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경남연극제가 숨 가쁜 한 주를 보냈다. 올해 경남연극제는 김해문화의전당,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이달 15일을 시작으로 28일까지 격일로 열린다.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에 속한 12개 지부, 총 14개 연극단체가 출품했다. 개막작은 김해 극단 이루마의 , 16일부터 창원예술극단의 , 사천 극단 장자번덕의 , 극단 마산의 을 연이어 공연하고 19일에 진주 극단 현장의 가 김해서부문화센터 누리홀에서 공연했다. 주말의 시작은 거창 극단 입체의 이
경남FC가 리그 6경기 만에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확보한 경남은 리그 최하위(13위)에서 8위로 도약했다.경남은 21일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2 서울이랜드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이민혁은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전반 27분 경남이 선제골을 넣었다. 박민서가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찔러넣었다. 이민기가 달려 나온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전반 33분에는 이민혁이 추가 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송홍민이 올린 크로스를 아라불리가 감각적으로 돌려
경남개발공사 오사라가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또, 이연경은 3라운드 가장 강한 슛을 날린 캐논 슈터에 처음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오사라는 3라운드 107선방 방어율 42.1%를 기록해 종합점수 435.5점을 획득했다. 경기 MVP에는 세 차례 선정됐으며, 경남이 정규리그 2위까지 오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 이연경은 4일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구속 96.3㎞ 슛을 성공시키며 캐논슈터에 선정됐다. 2위는 1,2라운드 연속 캐논슈터를 수상한 서울시청 우빛나로 96.16㎞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가 7회 대역전극으로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창미야는 21일 오전 11시 30분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제7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챔프리그 결승에서 나인빅스에 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년 연속 선덕여왕배 챔프리그(상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에는 퓨처리그(하부리그) 정상에 오른바 있어 특히 선덕여왕배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국대회 3관왕에 오른 창미야는 올 시즌 첫 전국대회도 우승으로 장식하며 여자야구 최강자 자리를 지켜냈다.창미야는 이날 결승에서 초반
밀양에서 펼쳐진 제63회 경남도민체전 육상 종목에서 처음으로 5관왕이 나왔다.22일 밀양종합운동장에서 폐막한 도민체전 육상 경기에서 창원시청 김서윤·한예솔과 경남체고 김민하 등 3명이 나란히 5관왕에 올랐다.김서윤은 여자일반부 개인전 400m(58초55)와 400m 허들(1분14초21)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주종목인 400m 경기에서는 종전 기록 59초36을 깨는 새로운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한예솔은 100m(12초68)와 200m(27초63)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서윤과 한예솔은 400m 계주(51초53), 1600m 계
함양군이 농식품 국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일정으로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진병영 군수를 단장으로 시장개척단은 양인호 군의원, NH농협 함양군지부,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함양산양삼·인산죽염·퓨어플러스·우리가·정가네식품·허브앤티·진앤진푸드·채연가 8개 수출업체 등으로 구성하고 베트남 호찌민 시장 개척 활동에 나섰다.시장개척단은 신규 구매자와 신규 수출 품목을 발굴하고자 베트남 현지 구매자 16명과 1대 1 수출상담회, 기존 구매자와 심층면담, 수출계약체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
산청군의회는 집행기관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답사를 지난 18·19일 진행했다. 현장답사는 산청시장 주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신소득작목육성지원 사업장 등 18개 주요 사업장에 걸쳐 전반적인 추진사항과 실태를 파악하고 사업추진 문제점과 해결방안, 지원책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이번 답사는 주민편의시설사업장을 비롯해 관광개발·기후위기에 대응한 농업현장 위주로 이뤄졌다.군의회는 원예·과수실증시험포장 현장에서 기후위기와 지역특성, 소비시장 등을 반영한 품종적합성 검토에 신중을 기해 농가 소득이 실질적으로 증대할 방안
밀양 영남루 일대에서 열린 '2024 밀양문화유산야행'이 지난 21일 마무리됐다.밀양시가 주최해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열린 행사는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행사는 같은 기간 밀양에서 개최된 제63회 경남도민체전과 연계해 스포츠와 관광,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도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다.특히, 고기잡이를 위해 옛 밀양강(응천강)을 밝히던 고깃배 등불을 재현한 프로그램인 '어화 줄불놀이'는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밀양강과 영남루 야경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밀양강에서 함께 펼쳐진 '어화등불 불꽃놀이'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관광전담기구(RTO)가 남해군에서 로컬브랜딩을 위한 관광 역할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었다.남해관광문화재단은 부산·울산·광주·전주·김해·남해 등 국내 14개 회원 도시와 부산관광공사, 남해관광문화재단 등 지역관광전담기구(RTO)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TPO(글로벌 도시 관광진흥기구) 2024년 한국 지역회의를 지난 18·19일 이틀간 남해군 엘림마리나앤리조트에서 열었다고 22일 밝혔다.지역관광전담기구는 2002년 8월 세계 주요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국제관광기구
