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황매산 철쭉제 개막을 이틀 앞둔 25일 오전, 산청군 차황면 황매산에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주차장 위편~무장애나눔길 사이에는 활짝 피었고, 무장애길 위쪽으로는 몇일 더 있어야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정성인 기자
거제시가 '고용 위기 지역' 지정 종료 대비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고용위기지역 지정 종료에 대비하고 조선업 재도약을 지원하고자 20개 사업, 716억 원 규모의 연착륙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시는 특히 조선업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114억 원 규모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을 처음 시행한다. 시는 이를 통해 조선업 재직자 장기근속 유도로 숙련 노동자 이탈을 막고, 기업 구인난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 24일 한화오션·삼성중공업 및 협력사 관계자, 거제상공회의소 관계자와 함께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하동군은 26일 화개면 다목적체육센터에서 ‘2024 하동미래도시포럼’을 연다.이번 포럼은 오전 10시~오후 4시 진행되며, 중앙부처 관계자, 도시·건축학회,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컴팩트 매력 도시 구축과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주제로 다양한 세션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이 컴팩트 매력 도시의 다양한 의견과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RIOS 공동대표 앤디 란츠, IDS 배기철 대표, 서울대 김세훈 교수, 충남대 강석구 교수, 홍익대 조성익 교수 등이 참여하는 세션 1에서는 매력적인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하동군 보건의료원 건립 사업이 또다시 군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하동군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5일 지난 임시회에서 보류된 보건의료원 건립, 꿈나무 행복키움센터 건립, 아이같이(청년가족) 보금자리 건립 등 3개 사업의 공유재산 계획(안)을 심의했다. 꿈나무 행복키움센터 건립과 아이같이 보금자리 건립 등 2개 사업은 가결됐으나, 보건의료원 건립은 제외됐다. 기획행정위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앞서 기획행정위는 지난달 15일 열린 임시회에서 보건의료원 운영비 과다와 운영 적자 등 우려와
진주시는 24일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첫 번째 행사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6번의 행사를 마련한다.이날 충무공동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 첫 행사에는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화공연, 체험활동, 아트 플리마켓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축제 형식으로 진행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사업으로, 진주시는 혁신도시 활력촉진형에 선정됐다.국·도비 9800만 원을 확보해 혁신도시에서 다
한화오션이 '함정 명가'를 바탕으로 이제 'K해양방산 명가'로 도약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 하반기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따내 이를 확실히 입증하겠다는 각오다.한화오션은 1983년 초계함 '안양함' 인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국형 구축함 사업인 KDX-I, II ,III 사업과 잠수함 사업인 장보고-I, II, III 사업을 모두 수행했다.한화오션이 그동안 건조한 대표 수상함은 광개토대왕함·충무공이순신함·율곡이이함·대구함이다.광개토대왕함은 3900t급으로 '대한민국 해군의 국산 구축함 1호'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
양산지역 대표 봄꽃축제인 '원동매화축제'에 9만 7000여 명의 상춘객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양산시는 지난 3월 9일부터 3월 17일까지 열린 축제에서 통신사 유동인구데이터와 카드사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 거주지·성별·나이·소비패턴 등을 분석했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행정안전부 분석 포털을 활용해 연계관광지 추가분석을 진행한 결과 전체 방문객은 지난해 대비 2만 5000여 명 늘어난 9만 7000여 명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축제를 찾은 방문객 가운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4만 9000명(50.3%)으로 가장 많았고,
맑은 하늘을 보인 25일 남덕유산 자락 거창군 북상면 월성계곡에 수달래가 절정을 맞고 있다. 특히, 월성계곡에는 수달래 모습을 사진에 담고자 전국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거창군
진주시는 25일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을 비롯한 손현덕 매일경제 대표 등 매일경제 주요 임원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연이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매일경제는 지난해 12월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포럼'을 진주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을 모았다.장대환 회장 일행은 이날 오전 진주시 지수면을 방문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전시관을 둘러보고 '대한민국 경제신화, 진주 K-기업가정신' 영상을 시청한 후 기업가들의 생가가 있는 승산마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독일전기전자기술자협회(VDE)와 '산업 인공지능(AI) 및 전기차(EV) 충전 인프라 국제인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독일 베를린 MOA 호텔에서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AI 기반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우리 기업이 관련 제품개발과 해외인증 취득이 용이하도록 시험평가 지원체계를 구축하려는 취지다.KTL은 산업 AI 국제인증체계 공동 개발 및 성능 시험 결과 상호 인정, AI 국제표준 및 시험평가 방법 개발 공동 연구, AI 기술정보 및 인력 교류 등 관련 기업들의 애로 해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농지를 사들여 농지법을 위반한 이경재(국민의힘·창녕1) 경남도의원이 벌금형을 받게 됐다.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 형사1단독(김희진 부장판사)은 농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벌금 5000만 원을 선고했다. 이 의원은 2021년 5월 22일 창녕군 창녕읍에서 농사를 짓겠다면서 땅 1039.5㎡를 사들이고, 허위로 농지취득자격증명신청서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은 농지를 소유할 수 없는데 이를 어겼다. 2016년 7월 25일 김해시 진례면에서 6000㎡를 사들이고, 2022년 1월부
