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이 한마음으로 나서 '하청 노동자 지원 조례 제정' 발판을 마련했다.거제시하청노동자지원조례 주민청구운동본부는 20일 오전 거제시의회 앞에서 '청구인 서명부 제출' 기자회견을 열었다.거제 시민사회계는 주민청구운동본부를 만들어 지난 6월 28일 '거제 하청노동자 지원 조례 주민 청구 운동'에 들어갔다. 서명 목표 인원은 3500명이었는데, 실제로는 3700여 명이 동참했다. 중복 등을 제외한 최종 참여자는 3487명으로 집계됐다.주민 조례 청구 요건은 만 18세 이상 거제시민 가운데 70분의 1이 3개월 내 서명에 동참해야 한다
지리산 케이블카 반대 산청주민대책위원회가 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한 공개 질의에 산청군이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케이블카반대대책위는 20일 "산청군의 비민주적인 사업 추진 절차 등을 담아 제출한 질의서에 산청군은 원론적이고 무성의한 답변서를 18일 보내왔다"며 "4가지 질의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나 사과는 없었다"고 밝혔다.케이블카반대대책위는 지난 11일 △이승화 산청군수와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지리산 케이블카사업 관련 협의 내용 △민주적 결정 과정을 생략하고 산청군수가 독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 △주변 자치단체와 협
양산시 추적징수전담반(TF)이 고질적인 세금체납법인을 상대로 잇달아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전담반은 51억 원 규모 세금을 장기체납하고도 '배짱영업'을 해온 지역 한 골프장을 수색해 지하수관정 봉인, 차량 견인, 현금·예금 확인 등을 지난 18일 진행한 바 있다. 다음날인 19일에는 이행강제금을 체납해온 한 종교법인을 경찰서와 합동으로 수색해 안내소 등 불법시설물 6개 동을 봉인하는 강력한 체납처분에 나섰다. 시가 종교법인 사업장을 수색한 이유는 개인·단체보다 더 높은 준법의식이 요구되는 종교법인이 재정 상황이 좋
양산시가 내년 4월 출범을 목표로 첨단융합산업기술원 설립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첨단융합산업기술원'은 미래산업 육성을 이끌고 지역 혁신성장 거점 기능을 맡기고자 2018년부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애초 시청 인근 비즈니스센터·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 건립에 맞춰 지역 경제정책·기업지원을 총괄할 전문기관을 설립하겠다는 취지로 '산업진흥원'으로 설립 타당성을 검토했지만 용역 결과 구체성이 떨어지고 전문성을 확보할 방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업을 보류하기도 했다. 이후 강소연구특구,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에서 잇달아
성희롱·폭언 피직장에서 성희롱·폭언 피해를 당했다며 문제를 제기한 20대 장애인 체험형 인턴이 민사소송을 준비 중이던 지난 6월 지병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0일 진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세라믹기술원 등에 따르면 ㄱ 씨는 2020년 장애인 체험형 인턴으로 채용된 뒤 이듬해 12월 쯤부터 연구원인 ㄴ 씨로부터 폭언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ㄴ 씨가 ㄱ 씨에게 '예뻤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뚱뚱해졌냐', '장애인이라 정규직 못 시킨다' 등 발언을 했다는 것.이에 ㄱ 씨는 지난해 5월 회사에 고충 상담을 한 뒤 10월 고용노동부 진주
진주시 남강변다목적문화센터 건립을 둘러싼 항소심에서 패했던 남강변다목적문화센터 건립반대 추진협의회가 지난 19일 대법원에 상고했다.강동호 건립반대 추진협의회 위원장은 "2심에서는 진주시의 주장만 인용하고 주민 주장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심의 주요 판결 이유인 '사익 침해가 공익을 넘어선다'는 것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지난 6일 부산고등법원 창원 제1행정부는 남강변다목적문화센터 건립과 관련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변경) 결정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한다'고 판결했
한국남동발전이 '일회용품 없는 지역 축제' 지원을 통해 정부 국정과제인 순환경제 사회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남동발전은 20일 진주시 남동발전 본사에서 K-water 남강댐지사, 진주문화예술재단, 경남지역자활센터 등과 함께 '친환경문화 실천확산'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 진주에서 개최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11월 K-water 그린촉촉 페스티벌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친환경문화 실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남동발전은 벤처기업을 통해 행사장에 다회용기 공유시스템을 지원하고 진주지역자활센터는 다회용기 수거 및
'진주역사 퀴즈왕을 찾아라' 2023 진주역사골든벨이 오는 10월 21일 오후 2시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진주향당(대표 한삼협)이 주최하는 '진주역사골든벨'은 진주역사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해 진주역사 최고봉을 가리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가족, 연인, 친구, 회사 동료 등 선착순 300명의 참가신청을 받는다.올해 진주역사골든벨 선정도서는 등 3권이며, 진주의 역사와 문화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지난달 28일 베트남 껀터대학(Can Tho University)에서 '껀터1 세종학당' 현판식을 개최했다.현판식에는 경상국립대 김곤섭 연구부총장, 강태경 대외협력과장, 껀터대 하 탄 토안 총장, 트란 텅 틴 부총장, 응우옌 팜 안 티 세종학당장 등이 참석했다.경상국립대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이 지원하는 세종학당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 7월부터 껀터대학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세종학당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매개로 세계인과 교감하고, 나아가 세계인이 한국에 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 스스로를 소중히 생각하고 실수와 실패를 자주, 빨리, 많이 하라. 사면초가일 때 1m만 더 가는 게 용기다".세계적 축구 선수 손흥민 아버지인 손웅정(61·손웅정축구아카데미 축구감독) 씨가 20일 오후 3시 김해를 찾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해 청년들에게 용기를 주는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미성년자 성매매를 미끼로 강도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거창경찰서(서장 임영인)는 20일 조건만남을 가장해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성매수남을 협박, 돈을 강취한 20대 피의자 ㄱ 씨 등 6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 송치하고,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ㄱ 씨 등은 고향 선후배지간으로 지난달 말부터 9월 초까지 거창군에 있는 모텔, 야산 등지에서 채팅앱으로 만난 남성 3명을 폭행·협박해 현금 220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채팅앱에 성매매 조건만남을 가장하여 채팅방을 개설한 후 남성들을 유인하여
