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전북)이 월드컵 본선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는 새역사를 썼지만,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에는 빨간불이 켜졌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다.전반 24분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와 34분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에게 잇달아 실점해 0-2로 끌려간 한국은 후반 13분과 16분 조규성이 거푸 헤딩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하지만 후
경남교육청은 세계적인 항공·스마트제조 분야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인 다쏘시스템(프랑스)와 전문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도내 직업계고 학생이 프랑스에 취업할 길을 모색한다.도교육청은 28일 프랑스에서 다쏘시스템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외국 인턴십과 집업교육 혁신지구 항공·스마트 제조 분야 선진 기술·지식 교환에 협력하기로 했다.도교육청과 다쏘시스템은 구체적으로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관련 산·관·학 협력 체계 구축 △현장 중심 신기술 전문 교육과정 공동 개발과 환경 구축 △첨단 설계 기술 인재 양성(교사·학생 연수) △세계
이제는 심심치 않게 듣고 사는 단어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 이름이다. 이들 기업의 시장진출로 우리네 삶이 조금 더 편리해지고 약간 더 시간을 절약하게 된 것도 사실이다.이러한 사정은 필자가 생업을 영위하는 부동산업계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10년간 '무슨 방', '어떤 방'이라고 부르는 부동산 플랫폼 사업자가 출현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방방곡곡'의 시대가 됐다.플랫폼 사업자들은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것들을 많이 가졌다.첫 번째가 자본의 힘이다. 외국자본을 등에 업고 누구나 솔깃한 조건의 광고 계약을 제시한다. 두 번째는 시스템의
그것은 감동이었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의 판박이 다리가 남해 섬에 들어서다니. 마주보고 선 두 개의 거대한 붉은 주탑과 휘영청 얹힌 케이블에 놀랐고, 아슬아슬 매달린 가늘고 긴 다리에 놀랐다. 지금이야 흔하지만 그때는 그랬다. 그 뒤 한참 동안 '남해대교 건너봤나?'고 묻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개통하던 날 대통령이 걸어서 건너는 장면은 동네가게 흑백텔레비전에서 얻어 보았고, 현수교라는 명사는 한참 뒤에야 입에 익었다.그 후 남해로 여름 캠핑을 두어 번 갔지만 버스를 탔기 때문에 다리 볼 기회가 없었다. 가까이서 자세히 본 것은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견줘 화재 피해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소방서에서는 초겨울에 접어드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난방을 위해 에너지 사용량이 많아짐에 따라 크고 작은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데, 화재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만큼 인명 피해 역시 증가하기 때문에 화재 예방의 중요성도 더욱 강조된다.이에 안전한 겨울을 나기 위해 난방용품 안전수칙과 소방시설 주의사항을 당부드린다.첫째, 안전인증(KC)마크를 확인한다. 안전인증 KC마크는 제품 적합성과 안전성을 평가하여 안
하동군 화개면에 있는 화개장터는 전국에 알려진 유명 관광지다. 조영남의 '화개장터' 노래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화개장터 가사에도 잘 나와 있듯이 섬진강을 경계로 전남 광양시와 구례군이 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옛적부터 경남과 전남 주민들의 교류가 잦았다. 그래서 영호남 화합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장터이기도 하다. 수년 사이 화개장터에서 2번의 화재와 물난리로 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러한 상징성 때문인지 전국 각계각층에서 도움 손길이 이어지기도 했다.최근 화개장터를
최태경 아나운서가 경남CBS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다 해고됐다. 경남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는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다. CBS가 최 아나운서를 원직복직시키고, 해고 기간 받을 수 있었던 임금을 보전하라고 명령했다.CBS는 원직복직이 정규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앙노동위원회 판정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걸었다. 최 아나운서는 그동안 자신이 정규직 업무를 수행하던 '노동자'였다고 반박하면서 채용을 주장하고 있다.우리나라 방송국은 비정규직 백화점으로 몸집을 불려왔다. 기간제, 파견, 도급 등 다양한 비정규직을 만
본보가 예쁜 우리말 '토박이말' 일상에서 살려 쓰기 하나로 진행해 온 '○줄 시 공모전'! 올 수상작들 중 '으뜸상'을 차지한 최명(50) 씨의 작품엔 이농·귀촌에 얽힌 실존적 촌경(村景)의 서정이 애틋이 어우러져 있어 이채로웠습니다. 사람 가야지음이 동구 밖인걸사람 들어오겠지 그리 살아지는걸 한데 최명 씨는 2020년 '○줄 시 공모전'에서 모경(暮景) 시로 '북돋움상'을 받은 바 있어 깜짝 더 반가웠습니다. 유년 때 저녁 정경이 한 폭 그림였습니다. 골아이엌연기녁알림적소리 '솔개그늘'
경남도가 청년활동을 지원해 오던 '경남청년센터(청년온나)' 폐지를 결정하자 지역 청년 정책 후퇴를 우려하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경남도는 도가 지원하는 99개 청년센터 가운데 유사·중복 업무를 수행하거나 불요불급한 기능을 수행하는 센터, 그리고 장기 수탁으로 관행화한 센터 등 12곳을 폐지하기로 했다. 전면 폐지 또는 사업 완료되는 곳이 8개, 통폐합으로 없애는 곳이 4개다.경남청년기본조례 16조에는 '도지사는 청년정책의 추진을 위해 경상남도 청년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청년센터는 경남청년기본조례에
