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 나노융합연구센터 한중탁 박사와 이도근 학생연구원이 리튬이온전지 음극재의 고용량·고안정성을 확보하는 ‘실리콘-질소도핑 카본 복합음극재’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실리콘은 리튬이온전지의 기존 음극(-) 소재인 흑연보다 에너지 밀도가 약 10배 이상 높지만, 지속적인 충·방전 시 부피가 3~4배 팽창한다는 단점이 있다.현재 많은 연구진이 실리콘의 문제를 미래 신소재인 탄소나노소재로 해결해서 실리콘의 첨가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전기연은 ‘질소를 도핑(doping·결정의 물성을 변화하기 위해 소량의 불순
창원시 소재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CTR에너지(씨티알에너지)가 2023년도 매출 265억 원을 달성했다.지난해 매출은 전년도 보다 97% 증가, 추정 매출액인 160억 원을 뛰어넘고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CTR에너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1일 사명 변경 이후 태양광 정부지원사업, 발전소 시공사업, 금융솔루션 사업, 유통사업 등에 사업 확장을 가속화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CTR에너지는 설립 이래 설치 진행 중인 발전소를 포함한 자사 자체 발전소 약 25㎿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지원사업, 대여사업으로
챔피언결정전 티켓 한 장을 두고 벌인 창원LG와 수원KT의 대결이 4번의 만남에서도 주인을 가리지 못했다.LG는 지난 22일 경기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80-89로 패했다. 이로써 양팀은 2승 2패 동률을 이뤘다. 최종 5차전은 24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다.LG는 핵심 선수인 마레이가 1쿼터부터 12득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반칙에 발목을 잡히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1쿼터 2개, 2쿼터 1개의 반칙을 기록했고, 3쿼터 5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낙동강 더비’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NC는 26~28일 창원NC파크에서 롯데와 3연전을 치른다.3연전 첫날인 26일은 ‘BNK경남은행 낙동강 더비’로 진행한다. 스폰서데이를 맞이해 경남은행 임직원과 고객 2000명(임직원 1000명, 고객 1000명)이 창원NC파크를 방문하고, NC와 협약도 맺는다. 창원NC파크를 방문한 팬들은 경기 전 GATE1 앞 가족공원에서 금융서비스 편의를 체험하는 무빙뱅크를 만날 수 있다. 또, 경기 중 행운의 좌석 행사로 우산 120개, 스타벅스 3만 원 상품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경남자동차판매㈜(대표이사 정경태, 오응진)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창원시 진해구 해양공원에서 그린플러스 플로깅을 진행했다.이번 환경 정화 활동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의 그린플러스(Green+) 활동의 하나로, 경남자동차 임직원 15명이 지역주민과 함께 지구의 날을 의미있게 보내고자 기획됐다.경남자동차판매는 플로깅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천연 주방 비누와 100% 생분해 가능한 재질의 코코넛 수세미로 구성된 친환경 용품을 선물했다.경
삼성중공업이 한국가스공사에 구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삼성중은 LNG운반선 운항 재개를 위한 한국가스공사와 협상에 진척이 없어 SK해운에 중재 판결금을 지급하고 구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23일 밝혔다.삼성중은 한국형 LNG화물창(이하 KC-1)을 처음 적용한 LNG운반선을 건조했다. 하지만 LNG운반선은 화물창 설계 결함에 따른 결빙 현상(콜드 스폿)으로 운항을 중단했다. 이에 관련 회사들은 책임 공방과 국내외 소송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해 10월 KC-1 기술 개발사인 가스공사에 전적인 책임을 물었다. 즉 법원은