산청축제관광재단이 오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내 몸의 보약체험' 행사를 올해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겪어보니 면역력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약초의 효능과 그에 따른 사용법 소개, 올바른 약초 달이기, 질환별 좋은 음식과 예방법, 약차 시음 등의 내용으로 축제 기간 매일 각 3회씩 운영한다.특히 우리 고유의 전통의약서 향약집성방과 동의보감의 예방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최형일 전문한의사와 함께 산청의 우수한 한방약초의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023년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밀양의 관광 명소 및 숨은 관광지 등을 풍경화로 탄생한 김해록 미술작품 전시회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밀양 아리랑 아트센터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그리움 찾아 떠나는 밀양 여행 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김 작가의 이번 전시 작품에는 '금시당의 가을 은행나무'와 '눈 덮인 위양지', '층층 폭포', '영남루의 설경', '표충사의 추경' 등 밀양의 유명 관광지와 숨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재를 담은 수채화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수채화를 통해 맑은 자연을 표현하는 김 작가의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일호 밀양시장)는 지난 19일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행사장인 동의보감촌에서 시장·군수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0차 정기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6월 울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와 지난 8월 전남 신안군에서 공동회장단 회의 결과를 공유했다. 제7회 지방자치대상 시상식 개최와 민선8기 2차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협의회 회칙 일부 개정,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 결과 등의 내용이었다. 도내 시장·군수들은 이날 각종 자연 및 사회재난 발생 시 긴밀
김해 출신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8회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가 오는 10월 14~15일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열린다.‘연어’는 2006년 시작해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시민주도형 지역축제다. 바다로 나가 살던 연어가 모천에 돌아와 산란하듯 김해에서 성장한 예술인들이 일 년에 한 번 모여 시민들과 함께 즐긴다는 가치가 담겼다.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본격적인 오프라인 축제로 진행되는 만큼 화려한 라인업과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연어’의 메인 공연 1, 2부는 이틀 오후 6시에 각각 열린다. 1부에는 국내를 대표하
사천시는 사천지역 귀농·귀촌 동네작가들이 지난 19일 위촉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천 알리기에 나섰다.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동네작가들은 우리지역 소개, 귀농귀촌인 성공사례, 지역문화 및 관광지 등 다양한 소식들을 전하는 사천시 홍보 알리미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특히, 농업과 농촌에 대한 도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귀농귀촌인 유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며, 활동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5만 원의 수당을 지원 받는다.동네작가 제작 콘텐츠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그린대로)와 동네작가 개인 블로그
'2023 경남고성공룡엑스포'가 22일부터 10월 29일까지 38일간 '상상 그 이상의 공룡세계'을 주제로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린다.주간에는 공룡 행진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10월 2일과 9일에는 오후 10시까지 형형색색의 경관조명으로 물든 엑스포 행사장에서 야간관람이 가능하다.엑스포 기간 중 맞이하게 되는 추석부터 이어지는 6일간의 연휴에도 쉬는 날 없이 엑스포를 관람할 수 있다. 엑스포 프로그램 중 퍼레이드는 꼭 봐야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 코스다. 다양한 국가 출
거제시는 명예도로명 '한화오션로'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시는 지난 5월 대우조선해양(주) 사명이 한화오션(주)으로 변경됨에 따라 '한화오션'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주요 지점에 표지판을 설치했다. 한화오션로는 두모동 두모교차로~한화오션 동문·정문·남문·서문~옥포동 한화오션플라자에 이르는 6.3km 구간이다.박종우 거제시장은 "한화오션이 지역경제 안정 역할을 해주리라는 마음을 담아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말했다.명예도로명은 일종의 별칭으로 법적 주소는 아니다. 사람·기업 등 사회 헌신도와 공익성을 고려해 이미 도로명이
김해시와 통영시가 김해가야테마파크와 통영 디피랑·케이블카 관광지를 공동 홍보하고자 손을 잡았다.김해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와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지난 18일 통영관광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이 자리에는 최재준 김해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 김정효 통영관광개발공사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관광자원들을 활용해 공동 발전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통영케이블카', '디피랑', '김해가야테마파크' 등 이용객들에게 서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한국관광
한국·인도 교류 2000년 시작을 기록한 '가야불교 빗장을 열다'의 영문판 'Gaya Buddhism unlatching the gate'가 발간됐다.영문판 책 출판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오는 22일 주한인도대사관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한국·인도 정부 수교 '50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개최한다. '가야불교 빗장을 열다' 영문판 프로젝트는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김해시와 국제불교연맹(IBC) 후원으로 진행됐다.이날 기념 행사는 가야 김수로왕과 인도 허황옥에서 시작된 두 나라의 2000년 인연을 축하하는 자리다. 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