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사업 종료로 여건이 축소된 경남 한부모 가구 지원 거점기관에 도 차원에서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경남도의회에서 제기됐다.한상현(더불어민주당·비례) 경남도의원은 25일 본회의에서 “서울과 경남, 전국 두 군데에만 한부모가족지원센터가 있는데 서울 인력과 예산은 경남 5배”라며 “도 지원 예산으로는 인건비와 운영비 빼고 사업비만 300만 원으로 무슨 사업을 벌이겠느냐”고 지적했다.2011년 제정된 한부모가족 등 지원 조례에 따라 미혼모·부 초기지원사업을 수탁해 운영해 온 경남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2022년 여성가족부 시범
김해시가 '탄소중립 홍보체험관'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된 혐의로 공무원 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김해시 감사관 관계자는 지난 24일 김해중부경찰서에 공무원 3명을 공무상 비밀누설죄, 입찰방해죄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사 의뢰한 공무원들은 탄소중립 홍보체험관 사업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유리하도록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시는 이 입찰 과정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지난 2월 28일 경남도 인사위원회에 징계 요구를 요청했다. 그러나 도 인사위는 4월 4일 시에 징계 심의 의결 보류를 통보했다. 해당 공무원
창원시는 폴란드 국방대표단이 25일 창원에 있는 세계 방산기업인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홍남표 시장은 이날 파베우 베이다(Pawel Bejda) 폴란드 국방부 차관과 마르친 쿨라섹(Marcin Kulasek) 국유재산부 차관 등 폴란드 국방·군비청 고위 간부 21명을 만나 방산 세일즈에 힘을 보탰다.폴란드는 지난 2022년 K2 전차·K9 자주포 등 전체 442억 불 규모의 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의 방위산업 핵심 파트너가 되었다.민선 8기 취임 이후 홍 시장은 지속해서 폴란드와 인연을 강화했다. 홍 시장은
창원시는 지난 24일 시청에서 지역 중심 교통안전 향상을 목표로 ‘2024년도 1회 지역교통안전협의체 실무협의회’를 열었다.시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초중고 전 학교 주변 보행로 전수조사와 건널목 설치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실무협의회 주요 안건으로 학교 주변 보행로 단절구간 개선방안에 대해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관계 기관별 추진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 마산합포구 교방동 재개발에 따른 도로 용량 확보건 △ 5월 임시 개통 예정인 원이대로 S-BRT에 대
창원시는 성산아트홀 시설 노후화에 따라 안전 확보를 목표로 내부 공사를 추진한다.시는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3년간 사업비 199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성산아트홀 공연장 무대·객석 등을 수리한다.성산아트홀은 2000년에 개장한 이후 23년간 문화예술 중심 거점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왔으며 현재도 굵직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는 등 공연장으로서 기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전문가 안전 진단 결과에 따라 시설 개선에 나섰고, 공연장 수리 외에도 시민 편의시설을 확충해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활용도를 높일 계
생활정치아카데미 창원시민회의는 25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창원시의회 의원·시민회의 활동가 대토론회' 열었다.조미연 부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토론회는 '신중년 정책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했다.최종덕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중년층에서 새롭게 분류된 54세~56세 '신중년'에 대한 일자리·평생교육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서명일 시의원은 축사에서 "생활현장 가까이서 창원 시민 목소리를 듣는 생활정치아카데미가 활동하는 모습을 응원하다"고 말했다. 이날은 신중년 정책에 대한 팀별 토론회가 진행됐다
경남교육청이 운영하는 도서관과 진주시가 운영하는 문화관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이 첫 삽을 떴다.도교육청은 25일 오후 가칭 '진주복합문화도서관'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시민들을 비롯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박대출 국회의원,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 150명이 참석했다.'진주복합문화도서관'은 진주시 충무공동 184 일원에 들어선다. 전체면적 4357㎡,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유아·어린이 자료실, 종합자료실, 문화 강좌 공간, 자유 열람 구역 등
경남도교육청이 지난해 말 도의회에서 삭감한 예산안 일부를 되살리고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25일 도교육청은 2024년 본예산 7조 969억 원 대비 2160억 원(3%)이 증가한 7조 3129억 원 규모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세입 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260억 원 △지방자치단체·기타 이전수입 27억 원 △자체수입 212억 원 △순세계잉여금 등 661억 원이다. 세출 예산은 △인건비 383억 원 △교육사업비 520억 원 △시설사업비 1328억 원 △예비비 등 96억 원을
장정욱 일본 마쓰야마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지난 24일 부산 동구 부산YMCA에서 '노후 원전 수명연장, 과연 경제적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고리2호기수명연장·핵폐기장반대범시민운동본부가 강연을 주최했다. 장정욱 명예교수는 지금까지 원자력 정책을 연구한 전문가다. 장 교수는 노후 원전 재가동과 SMR 소형모듈원전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 정부에 의문을 던졌다.장 교수는 먼저 원전 수명을 연장하려는 배경으로 돈을 지목했다. 새로 원전을 짓는다면 안전성 때문에 여러 가지 규제를 지켜야 하고 결국 비용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일본 역시 비용
사형을 원한 살인자의 겁박은 이뤄지지 않았다.대법원은 지난 25일 살인·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ㄱ(69) 씨에게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ㄱ 씨가 제기한 상고를 기각했다.ㄱ 씨는 지난해 2월 27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주거지에서 함께 살던 4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그의 딸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를 받았다. ㄱ 씨는 법정에서 자신에게 사형을 선고하라고 욕설을 하면서 소란을 피웠다.그는 1심에서 사형을 받았으나 공소사실이 잘못됐다면서 항소했다. 범행 동기가 마약이라서 공소사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요청했다.그는