창원시장애인총연합회와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창원지회가 마련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창원컨벤션센터(CECO) 컨벤션홀에서 열렸다.장애인 지원 단체들은 22일 오전 장애인의 날(4월 20일) 44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이들은 장애인의 날 전후 일주일을 '장애인 주간'으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이 자리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박성호 경남지체장애인협회장, 박종대 창원시장애인총연합회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권 선언문 낭독과 유공자 시상이 이어졌다. 시상은 장애인복지 증진 공로를 인정받은 이들을
김해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다.경남소방본부는 23일 김해시 생림면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 화재로 재산 피해액이 2700여만 원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22일 오후 9시 17분에 발생했다. 이 화재로 공장 1동 외벽·천장(150㎡)과 컨테이너 1동(37㎡)이 전부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23분 만인 오후 10시 40분 불을 완전히 껐다.김해소방서는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하고 있다./정종엽 기자
경남도민체전 축구 일반부 결승전이 진행된 지난 22일 밀양시 단장면 선샤인밀양테마파크 내 스포츠파크 축구장.군부 결승 상대인 산청군 선수단 골망을 향해 창녕군이 후반, 맹폭을 하고 있다. 0-4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 단 한 점이라도 만회가 시급했다.선수들이 거친 호흡을 내뿜는 사이 몇 백 명은 돼 보이는 관객들이 전용축구장 주변을 둘러싸고 응원전을 펼쳤다. 이들은 경기 사이사이 처음 접하는 밀양 스포츠파크 면모를 즐기는 듯했다. 시원한 강줄기, 험준한 산악 사이에 드넓게 펼쳐진 지형이 이들 눈을 사로잡았을 법하다. 경남도민체전을
산청군은 오는 27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 대밭극장에서 김효주의 춤 '春步之舞(춘보지무) 봄걸음하다' 공연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공연에서 한국무용가 김효주는 3가지 주제로 무대를 연출해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먼저 첫무대 '春蝴戀舞(춘호련무)'는 봄꽃을 향해 너울거림으로 날아드는 나비를 춤으로 표현한다.두 번째 무대 '달성교방의 發淸香(발청향) 花樣戀舞(화양련무)'에서는 꽃같이 아름답고 행복한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춤으로 풀어낸다.세 번째 '春步之舞(춘보지무) 봄걸음하다' 무대에서는 격려와 믿음을 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산청군은 단성면 묵곡생태숲(성철공원)에 황토 맨발길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역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이용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행된다.사업에는 총 3억 5000만 원을 투입하며 길이 760m, 폭 1.5m 규모의 황톳길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특히 맥문동, 꽃무릇 등을 식재해 이용객들에게 건강증진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또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어린이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세족시설과 휴식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이승화 산청군수는"이번 사업이 새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길
산청군은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산청 황매산에서 제40회 산청황매산철쭉에가 '산청, 철쭉에 물들다'는 주제로 열린다. 마지막 봄꽃이라 할 수 있는 철쭉은 온 세상을 진분홍으로 물들이며 상춘객을 유혹한다.선홍빛 흐드러지는 철쭉의 계절, 웅장한 기암절벽이 천혜의 비경을 자아내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산청 황매산에 올해도 어김없이 철쭉이 산상화원을 이뤘다. ◇'산청, 철쭉에 물들다'올해 축제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열린다. 철쭉 풍년 제례를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행사, 농특산품 판매장터, 향토음식