양산에서 90대 노인이 초등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남경찰청은 90대 ㄱ 씨에게 성추행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ㄱ 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50분 양산의 한 놀이터에서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의 부모가 같은 날 경찰에 ㄱ 씨를 신고했다.피해 학생의 부모는 지난 22일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에 자녀의 성추행 사실에 대한 글을 게시했다. 그는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데 ㄱ 씨가 불러서 갔더니 신체 부위를 만졌다고 했다”며 “같이 있던 아이들도 추행
김해의 한 공원에서 30대 남성이 중요 부위를 노출하는 등 음란 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김해서부경찰서는 30대 ㄱ 씨는 공연음란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ㄱ 씨는 22일 오후 7시 32분 김해시 부곡동 아람치 공원 인근에서 중요 부위를 노출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 씨는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을 마주하고 약 200m를 달아났다가 붙잡혔다.경찰은 ㄱ 씨가 도주한 점을 들어 현행범에 준한다고 보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달 20일부터 이 일대에서 공연음란 행위를 한
밀양시 삼랑진읍 염동마을 마을안길 공사가 마침내 뻥 뚫렸다.공사 구간에 포함 된 한 가구의 민원으로 지난 5년 간 뚫리지 못했던 길이다.그 문제로 주민들 사이에도 갈등이 생겼고, 급기야 따돌림 현상으로 악화됐다. 하지만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 협조와 밀양시가 대책을 마련하면서 공사는 마침내 완공을 앞두고 있다. 확 뚫린 마을안길처럼 주민들 상처와 앙금도 말끔히 가시기를 기대한다. /글·사진 이일균 기자 iglee@idomin.com
'창녕군시민사회단체연대'가 25일 오후 7시 창녕읍 창녕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창립총회를 연다."창녕군 시민사회단체의 연대·협력을 통해 창녕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창립 취지가 초대장 속에 담겼다.가입 단체는 전교조창녕지회, 창녕겨레하나, 창녕군농민회, 창녕군정의실천, 창녕참살이, 창녕군여성농민회, 창녕환경운동연합, 택배노조CJ창녕지회 등이다.정관 초안 속에는 "사회의 민주적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회개혁을 추진한다.", "사회 현안에 대한 과제별·부문별·지역별 연대 네트워크 구성을 지원한다"는 등의 활동 목적이 담겼다.
경남도는 도내 연안에 무단 방치된 폐뗏목을 올해 연말까지 일제히 정비한다. 도는 이번 '방치 폐뗏목 일제 정비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그동안 도는 연안 7개 시군(창원·통영·거제·사천·고성·남해·하동)과 세 차례 협의를 거친 후 '방치 폐뗏목 일제 정비 계획'을 만들었다. 도는 이 내용을 해당 시군과 공유했고, 앞으로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추진 실적을 관리해 나간다.도는 5월까지 방치 폐뗏목 실태조사를 한다. 6월 이후 소유자 미확인 폐뗏목에 대해 순차적으로 수거·처리 할 계획이다. 도는 소유자 확인 폐뗏목에 대해서는 처리
함안에서 전복사고를 낸 60대 운전자 ㄱ 씨가 급발진 사고를 주장해 경찰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지난 17일 오후 1시 17분께 함안군 칠원읍 119안전센터 앞에서 ㄱ 씨가 몰던 투산 SUV 차량이 신호대기 후 출발하려다 앞선 승용차를 들이받고 나서 칠원읍 무릉사거리까지 약 1.3㎞를 과속으로 달리다 교통표지판과 연석을 들이받고 논으로 추락해 전복됐다.이 사고로 ㄱ 씨는 갈비뼈가 골절됐고, 함께 타고 있던 손녀 ㄴ(2) 양이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둘 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SUV는 출고된 지 한 달이 안 된 신차로 완
마산 가포고등학교 교지 이 학생들 주도로 다시 시작됐다. 1996년에 문을 연 가포고는 2년 뒤인 1998년부터 교지를 발행했다. 2017년까진 잡지 형태였다가 2018년 이후 가정통신문처럼 축소됐고, 2021년 아예 발행이 중단됐다. 2023년 당시 3학년으로 학생 회장이던 김경훈(18) 씨는 이를 안타깝게 여겼다. 그래서 친구 후배들과 함께 교지 부활을 위한 행동에 들어갔다. 지난 24일 지금은 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김 씨와 김희향 편집장을 만나 다시 세상에 나온 교지 이야기를 들었다
남해군의회가 교육부의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의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을 촉구하고 나섰다.남해군의회는 지난 24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대철(국민의힘, 삼동면·미조면·창선면) 군의원을 대표로 전 의원이 공동 발의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남해군 유치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지방 인구 소멸 위기에 수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인재들에 대한 투자와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현재 부울경 지역에서 해양수산 관련으로 유일한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의 협약형 특성화고 유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또한 "경남해양과학고는 최근
제42회 경남연극제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참여한 연극단체들은 경남연극제를 발돋움 삼아 올해 공연 일정을 이어간다.극단 마산은 경남연극제 출품작이었던 〈굿, 문門 (원제: 할미꽃 전설)〉(국민성 작·최성봉 연출)으로 40주년 기념 공연을 한다. 공연은 26일 오후 7시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2024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역문화예술 육성지원사업 선정 작이기도 하다.〈굿, 문〉은 한때 세계적인 무용가를 꿈꾸던 독고신자(오화라 분)가 어느날 몸주인 애기씨(이예슬 분)를 만나 무속인이 되는 삶을 그렸다.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