영호남 134개 시민사회단체가 한목소리로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을 외쳤다. 산청군과 함양군,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이 지리산 케이블카 건설을 추진하면서 갈등이 또 벌어지고 있다.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실천단과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광주환경운동연합, 진주환경운동연합 등 경남과 광주·전남에서 활동하는 134개 단체는 22일 오전 경남도청 서부청사와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2012년 환경부는 구례, 남원, 산청, 함양 등 지리산권 4개 지자체가 추진한 케이블카를 부결했다. 이어 2016년과 2017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촉동마을 김양수 씨가 봄나물 으뜸인 옻순을 22일 따고 있다. 봄나물의 여왕이라 불리는 '옻순'은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채취하며 고소하고 특유의 향과 맛이 뛰어나 미식가들 인기를 끌고 있다. /함양군
거대 양당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가 각각 모당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과 합당 절차에 들어갔다.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2일 국회의원회관 당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민주연합은 태어난 소명을 다하게 됐다”며 “이제 민주연합은 애초 예정한 길을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민주연합은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합당 수임기구 설치와 합당 진행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당무위원회, 24~27일 권리당원 토론게시판 토론, 28~2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마무리되면 30일 중앙위원회 의결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 비서실장에 5선 중진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야권은 물론 여권 내부에서도 ‘총선 민심과 동떨어지는 인사’라는 비판이 나온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접 브리핑을 열고 “정진석 의원은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 근무하고 5선 국회의원에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장, 국회부의장, 국회 사무총장 등을 맡았다”며 “정계에 여야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갖고 있어 비서실장으로 용산 참모진뿐만 아니라 내각, 여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사)경남오페라단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연다.1991년 창단한 경남오페라단은 매년 '창원신춘가곡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이수인가곡의 밤' 등 친숙한 음악으로 관객을 만나면서 10월이면 화려하고 웅장한 그랜드 오페라를 제작해 공연하고 있기도 하다.이번 공연 역시 오페라 속 중요 아리아와 이중창에 해설인 곁들여 대중에게 친근한 방식으로 다가간다. 올해 무대는 KNN방송교향악단과 함께 서희태 지휘자가 이끌며 해설 또한 그가 맡았다. 서 지휘자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김해시가 후원하는 제9회 김해재즈콘서트가 다음 달 3일 오후 7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BNK금융그룹, 부경양돈농협이 협찬했다.올해 주제는 '사랑에 관해 얘기하는 세 가지 방법'이다. 공연은 사랑을 주제로 한 영미권 팝 음악들로 구성됐다. 우리 귀에 익숙한 'Love Of My Life(퀸)', 'Only You(플래터스)', 'Feelings(모리스 앨버트)', 'How Deep Is Your Love(비지스)', 'L-O-V-E(냇 킹 콜)' 등 9곡을 재즈로 편곡했다. 연출과 진
창원 한 사거리에서 화물차와 시외버스가 충돌해 4명이 다쳤다.창원소방본부는 지난 20일 오후 4시 29분 창원 의창구 대산면 모산사거리에서 화물차와 시외버스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교차로에서 화물차가 시외버스 운전석 쪽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50대 버스 운전자와 탑승객 2명이 경상을 입었고 60대 트럭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다. 버스 운전자와 탑승객 2명은 파티마병원과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퇴원했고 60대 트럭 운전자는 창원 한마음병원에서 회복 중이다.창원서부경찰서는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창원시 한 간부 공무원이 근무 시간에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창원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창원시 소속 50대 간부 공무원(5급) ㄱ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ㄱ 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께 창원시 성산구 안민동 한 상가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혐의를 받는다.ㄱ 씨가 처음부터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은 아니다. 경찰은 뺑소니 피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ㄱ 씨를 붙잡았다. ㄱ 씨는 곧바로 이어진 음주 측정에서 덜미를 잡혔다. 당시 ㄱ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
경남개발공사가 정규리그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경남은 16승 2무 3패 승점 34점으로 정규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경남은 지난해 4승에 그치며 리그 7위에 머물렀으나 올 시즌은 4배 많은 승리로 준우승에 올랐다. 그러면서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경남은 20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삼척시청전에서 27-24로 승리했다. 이날 김소라가 8골, 이연경과 허유진이 각각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골키퍼 오사라가 11개 선방으로 활약했다.전
마산용마고등학교와 진주 경남정보고등학교가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선전했다.제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경기가 지난 19일 전남 보성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마산용마고는 개인전에서 천영환과 김용우가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다. 천영환은 경장급 4강에서 광주공고 박하영을 만나 2-0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결승에서는 부산 반여고 정상원과 맞붙었다. 천영환은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먼저 한 판을 가져왔으나 내리 두 판을 내주며 1-2로 패했다.김용우는 소장급 준결승에서 경북 상주공고 서우석을 2-1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