기후위기로 대규모 산업전환이 불가피해졌다. 산업구조가 재편되면 일자리를 잃는 노동자들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이들을 위한 고용 지원 대책 등은 여전히 마련되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와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25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 안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부로 시행된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하 산업전환지원법)'에 현장 노동자 목소리가 충분히 담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업종·산업·지역별 논의 구조 보장과 지역·노동·
두성산업 등 관련 업체가 항소심에서 노동자 집단 독성 감염 사태를 화학사고로 봐야 할지를 두고 다투고 있다.창원지방법원 제5형사부(김형훈 부장판사, 유원주·전민철 판사)는 지난 24일 오후 법정 313호에서 항소심을 열었다.두성산업과 디에스코리아, 대흥알앤티는 유해화학물질이 함유된 세척제를 사용해 노동자 29명에게 집단 독성간염 증상이 일어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해 11월 3일 1심에서 유성케미칼 대표이사가 법정 구속되고, 나머지 법인 대표들은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 이들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산업안전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덫에 빠져 수천만 원을 날릴 뻔한 피해자가 은행 직원과 경찰 도움으로 피해 직전 구제됐다.창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전화금융사기 현금 수거책 20대 ㄱ 씨를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은 고객이 전화금융사기를 당하는 것 같다는 은행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 설명을 종합하면 은행 직원은 평소 안면이 있는 고객이 목돈 1500만 원을 찾자 어떤 목적으로 돈을 뽑는지 물었고 이 과정에서 전화금융사기를 인지했다.은행으로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곧바로 현금 수거책까지 검거했다. 피해자에
환경단체가 창원시의 창원천·남천 뱃길 조성 추진 의혹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창원물생명시민연대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천 준설공사 중단을 요구했다.창원천 준설공사는 지난해 8월 태풍 카눈으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주민 피해가 발생하자 이를 막고자 창원시가 추진한 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창원시는 환경단체와 여러 차례 협의했다.환경단체는 처음 목적과 다른 뱃길 조성 의도에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지난 23일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국가산단 50주년 발전협의회에서 “창원천은 장기적으로 환경과 조
사라진 군인들, 숙군(肅軍)(1) 호명(呼名): 진해 해군까지 뻗친 이승만의 계략...44명 좌익으로 몰려 희생(2) 전호극(全浩極): 항일운동 했던 군인…이승만 정권에 희생 당했다(3) 이상규(李相奎): 해병대의 아버지는 누구인가...해병대 창설 역사 바꾼 숙군(4) 조작(造作): 피로 얼룩진 국방경비법, 숙군은 이렇게 진행됐다 해상인민군·해상의용군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44명은 제대로 된 사법절차를 밟지 못했습니다. 이들 대다수가 처형됐거나 생사를 알 수 없습니다. 이승만 정권은 국방경비법으로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경남지역 노동계가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창원시를 선정했다. 선정을 시작한 2006년부터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창원시가 발주한 작업 현장에서 사망한 노동자는 모두 3명이다.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와 중대재해 없는 세상 만들기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노동자 3명이 사망한 창원시를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26일 창원시가 발주한 김해 오수관로 조사 작업 현장에서 조사를 벌이던 20대와 30대 노동자 두 명이 맨홀 6m 아래 바닥에서 숨진 채
4월 경남 제조업 업황, 소비자심리지수가 전국 수준을 웃돌았다.한국은행 경남본부가 25일 4월 기업경기조사와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각각 도내 470개 제조업체, 4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조사한 내용이다.4월 도내 제조업 업황 경기실사지수(BSI)는 82로 전월 대비 3포인트(p) 상승했다. 5월 업황 전망 BSI도 84로 전월보다 5p 올랐다. 제조업 BSI는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4월 비제조업 업황 BSI도 68로 전월 대비 5p 상승했다. 5월 업황 전망 B
팔룡터널 민간사업자 대주단이 원금 전액 회수(기한이익상실 통보)를 예고하며 창원시·사업자간 재구조화 협상 시한이 촉박해졌다. 이달까지 계획이 나오지 않으면 사업자 파산, 터널 운영 중단, 해지시지급금 관련 소송까지 이어질 수 있다. 현재 협상 초기보다 시 재정 부담이 줄어든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결론이 안 나온 상황이다.팔룡터널 민간사업자 ㈜팔룡터널과 창원시는 지난해 7월부터 재구조화 협상을 진행 중이다. 통행량 예측 실패로 운영 수입만으로는 사업자가 대주단에 진 채무 1440억 원 이자를 내기도 버거워서다. 2023년 12월
(사)경상오페라단이 내달 3일, 전교생 35명인 함양 수동초등학교에서 오페라 을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경상남도교육청 사업 '2024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전문가'을 통해 마련됐다. 이 오페라는 사랑에 빠진 청년과 여인, 이들을 방해하는 훼방꾼 사이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경상오페라단 최강지 단장은 "문화 소외 지역에 있는 학생들에게 문화적인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경상오페라단은 공연과 함께 관람 예절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오페라단 전신은 2009년 서울에서 창단된 폭
BNK경남은행이 오는 5월까지 창원NC파크와 빕스 마산롯데마트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경남은행은 '창원 NC파크, 빕스 마이태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BC카드 고객 맞춤형 가맹점 혜택이다.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고른 뒤, 경남BC카드(신용·체크)로 조건에 맞게 결제하면 각종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 기간은 5월 31일까지다.먼저 창원NC파크 내 식음료 매장에서 건당 2만 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을 청구 할인받을 수 있다.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앱 '마이태그' 난에서 '창원NC파크'를 선택한 뒤 경남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