원 성산 선거구 단일화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지난주 민주당과 지역구 연대 방안 협의를 이틀간 진행했으나 결론적으로 중앙당 차원 지역구 연대 협상은 지속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녹색정의당은 범야권 비례대표 정당인 가칭 민주개혁진보연합 합류에 거부해 비례는 독자 대응하고 접전 지역구는 연대한다는 기조에서 ‘협상 중단’으로 변경했다. 더불어민주당, 새진보연합과 진보당, 연
인구감소지역에 취약한 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감염병 분야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경남도의회가 최근 발간한 53호에서 구창민 정책지원관은 인구감소지역이 비감소지역보다 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감염병 분야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도내 인구감소지역은 밀양시와 10개 군지역 등 11곳이다.구 정책지원관은 “통계적으로 인구감소지역이 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감염병 분야에서 비감소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면한 인구소멸에 따라 발생하는 재난안전 문제
경남도의회는 5일부터 열흘간 임시회를 열고 현안을 두고 도정질문을 한다. 이번 임시회 기간에 조례안 19건, 건의안 4건 등 총 26개 안건도 검토한다.5일 1차 본회의에 이어 3차에 걸쳐 도의원 8명은 마산로봇랜드 직영화, 닥터카·닥터헬기 도입,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등 도정질문을 할 계획이다. 14일 4차 본회의에서는 도의원 8명이 5분 자유발언에서 도정과 지역현안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도의회는 도·도교육청 2023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목적으로 도의원 3명, 세무사·회계사 등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결산검사
22대 국회의원 선거 창원시 5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공공의과대학 유치와 지역의사제 실현을 공통공약으로 제시했다.창원 의창 김지수·성산 허성무·마산합포 이옥선·마산회원 송순호·진해 황기철 예비후보는 4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에서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 관련 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22대 국회에서 우선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윤석열 정부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발표 가장 큰 문제점은 당사자 소통 부재, 갈등조정 능력과 의지 부족, 정책 진정성 결여 등이다”며 “정부와 여당은
국회의원에 도전한 지방의원 출신들 ‘1차 관문’인 당 공천 성적표가 나왔다. 경남에서 지방의원 출신 국회의원이 역대 선거에서 여럿 탄생했으나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정당에 따라 풀뿌리 정치인 운명이 갈렸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의원 3명 재공천을 제외하고 지방의원 출신 가운데 김지수(창원 의창)·이옥선(마산합포)·송순호(마산회원)·강석주(통영·고성) 예비후보 4명이 공천을 받았다. 산청·함양·거창·합천 김기태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으면 5명이다.그러나 공천 과정에서 현역 물갈이 폭이 작았던 국민의힘에서는 국회의원 경력이 없는 지방의
지난 선거에서 만났던 후보들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 우열을 가린다. 승자는 ‘한 번 더’ 굳히기를, ‘와신상담’ 패자는 되갚기를 바라며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과 녹색정의당 여영국 전 의원은 창원 성산에서 무려 세 번째 만났다. 전적도 1승 1패로 팽팽하다. 첫 대결이었던 2019년 보궐선거에서 정의당 여 전 의원,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강 의원이 각각 당선했다.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전 창원시장과 승부도 고대하고 있다. 2016년 20대 총선에도 나섰던 이들은 예선까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경남지역 재·보궐선거 선거구는 6곳이다. 특히 밀양에서는 출마를 위한 줄사퇴로 국회의원·시장·도의원·시의원 등 4개 선거가 함께 진행된다.재보선 선거구는 △밀양시장 △도의원 창원15(진해구 이동·자은·덕산·풍호) △도의원 밀양2(삼랑진·하남·상남·초동·무안·청도·가곡) △김해시의원 아(장유3동) △밀양시의원 마(하남·초동·무안·청도) △함안군의원 다(칠원·대산·칠서·칠북·산인)이다.이번 재보선은 지난달 29일까지 사직이나 당선무효 등으로 선거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다. 후보자가 되려는
