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남석형 기자] 거제시발전연합회는 지난 24일 밀양향토청년회와 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단체는 양 지역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기로 했다. 김수원 거제시발전연합회장은 "두 단체가 지닌 장점을 최대한 살려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남석형 기자
거제시가 '고용 위기 지역' 지정 종료 대비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고용위기지역 지정 종료에 대비하고 조선업 재도약을 지원하고자 20개 사업, 716억 원 규모의 연착륙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시는 특히 조선업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114억 원 규모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을 처음 시행한다. 시는 이를 통해 조선업 재직자 장기근속 유도로 숙련 노동자 이탈을 막고, 기업 구인난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 24일 한화오션·삼성중공업 및 협력사 관계자, 거제상공회의소 관계자와 함께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한화오션이 '함정 명가'를 바탕으로 이제 'K해양방산 명가'로 도약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 하반기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따내 이를 확실히 입증하겠다는 각오다.한화오션은 1983년 초계함 '안양함' 인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국형 구축함 사업인 KDX-I, II ,III 사업과 잠수함 사업인 장보고-I, II, III 사업을 모두 수행했다.한화오션이 그동안 건조한 대표 수상함은 광개토대왕함·충무공이순신함·율곡이이함·대구함이다.광개토대왕함은 3900t급으로 '대한민국 해군의 국산 구축함 1호'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
경남도는 도내 연안에 무단 방치된 폐뗏목을 올해 연말까지 일제히 정비한다. 도는 이번 '방치 폐뗏목 일제 정비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그동안 도는 연안 7개 시군(창원·통영·거제·사천·고성·남해·하동)과 세 차례 협의를 거친 후 '방치 폐뗏목 일제 정비 계획'을 만들었다. 도는 이 내용을 해당 시군과 공유했고, 앞으로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추진 실적을 관리해 나간다.도는 5월까지 방치 폐뗏목 실태조사를 한다. 6월 이후 소유자 미확인 폐뗏목에 대해 순차적으로 수거·처리 할 계획이다. 도는 소유자 확인 폐뗏목에 대해서는 처리
거제에 세계 한상 대회를 유치하자는 제안이 나왔다.이미숙(더불어민주당·장평동, 고현동, 수양동) 거제시의원은 24일 거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세계 한상 대회를 유치하면 큰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상은 '국외 거주 한민족 상인'의 줄임말이다. 한상 대회는 세계 무역, 상공업, 금융, 문화, 스마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한민족 경제인들이 세계 경제 흐름을 공유하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2002년 처음 열렸다. 한상 대회는 매해 마련되며 올해 같은 경우 10월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일대에서
거제시는 지난 12~21일 섬 지역 개발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일본 공무 연수와 현지 벤치마킹을 했다.거제시 대표단은 박종우 거제시장과 시의원 등 관계 공무원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일본 오타루시를 시작으로 도쿄, 요코하마, 나오시마, 아와지시마, 쓰시마 등을 방문했다.대표단은 △아게이시 아키라 오타루 부시장 및 도시재생 관계자 간담회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 시찰 △나오시마 이에프로젝트 및 미술관 시찰 △문 야스이고 아와지시장 및 투자유치 관계자 간담회 △히타카쓰 나오키 쓰시마 시장 면담 일정을 소화했다.시는 이
김영규(옥포1·2동, 연초면, 하청면, 장목면) 거제시의원이 지난 22일 개최된 제246회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경상남도 의정봉사상'을 받았다.이 상은 경남지역 기초의회 의원 중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지역 사회 발전과 의정활동에 성과를 거둔 이에게 주어진다. 김 의원은 지역 주민 이익에 힘쓴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김 의원은 제9대 다 선거구에서 당선된 후 지역구는 물론 거제시 전역에 걸쳐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거제시 고령영세농업인 영농지원 조례 △거제시 부실 공사 방지 조례 일부개정 △거제시
삼성중공업이 한국가스공사에 구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삼성중은 LNG운반선 운항 재개를 위한 한국가스공사와 협상에 진척이 없어 SK해운에 중재 판결금을 지급하고 구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23일 밝혔다.삼성중은 한국형 LNG화물창(이하 KC-1)을 처음 적용한 LNG운반선을 건조했다. 하지만 LNG운반선은 화물창 설계 결함에 따른 결빙 현상(콜드 스폿)으로 운항을 중단했다. 이에 관련 회사들은 책임 공방과 국내외 소송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해 10월 KC-1 기술 개발사인 가스공사에 전적인 책임을 물었다. 즉 법원은
[경남도민일보 남석형 기자] 거제시는 허옥희 아그네스 파크 대표가 거제시 여성장애인 돕기 공감 콘서트 티켓 1100여 장을 사회복지시설과 단체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허 대표는 거제 둔덕면 수산물 가공공장을 미술관, 야외 음악당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바 있다. /남석형 기자
한화그룹 방산 3개 사가 함정 명가 위상을 과시한다.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은 24일부터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에 참가해 최신예 함정 기술력을 선보인다.한화오션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 리튬전지, 이렇게 총 4종을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특히 KDDX 개념설계 모형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첨단 이지스함의 국산화'라는 원대한 목표를 관람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선도함보다 뛰어난 후속함'
