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경제·사회) -2월 1일. 경남 함양·산청 '포켓몬 고' 성지 되나? 지난 주(1월 29일~2월 4일)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기사는 경남 함양·산청 ‘포켓몬 고’ 성지 되나?입니다. ‘포켓몬 고’는 포켓몬스터라는 인기 만화영화 속 캐릭터와 증강현실(AR)을 접목한 모바일 게임입니다. 지난 1월 24일 한국에 출시된 포켓몬 고는 이용자가 700만 명을 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특히 함양군과 산청군에는 다양한 게임 아이템과 희귀 포켓몬도 출몰해 이용자들 사이에서 ‘성지’로 떠오르...
노래 한 곡을 만들려면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멜로디를 만드는 작곡가, 그 멜로디에 가사를 입히는 작사가, 완성된 노래에 생명을 불어넣는 편곡가, 마지막으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까지. 이런 네 박자가 잘 어울려야만 '히트'할 수 있는 노래가 탄생한다. 여기 경남에도 '히트 제조기'라 불리는 작곡가가 있다. 바로 김태재(59) 작곡가다. 김 작곡가는 작곡뿐만 아니라 작사, 편곡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 가수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창원 팔용동에 있는 녹음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연주가에서 작곡가로 작업실에 들어서자 녹음이 ...
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경제·사회) -1월 16일. 창원 도계주유소 버스정류장서 시내버스끼리 추돌 지난 주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기사는 창원 도계주유소 버스정류장서 시내버스끼리 추돌입니다. 지난 16일 오전 8시 40분께 창원 의창구 도계동 도계주유소 버스정류장에 정차 중이던 800번 버스를 뒤따르던 703번 버스가 추돌했습니다. 이에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3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도로 결빙 탓에 703번 버스가 미끄러져 앞서던 800번 버스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
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경제·사회) -1월 5일. 창원 시티세븐 인근 뺑소니 사고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지난 12월 31일. 창원 더시티세븐 앞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조사 결과 남성은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한 경찰 교육생이었고 당일 친구들과 모임을 가진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이었습니다. 경찰은 ‘뺑소니 사고’로 추정한 후 현장에서 10분가량 머물다 달아난 ‘흰색 K5’ 차량을 용의 차량으로 보고 추적을 시작했습니...
바버샵. 남성 전용 미용실을 뜻한다. 물론 바버샵 이전에도 남성 전용 미용실 '이발소'가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남성들도 자신을 가꾸는 시대가 됐고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일컫는 단어)'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그러던 중 남성을 위한 미용실이 새롭게 등장했다. 바버샵은 현재 머리를 자르는 것은 물론이고 남성들을 위한 문화 공간이자 사교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기 경남에도 바버샵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찾아갔다. 미용에 눈뜨게 된 중학교 3학년 처음 방문한 바버샵은 신선...
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경제·사회) -12월 18일. “경남 고성서 지진 활성단층 발견” 지난 주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기사는 바로 “경남 고성서 지진 활성단층 발견”입니다. 지난 16일 창원대에서 열린 ‘경남지역 지진 안전한가’라는 강의에서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경남 고성군 고성읍 지역이 ‘지진 활성단층이다’"고 밝혔습니다. 활성단층이란 지진을 유발하는 단층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60만 년 이내에 활동한 적이 있거나 재활동 가능성이 있는 단층'을 말합니다. 이번에 확인된 활성단층은 서부경남에서는 ...
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경제·사회) -12월 7일. 김해 16층 복합상가건물서 화재 발생 지난 주 경남지역 도민들을 크게 놀라게 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김해 힐튼빌딩 화재 사건’입니다. 지난 7일 오후 2시 30분경 김해시 어방동에 있는 힐튼빌딩 1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순식간에 14층과 15층으로 번졌고 같은 건물에 있던 181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누가 이런 사고를 냈을까요? 피의자들은 바로 중학생 6명이었습니다. 이들은 해당 건물 13층에서 라이터로 장난을 치다 불...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첫 주말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 가운데 김해에서도 어김없이 촛불이 타올랐다. 10일 오후 5시 김해 대성동 시민의 종 건너편 광장에서 박근혜퇴진 김해시민운동본부 주최로 ‘5차 김해시민시국대회’가 열렸다.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청소년·어르신 등 500여 명의 김해시민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및 구속’과 ‘새누리당 해체’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촛불문화제는 시민들이 모여 결성한 ‘하루합창단’의 노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초등학생부터 주부들까...
어느샌가 '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혼자 술 먹기)' 등이 한국 사회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는 보편적이었던 '4인 가구'가 저물고 '1인 가구'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전망하고 있다. 이에 경남에도 '1인 식당'이란 이름을 건 음식점들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다. 때마침 마산합포구 창동에 일본 가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판앤판'이 생겼다. '철판과 식판의 만남'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판앤판의 대표 박정진(33) 씨를 직접 만나봤다. 늦은 오후 창동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 판앤판에 도착했다. 점심시간을 끝...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운동이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개설된 박 대통령 탄핵 청원사이트 '박근핵닷컴'에는 개설된 지 5일 만인 6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청원 건수가 85만 건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박근핵닷컴'은 누리꾼이 국회의원에게 탄핵을 청원하는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 그렇다면, 경남 국회의원은 도민에게 얼마나 많은 청원 메일을 받았을까? 뉴미디어팀은 의원이 받은 메일과 그에 대해 어떤 응답을 했는지 '박근핵닷컴'을 기반으...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정국에서 경남 도내 국회의원들의 존재감이 매우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태가 알려진 10월 25일부터 11월 28일까지 서울 주요 15개 일간지(네이버 뉴스 검색 기준. 경향신문, 국민일보, 내일신문, 동아일보, 매일일보, 문화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아시아투데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도내 국회의원들의 발언과 언급됐던 횟수를 취합해봤더니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노회찬 발언 파급력 압도 = 이 가운데 기사 제목에 해당 의원 이름이나 발언이 언...
