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지구 환경을 고민하며,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경남의 작은 상점 3곳을 소개합니다. 쓰레기를 줄여 나가기 위한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 상점, 버려지는 재료를 다시 사용해 되살리는 공방, 축산업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 비중을 줄일 수 있는 비건 빵집 등을 차례로 다루겠습니다.“커피박 8.5㎏, 식물첨가제 1.5㎏, 물 1.5㎏ 비율로 손으로 살살 반죽을 해서 만들어요.”지난 22일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창원시 지정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 마산회원시니어클럽의 ‘청춘담은 공방’을 방
국민의힘이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하루 빨리 열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쪽으로 당 수습 방향을 잡았다. 비상대책위원장으로는 ‘4선 이상 원내 인사 추천’으로 의견을 모았다.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자 간담회를 했다. 권성동·권영세·김기현·김상훈·나경원·박덕흠·이양수·조경태·조배숙·주호영(가나다 순) 당선자가 참석했다.정희용 당 수석대변인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비상대책위로 의견이 모였다”며 “비대위원장으로는 5선 이상이 좋다는 분도, 4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을 앞두고 양측 실무진이 23일 첫 회동을 했다. 양측은 시급한 민생 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회담 날짜는 정하지 못 했다. 애초 첫 준비회동은 지난 22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실이 정무수석 교체를 이유로 일정을 취소했었다.첫 회동은 이날 오후 1시 58분 국회에서 40여 분 동안 진행됐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천준호 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과 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실장이 만나 실무 논의를 했다. 권혁기 정무기획실
창원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창원국가산업단지를 ‘탄소 제로 에너지 자립 산단’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홍남표 창원시장은 23일 시청 시민홀에서 창원국가산단 설립 50돌을 맞아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구자천 창원국가산단 50주년 발전협의회장, 신기수 창원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장, 박병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장, 유세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장도 참석했다.홍 시장은 ‘글로벌 디지털·문화산단의 수도, 창원’을 국가산단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4대 주요 전략인 △초일류 제조혁신 생태계 조
올해는 동학을 창시한 수운 최제우 탄생 200주년이고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는 해이다. 서부 경남의 하동과 인근 지역에 동학이 전파되면서 사회·정치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들이 있었고, 동학농민혁명 때 이 지역은 경상도 최대 격전지였다. 그럼에도 이 지역에서 일어난 동학과 동학혁명의 의미가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는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대하소설 을 출간한 소설가 김동연의 특별기고 3편 연재를 통해 이 지역에서 일어난 동학 활동을 짚어보고자 한다.19세기 중엽에 일어났던 동학은 당시 국내
창원시는 항만·물류산업 환경 변화와 일자리 창출 확대에 대응하고자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최근 물류산업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빅데이터 등 4차 산업과 융·복합을 이룬 첨단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생활물류 급증으로 물류산업도 빠르게 변화 중이다.이런 변화는 항만에도 적용되어 이달 개장한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2-5단계)는 무인 원격 컨테이너크레인과 자동이송장비를 도입해 완전 자동화 항만으로 운영되고 있다. 향후 서컨테이너부두(2-6단계)와 진해신항도 자동화 형태로 건설·운영될
마산 향교에서 선비 문화를 체험하며 과거 여행을 해보는 건 어떨까. 창원국악관현악단은 지난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 '선비마을 선비의 품격'을 진행한다. 2019년부터 매년 이어지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먼저 '선비의 사계'에선 시서화 부채를 만들고 선비 문화와 국악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과거 보러 가는 길'은 과거 시험과 장원급제자 유가 행진에 직접 참여해보는 체험이다. 이어 '꽃 선비 문화놀이터'를 통해선 전래놀이와 전통놀이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진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제1회 진주 어쿠스틱 뮤직 페스타 이 27일 오후 3시와 6시 30분에 진주 현장 아트홀 지하 1층 아지트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후원이나 협찬 없이 오롯이 자력으로 진행한다. 진주에서 문화기획 단체 '더 여유'와 음악 펍 '부에나비스타'를 운영하는 추연철(55) 대표와 역시 진주에서 문화 기획 단체 '에나 뮤직'과 카페 '들림'을 운영하는 최우영(40) 대표가 합심한 결과다. 지난 22일 진주 카페 들림에서 둘을 만나 이번 공연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기획자·예술가가 꾸준
사천의 대표축제인 사천와룡문화제가 오는 26일부터 3일간 열린다.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6회 사천와룡문화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사천시청 일원에서 '와룡, 우주로 날아오르다' 주제로 열린다.올해는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하고, 사천의 미래산업인 우주항공을 축제에 녹여내고자 용과 고려 현종, 우주항공 관련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마련했다.축제 첫날은 미스터트롯 출신의 가수 박군·나태주가 진행하는 '태군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전국 최상급의 퍼포먼스 실력을 가진 퍼레이드 팀들
사천시는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9650억 원을 편성해 사천시의회에 제출했다.시는 최근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기반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현안 해결을 위해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추경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 대비 332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310억 원 증액된 9052억 원, 특별회계는 22억 원 증액된 598억 원을 편성했다.시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이주직원 직원을 위한 공동주택 단체입주 임차료 지원 95억 4000만 원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버스 운행 지원 2억 40