경남도 탄소중립위원회와 기후도민회의 공동 연구 결과물인 '경남형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최종 용역 결과 보고서가 나왔다. 경남도의 이번 보고서는 상당히 진일보한 내용이다. 에너지 전환부문 온실 가스 배출량의 2030년 44.4% 감축을 위해서는 화력발전 축소, 재생에너지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경남의 14개 화력발전소는 도내 전력 대부분을 담당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확대 없이는 축소·중단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당연하다.경남 기업체의 'RE100' 산단 시범사업 보급 확대,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 재원 확보를 위한 지역지원시설세
양산시가 내달 2일 '제3회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행사는 물금읍 증산 라피에스타 1층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사회적경제 주체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고, 시민에게 사회적경제 가치를 이해하고 가치 소비를 실천할 기회를 제공, 사회적 경제기업 홍보·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2019년 처음 개최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에는 기념식·축하공연을 비롯해 사회적경제기업 홍보·판매·무료체험 부스 운영, 시민참여 이벤트, 경품 증정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 이영화 자원봉사자가 지난 24일 '2022년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는 민간 사회복지 나눔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한 사회복지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참여 관계자 교류·협력 장을 마련하고자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이영화 자원봉사자는 2008년 12월 봉사를 시작해 약 13년 동안 분야를 가리지 않고 솔선수범하며 모범 노인 자원봉사자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물리치료실 정기봉사에 참여함으로써 봉사 손길이 필요한 곳엔 언제든지 지체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과 헌신의 바람
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현태)가 도내 영화관에서 '치안안심특별도, 경남자치경찰'을 홍보한다. 위원회는 11월 2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영화관에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연말연시 종합치안대책과 경남자치경찰 역할을 스크린에서 광고하기로 했다.이 영상은 도내 CGV와 롯데시네마 등 14곳에서 볼 수 있다. 시군 전광판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영상에는 '자치경찰' 4행시 댓글 달기 이벤트 우수작으로 선정된 '자신감 넘치는 세계 최고의 경남 자치경찰, 치안 사각지대 없는 경남, 경이로울 만큼 완벽치안 경남, 찰찰 넘치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와 (재)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이성갑), 진주시가좌사회복지관(관장 오혜진)이 28일 오후 2시 진주시가좌사회복지관에서 AI 돌봄로봇(하모)을 통한 돌봄시스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독거노인들의 외로움 해소·치매 예방과 건강 지원 등 일상을 돕기 위한 어르신 말동무 AI 돌봄로봇 지원 및 서비스 제공에 관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어르신 말동무 AI 돌봄로봇은 누구나 친근하게 느끼는 귀여운 외모인 하모 캐릭터 인형으로 '하모! 다 잘될 거야!'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
볼보그룹코리아가 창원시 아동보호시설 '은혜의집'에서 '볼보 뉴홈 프로젝트'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볼보그룹코리아는 한국해비타트·새삶과 함께 아동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이번에 세탁기·건조기 등을 후원했다./남석형 기자
창녕군치매안심센터가 2022년 경상남도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군부 1위(대상)로 선정돼 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창녕군은 지역특화사업·치매인식개선사업·치매공공후견사업·민관협력사업 등 영역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이일균 기자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주민자치회(회장 조채환)는 지난 26일 진동면 동촌길에서 '제6회 진동면민 한마음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걷기 대회에서는 시민 500여 명이 진동만의 수려한 해양 절경구간을 따라 6km를 걸으며 늦가을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유은상 기자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류은영)가 지난 24·25일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이웃사랑 김장나눔' 행사를 했다. 이날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재료 준비부터 김장 담그기까지 함께 하며 김장김치 800여 포기를 마련해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정 등 180가구에 전달했다./이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