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나카교육청 학교 관리자 교류단이 15일 경남도교육청을 찾았다. 교류단은 15~17일 유치원 야외 교육활동 현장으로 창원한별유치원을 방문하고,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아이톡톡' 교수학습 플랫폼을 활용 현장도 살펴본다. /이동욱 기자
2017년 말 시행된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사회적참사진상규명법)'은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자 제정됐다. 법에는 그 정의가 명시돼 있지 않지만, 사회적 참사는 넓게는 사건이나 피해가 사회적 시스템이나 시스템 부재 등으로 발생한 재난을 말한다.경남에서도 사회적 참사가 잇따랐다. 하지만 이를 추모하거나 기록하는 활동은 전혀 없었거나 흐지부지됐다. 무엇보다 추모나 기록이 희생자와 유족과 연대하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민관이 이 같은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며 발벗고 나서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교육부의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 방안'을 두고 "선생님들의 수업 열정을 돈으로 환산해버리는 일"이라며 맹비난했다. 특히 박 교육감은 이미 시도교육청이 진행해온 수업 혁신에 교육부가 예산을 중복 투자하면서 교육 자치를 훼손한다고 비판했다.박 교육감은 15일 오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월요회의에서 "2024년 교육 계획을 학교와 교육청은 벌써 6개월 전부터 준비해 3월에 새로운 교육과정을 시작했는데, 사전에 한마디 상의도 없이 교육부가 자율적 수업 혁신 방안이라면서 정책을 집어던지면 어떻게 하라는 이야기인지, 20
경남도교육청이 지난 12일 통영리스타트플랫폼에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토론회를 열었다. 전국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 경남미래교육지구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병찬 공주대 교수는 '평생학습 관점에서 본 마을교육공동체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동욱 기자
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황흔귀)이 지난 12일 특수교사 지구별 자율장학 활동과 신규·저경력-경력 특수교사 간 멘토링 결연식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9개 지구별 연구 주제를 공유하고, 멘티-멘토 특수교사 7팀이 '놀이로 친해지는 너, 나, 우리'로 친밀감을 쌓았다./이동욱 기자
경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원장 이수광)이 오는 18일 미래교육원 2층 미래공감홀에서 '2024년 제1차 경남교육정책토론회'를 연다.이번 토론회는 '4.16의 교육적 재해석 및 정책적 함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교육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기억하려면 앞으로 교육철학과 정책 방향을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다양한 의견을 내놓는 자리다. 교직원, 도민 등 참여 희망자는 웹 포스터 정보무니(QR코드)로 사전에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한미영 미래교육원 책임연구원이 '4.16 참사와 사회적 기억, 그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광섭)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지난 12일 "큰 호흡을 갖고 다시 한번 우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는 성명을 냈다.경남교총은 "10년 전 침몰해 가던 세월호에는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이 담겨 있었다"며 "불법 선박 개조와 화물 과적, 조타 실수, 어린 학생들을 남겨둔 채 빠져나온 선장과 일부 승무원 등 경쟁과 양적 팽창에만 치우쳐 달려온 나머지 비양심, 공동체 인식 붕괴, 안전불감증 등 원칙이 무시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특히 경남교총은 "세월호 참사의 교훈은 학교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경남지역 청소년도 기억하고 추모하는 활동을 이어갔다.지난 12일 오전 김해금곡고등학교 2층 강당에 전교생 43명이 모였다. 이날 학생회 주최로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뉴스 영상을 보고 희생자를 위해 묵념했다.15~19일 1·2학년 학생은 10년 전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가려고 했던 제주도로 떠난다. 1학년은 80~90㎞를 걷고, 2학년은 자전거로 제주도를 한 바퀴 돌 계획이다. 이는 매년 공립대안학교인 김해금곡고가 진행하는 '로드 스쿨'이다. 길 위의 배움으로, 고된 과정에서 인
[경남도민일보 이동욱 기자] 경남도교육청이 지난 9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봄봄 사회봉사' 프로그램 위원 170명을 대상으로 전문성 강화와 정보 공유 연수를 했다. '봄봄 사회봉사'는 학교폭력 학생을 교원,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봄봄 위원과 연계해 행동 변화와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동욱 기자
[경남도민일보 이동욱 기자] 경남도교육청이 11~12일 경남교육연수원 에듀테크센터, 15일 경남과학교육원에서 학교 교감과 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의 단계적 운영을 위한 전문성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참석자들은 운영 현안 등을 공유한다. /이동욱 기자
[경남도민일보 이동욱 기자] 경남도교육청이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자 11일 박종훈 교육감과 자원봉사대를 중심으로 '경남교육 청렴 정책 릴레이 홍보 챌린지'를 시작했다.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학교가 자유롭게 참여하는 이번 챌린지는 청렴 정책을 팻말로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동욱 기자