계모임을 빙자한 식사모임을 열고 선거구민에게 음식을 제공한 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검찰에 고발됐다.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예비후보 ㄱ 씨 지지자 2명을 고발했다. 이들은 총선 예비후보를 도우려고 공모해 계모임 등을 빙자한 식사모임을 열고 선거구민 20여 명에게 40만 원어치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사모임 참석자들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도선관위는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예비후보 ㄴ 씨도 검찰에 고발했다. ㄴ 씨는 기자회견장에서 선거구민 등 5명에게 자서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일 창원 의창·김해 갑 국회의원 선거구 2곳을 경선 지역으로 확정했다.창원 의창 선거구에서는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 배철순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2인이 경선을 치른다. 김상민 전 검사는 경선 대상에 들지 못했다.창원 의창 지역구 현역인 김영선 의원은 공천 대상에서 배제됐다. 5선 김 의원은 선거구 이동을 희망한 김해 갑 경선 대상에서도 빠졌다.김해 갑 선거구 경선은 권통일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김정권 전 국회의원,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3인으로 치러진다.창원 의창과 김해 갑 야당 후보는 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창원 진해 선거구에 이종욱(59) 전 조달청장을 우선 추천(전략 공천)했다.진해 출신 이 전 청장은 진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해 35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냈었다.이달곤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창원 진해 선거구는 김하용 전 경남도의회 의장, 박춘덕 전 도의원, 이성희 고려대 공공정책연구소 객원연구위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이 의원 불출마 선언 이후 '낙하산 공천' 반대, 공정 경선을 요구했었다.이 전 청
국민의힘 소속 경남도의원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의료현장 복귀를 촉구했다.이들은 28일 도의회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이유에서든 환자 생명을 볼모로 하는 의료행위 중단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환자를 버린 의사가 의대 정원 확대나 의료수가 문제로 파업한다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보건의료재난 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된 지 벌써 6일째”라며 “의료 공백이 심화해 의사 대신 간호사가 동원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응급실 이송 지연 사
창원시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버스 전용주행로 구간 공사에 콘크리트 포장 보강재가 빠진 사실이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28일 원이대로 S-BRT 공사 2구간인 성산구 대원동 창원컨벤션센터 앞에서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버스 전용주행로 구간 임의 지점을 선택해 구멍을 뚫어 채취한 단면 표본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조사했다. 시 신교통추진단 관계자도 참석했다.이 구간은 중앙분리대 역할을 하던 화단을 없애고 콘크리트를 타설한 곳이다. 민주당 시의원단은 버스가 달릴 구간이라서 ‘와이어 메시(용접철망·Wire Mesh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공천 심사를 시작했다.국민의힘 도당 공관위는 이날 도의원 창원15(진해 이동·자은·덕산·풍호)·밀양2(삼랑진·하남·상남·초동·무안·청도·가곡) 선거구, 김해시의원 아(장유3동) 선거구, 밀양시의원 마(하남·초동·무안·청도) 선거구 재보선 후보 신청자 서류 심사, 부적격 여부 심사를 진행했다.국민의힘 김정숙 전 군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확정받아 치러질 함안군의원 다(칠원·대산·칠서·칠북·산인) 선거구 재선거에는 공천하지 않는
진보당은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남 8개 선거구에 후보를 내며 일찌감치 저력을 과시했다. 녹색정의당이 도내에서 후보 물색 어려움을 겪을 때 ‘진보정당’ 눈도장을 선점했다.이번 총선 이후 몸집을 키우려던 진보당 경남도당 구상은 더불어민주당, 새진보연합과 지역구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다소 틀어진 모양새다.진보당 도당이 도내 8개 선거구 단일화 방식 결정을 두고 고심하는 까닭은 ‘존재감’이다. 본선에도 이르기 전에 민주당과 후보를 단일화한다면 지역구 활동으로 쌓은 ‘공든탑’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다.지역구 후보 단일화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27일 전남 강진에서 열린 정기회에서 경남도의회 운영위원회가 제출한 ‘광역의회 국장(3급) 직위 신설 건의문’을 채택했다.시도의회 사무조직은 사무처장(2급) 아래 국장(3급)이 아닌 담당관(4급)으로 구성돼 있다. 신종철(국민의힘·산청)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의회 인사권 독립에도 여전히 의회사무조직 불안정성이 계속되고 있다”며 “의회 본연 권한인 집행기관 견제와 균형을 확보하고 의정활동 지원기능을 강화하려면 광역의회 국장(3급) 직위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방분권 진전으로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