"지진 난 거 아니야?", "가스 저장고가 폭발한 거 같다."지난 1월 12일 오후 3시 20분께, 이틀 전 발생한 와이어로프 파단 사고의 재발 방지에 대해 노사 합동대책 회의를 마치고 노동조합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사고를 전하는 다급한 목소리가 빗발쳤습니다.곧바로 사고 현장인 라다제작 2공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가스에 의한 폭발로 추정되었습니다. 사고 현장은 폭발로 11m 높이까지 치솟았다 떨어진 철판과 철판 위에서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재해자는 철판과 함께 10m 정도 떨어진 반대편 공장 벽면에 부딪히고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캠핑장에서도 화재, 일산화탄소 중독, 화상, 상해 등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몇 가지 안전 수칙을 알려드리려고 한다.첫째, 봄철에는 일교차가 커서 낮에는 따뜻하지만 밤에는 추위를 대비해야 한다. 캠핑 전 날씨를 확인하고 날씨 변화에 대비한 여유분의 따뜻한 옷과 핫팩·난방용품 등을 준비하길 바란다.둘째, 화기는 텐트 밖에서 일정 거리를 유지해서 사용해야 하며 불멍 후에는 확실하게 잔불을 정리해야 한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집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캠핑 관련 화
매화, 산수유를 시작으로 벚꽃, 개나리, 진달래, 철쭉 순으로 봄소식을 전해주는 계절의 변화를 요즈음 느끼고 있다. 벚꽃은 지면서 꽃잎들은 바람에 떨어져 나뒹구는 한편 제법 파릇한 나뭇잎들이 거리를 물들이는 계절이다. 이처럼 계절이 바뀌는 4월, 22대 총선을 치렀으니 선거 홍보 현수막도 내려져 쓰레기통으로 버려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다음 선거에는 환경보호를 위해 홍보 현수막이 모바일 현수막으로 대체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또 4월에는 제주 4.3 민중항쟁, 김주열 열사의 죽음과 4.19 혁명, 4.16 세월호 참사
지난주 창원상공회의소 최재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임직원들이 필리핀을 다녀왔다. 경남지역 기업의 노동자 수급을 지원하고자 필리핀 유학생, 노동자 유치에 나선 것이다. 이에 필리핀 국적 유학생 유치와 외국인 노동자 수급 원활화를 목적으로 협약을 체결했다.방식은 이러하다. 창원상의는 필리핀 유학생이 지역 내 대학에서 학습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들이 졸업 후 지역 기업의 제조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 마련을 지원한다. 필리핀 측은 경남 소재 대학 입학생을 모집하고 이들의 신원을 보증한다. 언뜻 보면 단순 협약에
1996년 무렵이다. 당시 거제시청을 맡고 있던 내가 '석산'이라는 것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 당시 고현읍 수월리를 비롯해 거제 곳곳은 거의 '석산 백화점'이라고 할 만큼 많은 석산이 개발되고 있었다. 시군 통합 전 거제군과 장승포시가 각기 허가를 남발하면서 벌어진 난개발 현장이었다. 발파 소음과 진동으로 소와 돼지가 유산을 하고 마을 도로로 골재를 실어 나르는 대형 트럭이 다니면서 주민 안전이 위협받았으며 마을 하천과 지하수는 심각하게 오염됐다. 어떤 곳은 개발이 끝났는데 대충 나무 몇 그루 심어두고 사업을 종료하려
경남도교육청을 효율적으로 견제·감시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경남도의회에서 교육위원회를 분리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육위 소속인 허용복(국민의힘·양산6) 도의원은 제4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허 의원은 "경남교육청 예산은 2010년 3조 원에서 7조 2000억 원으로 2.4배 증가했고, 정규 교원과 직원 역시 3만 7000명에서 4만 1000명으로 4000명이나 늘었다"며 "분원 포함 25개 직속기관, 18개 시군 교육지원청도 교육위가 담당해 효율적인 견제와 감시 사각지대에 놓인 상태"라고 말했다.이어
코로나 대유행 당시 구호품으로 발달장애인에게 즉석밥을 지급했지만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줄 몰라 그것을 조리해 먹지 못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LG전자는 발달장애인의 안타까운 사연에 다양한 신체 장애를 극복하는 '모두를 위한 가전'을 기획했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시력, 청력, 운동능력, 인지력을 가진 장애인이나 노년층 고객에게도 편리한 가전제품을 만들기로 계획을 세우고 △시력 보조 음성 매뉴얼 △아이콘(점자) 스티커 △청력 보조용 수어 동영상 사용지침서 제작 △디지털 휴먼 수어 확대 개발 △LG 컴포트 자료집 △자동 문 열림 기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