304명이 숨진 세월호 참사 이후 어느덧 열 번째 봄입니다. 기억의 힘은 강력합니다. 기록하고 기억하지 않으면 참사는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참사가 남긴 흉터와 교훈을 제대로 기록하고 기억하고 있을까요. 참사를 잊지 말아달라는 외침은 일부에게만 닿고 사그라지는 듯합니다. 더 많은 사람에게 닿으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도 곱씹어 봅니다. 참사 희생자들은 비록 그 숫자로나마 두드러지지만, 피해를 불러온 데 책임지는 사람들은 늘 보이지 않습니다. 끝내 처벌로 이어지지 않는 사례가 허다했고, 이 같은 상황은 역사에서도 되
경남도교육청이 11일 직업교육 혁신지구 중부권 지원센터에서 도내 직업계고 35곳 교감과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직업계고 학점제 내실화' 컨설팅을 했다. 올해는 직업계고 모든 학년에서 학점제가 시행되고, 내년부터 적용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여서 참석자들은 고민을 공유했다. /이동욱 기자 ldo32@idomin.com
[경남도민일보 이동욱 기자] 김해 한림중학교 학생들이 보건의 날(4월 7일)을 기념해 한림보건소를 찾아 의료진에게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한림중 보건체육부 학생자치회는 지난 9일 한림면보건지소에서 감사 편지 나눔 행사를 했다. 편지에는 학생들이 보건소에서 제공해주는 서비스와 관리에 감사하는 마음, 지역사회 건강과 안녕을 위해 보건소가 수행하는 역할을 깊이 이해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했다. 김미정 교장은 "보건의 중요성과 지역사회와 상생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실천하는 좋은 경험을 했다. 학생이 주도하는 활동과
[경남도민일보 이동욱 기자] 창원교육지원청이 지난 9일 감계초교와 감계중 통학로에서 '청렴·통합 안전 캠페인'을 했다. 창원교육지원청, 창원서부경찰서, 감계초교, 감계중,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관계기관은 학교폭력 예방, 교통안전, 흡연·마약 등 약물 예방 홍보물을 나눠줬다. /이동욱 기자
의령군에서는 권역별로 작은학교(학생 수 60명 이하) 3~4곳이 모여 수업과 방과후 등 교육과정을 함께하는 '공유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개학 이후 시작했으니 한 달이 지났습니다. 학생과 교사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은 어떤 변화를 체감하고 있을까요. 지난 9일 오후 '공유교육' 현장을 다녀왔습니다.황제은 칠곡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매주 화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이제 친구가 된 이은서 대의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만나는 날이기 때문이다. 화요일마다 가례초교, 대의초교, 화정초교 3~6학년 학생들이 권역 중심학교인 칠곡초교로
경남도교육청 소속 27개 공공도서관이 제2회 도서관의 날(4월 12일)과 제60회 도서관 주간(12~18일)을 맞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행사를 운영한다.먼저 12일 도서관의 날 당일에는 '엉덩이 책 읽기 대회'(거제도서관), '도서관으로 찾아온 마술사'(밀양도서관), '유리병 안에 작은 식물을 심어 정원처럼 꾸미는 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함안도서관), '우리들의 도서관'(산청지리산도서관) 등이 열린다.도서관 주간에도 '도서관의 날 맞이 한 장 필사'(양산도서관), '빛과 모래로 피워내는 이야기꽃'(하동도서관), '오늘의 도서관
경남도교육청이 디지털 교육(e-learning)과 미래 교육 지식·경험을 베트남 교원에게 전수한다.이는 2005년부터 추진한 도교육청의 베트남 교육 정보화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이를 위해 박성수 부교육감 등 도교육청 방문단은 이달 8~14일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소속 기관을 방문하고 있다.도교육청은 2022년 베트남 하이퐁시 하이퐁 평생교육센터에 '경남 아이티(IT)교육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이곳에서 도교육청 소속 교육정보화 선도 교사로 구성된 강사들이 전문 통역사와 협업해 베트남 교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앞서 도
요즘 출퇴근 시간이 10분 남짓 줄었다. 창원시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석동터널이 뚫려서다. 집에서 마산으로 오갈 때도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를 타면 신호를 받지 않아 진해대로보다 빠른 편이다. 이 터널과 도로 개통은 평소 운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나에게 기쁜 소식이었다. 하지만 두 도로를 타게 되니 자연스레 진해 여좌동이나 경화동 풍경을 볼 기회가 점점 사라졌다. 최근처럼 벚꽃이 피고 날리는 시기에 산책하거나 맛집을 찾지 않는다면, 발길이 닿지 않는 동네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마산에서 고성이
[경남도민일보 이동욱 기자] 경남도교육청이 문화체육관광부가 뽑는 '2023년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 사례'에서 시도교육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중앙행정기관), 서울시(광역지자체), 인천시 부평구(기초지자체)도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국어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국어책임관 업무 실적과 자체 평가 결과를 매년 1회 문체부 장관에게 통보해야 한다. 경남교육청은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사례에 포함됐다. /이동욱 기자 ldo32@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