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거창군수컵 리틀K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20일 거창스포츠파크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이 주최하고 거창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전국 109개 축구팀(초등부 102개 팀, 중등부 7개 팀) 16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 팀은 20일부터 21일, 27일부터 28일까지 총 4일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4개 팀이 한 조로 편성되어 예선 성적에 따라 으뜸조와 버금조로 구분해 우승자를 가린다.거창군은 성공적 대회 진행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했다. 출전 팀 선수와 학부모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김해시는 제54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오는 22~28일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슬로건은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다.기후변화주간 동안 시는 '시민과 함께 그린(GREEN) 탄소중립'을 주제로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이해와 공감 확대,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연다. 탄소중립 시민 공감 확산을 위해 27일 시민들이 많이 찾는 연지공원 학생체육관 옆 광장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 그린대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탄소중립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며
고성군이 당항포관광지와 회화면 양지공원 일대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20회 당항포대첩축제'를 개최한다.당항포대첩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 개최로 당항포대첩의 의의를 되새기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준비하여 지역민 화합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기대한다.축제 첫날 26일은 '제20회 당항포대첩축제' 기념 음악회를 회화면 양지공원에서 개최한다.이날 행사에서는 △호국무예단 삼족오의 호국전통무예 공연 △세로토닌예술단의 대북공연 △재능시낭송회가 준비한 고 김춘랑 시인의 '충무공 찬가' 헌시 낭독 △중창단 벨리시모의 공연이
의령군이 환경부가 추진하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과 관련해 "물 공급에는 주민 동의가 필수"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 논란 진화에 나섰다.군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환경부가 2021년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을 의결하면서 지방정부와 함께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에 주민 동의를 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명시했다"고 설명했다.이에 군은 "주민 동의 없이는 이 사업이 애초부터 추진될 수 없는 것"이라며 "주민 설명과 동의를 받는 것을 과제로 한 것이지, 군민 모르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경남체육회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 216개소(학교 안 111, 학교 밖 105)를 유치했다. 이와 더불어 해달맞이 생활체육교실 공모 사업에서 도내 33개소가 선정됐다.18개 시군체육회·도내 10개 공공스포츠클럽과 함께 진행하는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 사업은 도내 초중고 학생과 같은 연령대 청소년에게 스포츠, 레저 활동과 체력증진·여가생활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자 마련된 정부 지원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국비(기금) 11억 9794만 원을 지원받아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경남FC가 코리아컵 16강에 진출했다.경남은 17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공격수 윤주태는 활발한 공격으로 1도움을 기록했으며, 김형원이 전반 12분 헤더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또, 골키퍼 김민준은 잇단 선방으로 주전 고동민 부상 공백을 지웠다. 고동민은 13일 충북청주와 경기에서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 가운데 김민준이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 다음 리그 경기 전망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공식경기 4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한 점도 큰
18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예정이던 2024 신한 SOL BANK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미세먼지 탓에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미세먼지 관련 경보가 발령됐거나 발령 기준 농도를 초과했을 때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미세먼지 관련 경보는 미세먼지 300㎍/㎥ 이상 또는 15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오후 4시 기준 창원 미세먼지 농도는 271㎍/㎥, 초미세먼지 농도는 69㎍/㎥로 측정됐다./김연수 기자
세월호 참사를 다큐멘터리가 아닌 장편 극영화로 다룬다는 건 아직 어려운 일이다. 올해 참사 10주기를 맞았지만, 여전히 진실 규명이 완전하지 않고, 책임 문제도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제작해 지난해 10월 개봉했던 조현철 감독의 가 특별한 이유다.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 영화는 지난해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무주관객상을 받았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15일 글을 쓰고 영화를 만드는 김준희(34) 씨, 회화 작업을 하는 이성륙(37) 씨, 팀 빛공방에서 영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할 제3기 양덕2동 마을기자단 18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 출발을 알렸다.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2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정한)는 지난 16일 양덕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제3기 마을기자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양덕2동 마을기자단 18명은 2년 동안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마을 소식을 전달할 계획이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양덕2동행정복지센터(동장 손정현), 양덕2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정한), 경남시청자센터(센터장 류위훈)가 마을공동체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