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경제·사회) -11월 23일. 바람 잘 날 없는 창원경상대병원 지난 주에도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기사들이 조회수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1위와 2위는 다른 주제의 기사였습니다. 바람 잘 날 없는 창원경상대병원이 그 주인공입니다. 2015년 2월에 문을 연 창원경상대병원에서 연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 내 약국 개설, 과다 업무 등 다양한 불만들이 터져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 문제는 ‘초과근무’입니다. 평균 6...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 새누리당은 해체하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대회 및 촛불집회가 19일 전국에서 열린 가운데 김해에서도 2000여 개의 촛불이 불을 밝혔다. 19일 오후 5시 김해시 내외동 거북공원에서 박근혜퇴진김해시민운동본부 주최로 '2차 김해시민시국대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청소년·어르신 등 약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시민들은 저마다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는 시민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인제대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행...
17일 오후 6시 30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사거리에서 민주회복을 위한 내서지역 시민행동 주최로 피켓시위·촛불집회가 열렸다. 시민들은 저마다 촛불과 피켓을 들고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하야송’을 따라 불렀다. 가족들과 함께 집회에 참가한 내서읍 주민 송인세 씨는 “박 대통령은 그야말로 헌법을 가지고 장난친 것”이라며 “그런데 국민들에게는 헌법을 존중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송 씨는 “진작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어야 했다”며 “그나마 이제라도 진실이 밝혀져서 다행이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친구...
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경제·사회) -11월 8일. 경남도 “지리산댐 물 전량 부산 공급” 공식화 지난 주 가장 조회수가 높았던 기사는 경남도 “지리산댐 물 전량 부산 공급” 공식화란 기사입니다. 경남도가 지리산댐 건설 이후 확보된 상수원수 모두를 부산과 울산에만 공급한다는 방침을 공식화해 상당한 파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7일 경남도는 ‘2단계 식수 공급 방안’을 도의회서 설명했는데요.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지라산댐 건설로 확보한 46만t과 강변여과수 61만t 등 107만t을 ...
이 책 편집자가 다석의 생애에 대한 글을 써달라는 주문이 있었지만 차후에 쓰기로 한다. 이번에는 글쓴이가 다석을 처음 접했던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을 공부해보기로 하자. 당나라 현장스님이 번역한 한문 원문과 유영모의 우리말 옮김을 대조하면서 반야심경의 껍질이라도 훑어볼 참이다. 물론 다석 제자 박영호 선생의 풀이가 이 글을 쓰는 데 큰 사다리가 될 것이다. 차례는 한글음, 한문원문, 다석의 우리말 옮김이다.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 - 재계 건넘 슬기 맘줄 : '반야'와 '바라밀다'는 인도 산스크리트어(梵語...
어느 날 문득, 고객의 신청곡을 들려주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음악을 감상하듯 귀 기울이며 흡족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 고객을 볼 때면 왠지 모를 궁금증이 생겨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음악이 뭐냐고 생뚱맞은 질문을 던지곤 했다. 갑작스런 질문이지만 잠시 후 들려오는 대답은 거의 비슷하게, 장르를 불문하고 자신이 지금 듣고 싶어 하는 음악이 최고라는 것이다. 그런 음악이 '살아있는 음악' 아니냐고 되묻기도 한다. 일리 있는 표현이라 여겨진다.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지금 신청하여 감상하려는 곡은 바로 살아있는 음악인 셈이다...
시계는 복잡한 부품과 고도의 기술력이 집약된 기계다. 그러나 아무리 정교하게 제작된 시계라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점검이나 수리가 필요하다. 고장 난 곳은 없는지, 부품들은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분해해서 쓸고 닦고 조여야 한다. 이처럼 죽어가는 시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을 우린 '시계수리사'라고 부른다. 이번에 만난 정승우(27) 제이워치 대표는 시계 수리 명장을 넘어 '독립시계제작'까지 꿈꾸고 있다. "내 길은 이거구나" 인터뷰를 하기 위해 제이워치를 찾았다. 문에 들어서자 20대 후반 정도의 젊은 남성...
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경제·사회) -10월 28일. [단독]최순실, 독일 떠나 벨기에로 잠적 경남도민일보가 단독으로 보도한 [단독]최순실, 독일 떠나 벨기에로 잠적이란 기사가 지난 주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기획취재를 위해 독일에 있던 이수경 기자는 ‘최순실 사태’를 접하고 현지 한인들을 인터뷰했습니다. 독일 현지 한인 중 한 명인 정모 씨는 “최순실 씨가 독일에 숨어 있다는 게 맞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벌써 딴 데로 갔다. 벨기에로 간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 씨는 어떻게 이런 사실을 ...
최근 잇따른 지진으로 경남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이 드러났다. 이어 발생한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경남 전역은 '물바다'가 됐다. 과연 지진이나 태풍 등 재난을 당했을 때 도민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재난 일어나면 이재민 임시거주시설로 = 대부분 지자체의 경우 재난이 발생했을 시 주민들은 '이재민 임시거주시설'로 대피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는 경남도 마찬가지다. 본보가 18개 시·군을 전수조사한 결과 경남에는 총 1161곳의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이 있다. 큰 재난이 발생하면 주민들은 지정된 이재민 임시거주시설로 대피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