[경남도민일보 남석형 기자] 거제시의회는 '어린이 청사 견학'을 활성화하고 있다. 3일 덕포어린이집, 9·11·12일 삼룡초교, 17일 사과나무어린이집이 청사 견학을 했다. 윤부원 의장은 "어린이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시의회 홍보기록팀(055-639-7295). /남석형 기자
[경남도민일보 남석형 기자] 통영해양경찰서는 20일 통영시 한산면 문어포 마을에서 이동 민원 봉사를 했다. 통영해경은 매년 2회 섬마을을 찾아 민원 접수와 법률 상담 등을 한다. 한철웅 서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이어나가 지역사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남석형 기자
거제 '일제강제징용 노동자상'이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노동자상은 제자리에 안착하지 못한 채 거제시청 주차장에서 쓸쓸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 거제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 거제시청 주차장에서 노동자상을 공개했다. 노동자상은 앙상한 신체에 한 손에 곡괭이를 든 모습이다. 얼굴은 일제 강점기 이후 다시 세상에 나온 것에 마치 낯설어하는 것처럼 다가왔다. 지역 시민사회계 30여 명은 노동자상 앞에서 묵념하며 일제강제징용 노동자들 넋을 기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무거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거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 후보, 강석주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후보는 나란히 자치단체장 이력을 바탕으로 지역 간 상생 바람몰이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진 못했다. 변 후보는 당분간 지역위원장 역할에 충실하며 이후 행보를 모색할 계획이며, 강 후보는 2년 후 시장 선거 재도전 뜻을 숨기지 않았다.◇변광용 "당분간 지역위원장 역할 충실" = 변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때 거제시장에 당선했지만, 2022년 재선에는 실패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 출마해 서일준 국민의힘 후보와 박빙 승부를 예고했다. 변 후보 캠프는
한화오션이 무인 잠수정·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을 따냈다.한화오션은 대한민국 해군이 발주한 '정찰용 무인 잠수정 및 기뢰전 무인 수상정 개념설계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번 입찰에서 무인 잠수정·수상정 두 사업 모두 경쟁사를 제쳤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해군이 미래 핵심 전력으로 삼는 내용이다. 해군은 현재 '국방혁신 4.0'과 연계해 해양 전투력 우위를 확보하고자 해양 유무인 복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개념설계에 들어가는 '정찰용 무인 잠수정'은 해군 미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게 된다. 이
국내 조선업계가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출 500호를 달성했다.삼성중공업은 18일 거제조선소에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출 500호선인 '오리온 스피릿' 명명식을 개최했다. 국내 조선업계는 1994년 LNG운반선을 처음 건조한 이후 30년 만에 500호 수출로 연결했다. LNG운반선은 영하 163도 초저온 액화가스를 이송하는 선박이다. 9개 국가만이 건조에 성공했을 정도로 기술적 난이도를 보인다. 척당 3000억 원 넘는 고부가 선박이다. LNG운반선 680척이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이다. 우리나라가 3
60대 남성이 선상 낚시 도중 쓰러져 숨졌다.통영해양경찰서 설명을 종합하면, 17일 오후 10시 14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서방 46.3km 해상에 있던 10t급 낚시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통영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을 급파했다. 통영해경은 의식 없는 6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 후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 남성은 사망했다.숨진 남성은 통영시 미수항에서 배를 타고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고, 선장이 이를 발견해 신고했다.통영해경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
대우조선해양 전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최성수)는 18일 대우조선해양 전 대표이사 ㄱ 씨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또한 대우조선 전 조선소장 ㄴ 씨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대우조선 하청업체 대표이사 ㄷ 씨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지금의 한화오션과 해당 하청업체도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이는 2022년 3월 25일 대우조선(현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 사망
경남도민일보가 제32회 경남울산기자상에서 대상·공로상을 받는다.한국기자협회 경남울산기자협회(회장 송현준)는 18일 제32회 경남울산기자상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대상 수상작은 이동욱 경남도민일보 기자의 '학교·마을, 소멸 극복의 씨앗'이다. 심사위원들은 "경남 시군 마을 배움터를 중심으로 학교와 마을이 어떻게 호흡하는지를 살펴 지역소멸 극복이란 희망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고 전의홍 선생이 24년 동안 경남도민일보에 연재한 600자 풍자 칼럼 '전의홍의 바튼소리'는 공로상을 받는다.뉴미디어·출판·다큐 부문 최우수상은 신섬미·심현욱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은 51일간의 파업 이후 피고인 신세가 돼 법정을 계속 드나들고 있다.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 형사 2단독(김진오 부장판사)은 17일 오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 등 노동자 28명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이들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은 2022년 6~7월 51일간 파업 투쟁 이후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고소당했다. 또 일부는 투쟁 선포식 등 각종 노조 활동 과정에서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한화오션 사무직 노동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