지난 16일 창원의창소방서 의용소방대 의창여대(대장 최성열) 회원들이 창원 도계부부시장에서 화재예방 캠페인을 했다. 이날 대원들은 낡은 전기배선 피복 관리방법,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금지, 콘센트와 전기제품의 먼지제거, 누전 차단기 확인, 휴대용소화기 비치 방법 등을 안내했다./김구연 기자
지난 밤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 지진이 발생했다. 밤 사이 경남에서도 지진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14분 일본 오이타현 오이타시 동쪽 74㎞ 해역(진앙 북위 33.20도·동경 132.40도)에서 규모 6.6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깊이는 39㎞다. 지진 발생 지점에서 경남도청까지 직선 거리는 약 410㎞로 비교적 가까운 거리였다. 지진 발생 직후 경남에서는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28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양산 13건, 김해 10건, 통영
/신순옥 동양학 박사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이 났다.여느 언론사처럼 경남도민일보도 선거기간이면 다들 정신없이 바쁘다. 내가 속한 뉴미디어부도 매일 유세 영상을 편집해서 올리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몇 번의 선거를 겪어본 경험을 주관적 기준으로 말하자면 국회의원선거는 지방선거보다 유권자 관심도가 높고 대통령선거보다 후보자 수가 많아 기자 처지에서 제일 힘들다. 기사에 올라가는 후보자 선거 사진도 크기를 똑같이 맞춰야 할 정도로 손이 많이 간다.2020년 경남도민일보 뉴미디어부는 유권자가 뽑은 총선보도상 지역일간지·주간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계절이 바뀌면서 알록달록한 색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조용하던 교정도 생동감으로 넘친다. 그동안 학교에서 많은 날을 보냈으나 신학기에는 늘 허우적거린다. 조금은 달라지려고 노력해보지만 언제나 도돌이표다. 사는 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대로 살아야 하는데 어렵다. 나다움을 잃지 않도록 마음 조율을 잘해야겠다.지금 우리나라 초·중·고생은 512만 4000명이다. 매일 학교 다니면서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SKY대학을 향한 적자생존의 목표에 내몰리고 있지 않은지 실로 위태롭다. 각양각색으로 피는 꽃처럼 각자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나다움의
여러분에게 4월은 어떤 달인가요? 새 학기가 시작하고 슬금슬금 피어오르는 꽃을 넋 놓고 보다 보면, 어느새 중간고사가 시작하는 그런 달이죠. 시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에서였는지, 어떻게든 여학생을 꾀어보려는 마음에서였는지 저는 고교 시절 문예부에서 활동하며 시를 쓰곤 했습니다. 쉬는 시간 10분을 못 참고 뛰쳐나가 노는 녀석들 탓에 땀 냄새 가득한 남고의 교실에서요. 물론 그중에는 당연히 저도 있었죠. 그때는 몰랐습니다. 영국 시인 T.S.엘리엇이 그의 시 '황무지'에서 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했는지, 저항 시인 신동엽
통상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곳을 사회라 부른다. 믿음이 사라진 사회가 되면 그 속에 포함된 사람들이 불편해진다. 모든 개인의 행위가 의심의 대상이 되고 각자는 자신의 순수함을 증명해 내어야 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타자의 행위로부터 피해를 당할지도 모르는 개인이나 조직은 온갖 도구로 피해망상적 수준의 검증을 할 수밖에 없다. 불신 사회나 그에 따른 의심을 해소해야 하는 개별 시민, 둘 다 힘들고 괴롭기는 마찬가지이다.얼마 전 아이의 스쿨뱅킹 통장을 개설하러 집에서 가까운 단위 농협에 갔다. 최근 주거래 은행 이외에는 통장을 개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있다. 정부가 값이 오른 국산 과일 수요를 분산하고자 지난달부터 관세를 낮추자 오렌지, 바나나, 파인애플 등이 대거 수입되고 있다. 첫 유통 단계인 과일 경매 현장에도 수입 과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시장 관계자들조차 국내 농산물 생산 기반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수입 과일 비중을 늘리는 시책보다 기후변화 등에 대한 장기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관세청 수출입 실적을 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바나나 수입 물량은 10만 906t, 파인애플 수입 물량은 2만 1296
김진표 국회의장이 21대 마지막 임시회를 앞두고 '정치개혁' 3대 과제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시한을 12개월 전, 6개월 전 등 단계별로 정하고, 법안의 체계·자구심사만 전담하는 '법제위원회'를 별도로 만드는 법안과 함께 개헌절차법도 새로 만들어 국민 참여를 통한 개헌 논의 절차를 만드는 것이다. 김 의장은 21대 국회에서 추진해 왔지만 완결하지 못한 정치개혁 관련 법안인 공직선거법, 국회법 일부 개정안과 개헌절차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이다.22대 국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정치개혁 관련 법안을 처리하려는 국
제주에서 28살에 통영으로 옮겨와 43년간 물질한 강옥란 해녀를 만났다. 올해 일흔한 살인 그는 머리를 붉게 물들이고 귀걸이, 반지, 팔찌 같은 금붙이로 치장하고 있었다. 과하지는 않았지만, 해녀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기에 충분했다.강 해녀를 만나기 전까진 해녀를 한 가지 이미지로만 떠올렸다. 숨 참고 바다에 들어가 부르트고 주름진 손으로 해산물을 캐는 모습, 다시 뭍으로 올라와 겨우 숨비소리를 내는 아슬아슬한 모습이다.해녀들이 대부분 혼자 가족들을 먹여 살리고자 자신을 희생하며 살았기에 억척스러운 삶이 외모로 풍겨 나온다고 생각
경남도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유익한 교육정책과 재정 사업을 발굴하고자 오는 5월 31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경남교육 정책과 학교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전년도(111건)보다 21건이 증가한 132건이 제출됐다. 이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도의회 심의를 거쳐 24건을 수용했다. △학교 운동장 세족장 설치 △산업안전보건 지원 등 예산 14억 원 정도를 편성해 추진하고 있다.도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 누리집, 우편·방문, 팩스(05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