사천시의회 행정관광위원회(위원장 구정화)와 건설항공위원회(위원장 전재석)는 23일 현장 소통을 통한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주요 사업장을 방문했다.이번 현장방문은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과정에서의 민원과 애로사항, 그리고 문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행정관광위원회는 월성공원을 시작으로 모충공원 파크골프장 조성지,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등 공원 분야 사업을 둘러봤다. 실안동 일원에 추진 중인 관광지 조성사업과 관상어 교육, 창업지원센터를 방문해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후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
한·중·일 문화 교류 10년째인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시가 3개국과 문화로 외교 폭을 더욱 넓혔다.김해시는 지난 22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금바다, 아시아를 두드리다'라는 주제로 2024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 개막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시와 함께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웨이팡시 쉬레이 부시장과 다롄시 짱샤오펑 부비서장이 각 도시 대표로 참석했다. 또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지만 지진 피해로 참석하지 못한 일본 이시카와현 대신 김해시와 국제자매도시인 무나카타시 고우노 가쓰야 부시장이 자리했다.용호성 문화체육관광
양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직원 상습추행 혐의를 받다 사퇴한 김태우 전 양산시의원을 상대로 엄정한 경찰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범죄자 김태우에 분노하는 양산시민들의 모임·두드림·양산환경운동연합·양산YMCA·양산겨레하나·두북두북·공무원노조 양산지부·민주노총 양산지부·진보당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시의회 김태우 성범죄 고발사건은 선출직 공직자가 주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표성과 권력을 이용해 여성공무원에게 1년 넘게 지속적으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하다 고발당한 사건"이라며 "어떤 도움도 요청할 수 없었던 양산시의회 구조적 문
거창군의회가 풍력발전사업에 거리규정을 두는 조례를 만들었다. 조례로 주민 갈등과 마찰을 줄이겠다는 취지다.군의회는 23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거창군 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개정조례안에는 태양광 발전시설 개발행위 허가 기준만 규정했던 기존 조례에 발전시설 대상을 추가, 풍력발전사업 최소 거리 규정을 두도록 했다.개정조례안은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두고 최근 갈등을 빚었던 거창군 가북면과 고제면 사례가 기준이 됐다. 고제면 풍력발전 반대대책위원회는 올해 1월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
황타오 중국 후난성 닝샹시장 등 대표단 9명이 22일 1박 2일 일정으로 거창군을 방문해 거창승강기밸리 등 산업·문화·관광지를 시찰했다.이번 방문은 두 도시 우호협약을 강화하고 미래 사업 협력을 타진하고자 마련됐다. 이틀 동안 진행된 방문에서는 우호증진 합의서를 체결해 미디어 상호 홍보, 문화예술 교류, 의료자원과 의료인력 교류, 농산물 수출 협력, 상호 투자 유치환경 조성, 공무원 인적 교류 등을 약속했다. 닝샹시는 방문 기간 한국승강기대학교를 비롯해 거창승강기밸리, 서울우유 공장 등 주요 기관과 시설을 시찰했다. 특히, 거창군에
진주시는 23일 남해고속도로 진주휴게소에서 '진주시 농특산물 홍보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김형만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농협 조합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진주휴게소(부산 방향) 내에 자리한 진주시 농특산물 홍보관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간 운영되던 진주시 로컬푸드 행복 장터를 재단장했다. 58㎡ 규모로 올해 2월 준공, 3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진주휴게소 이용객과 시민에게 선보이게 됐다.홍보관은 진주시를 대표하는 농특산물과 진주실크, 바이오 제품, 주요
'2024년 함안군민의 날' 행사가 26∼28일 함안공설운동장 및 함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군민의 날에는 향우 만남의 장, 군민상 시상, 민속·문화·체육행사, 각종 전시 행사와 세계 다양한 나라 문화를 체험해 보는 지구촌 다(多)가치마을, 승마체험, 건강걷기대회 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또한, 가수 등용문인 '제15회 함안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와 '제5회 대한민국 함안 수박축제', '2024 함안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등 각종 연계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주요 행사 일정을 보면 26일 오후 5시 함안체육관에서 '향우 만남의
진주시 인구 위기 극복 세미나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진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다시 희망을'을 주제로 2024 진주시 인구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진주시 인구정책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인구감소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첫 번째 발표자 오재신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출산 장려책 홍보 강화, 출산 장려금 확대, 영유아 보육 기반 확충, 지정 보육자 제도 도입 등 직접적인 지원책 보완을 제안했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유입 유도, 고령층 삶의 질
제8회 이호섭가요제 대상에 민수현의 '홍랑'을 부른 길려원(19·충남 계룡시) 씨가 차지했다.이호섭가요제는 의령군 출신 유명 작곡가 이호섭 씨 이름을 딴 전국 규모 가요제로 홍의장군축제 기간인 지난 20일 서동생활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궂은 날씨에도 1500여 명 관객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가요제에는 200여 명 예선참가자 중 1·2차 예선을 통과한 12명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대상을 받은 길려원 씨는 대학 간호학과 1학년으로 이호섭 작곡가의 열렬한 팬이라고 했다. '홍랑'을 잘 부르려고 홍랑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며 노래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 약용자원연구소는 경남 도라지 산업 활성화와 안정적인 대량생산 단지 조성을 위해 백도라지 특화작목단지인 산청군과 고성군에 모종 50만주를 공급했다.예로부터 도라지는 가래, 기침, 폐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봄철 연일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목이 답답해지는데, 평소 도라지를 꾸준히 섭취한다면 호흡기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코로나 19를 장기간 겪으면서 건강이나 면역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도라지 등 기능성 식품의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도라지는 면역 기능 조절이 우수하고 간기능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