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박신 기자] ㈜HL KOREA가 지난 9일 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학대 피해 아동 후원금 80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 치료비, 학대 행위자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 운영비,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신 기자
[경남도민일보 하청일 기자] 함안소방서가 지난 9일 칠원중학교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했다. 학생들은 응급처치 교육으로 골든타임 4분 중요성을 인식하고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 자동심장 충격기 사용법 및 실습 등을 했다. /하청일 기자
"금융의 본질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결국 돈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가 금융 교육의 핵심이라는 거죠. 한국 사회는 정규 교육 과정에서 금융을 가르치지 않는데다 사회 안전망 밖으로 내몰린 사람일수록 스스로를 행복으로 이끄는 방법을 모릅니다."이영동(53) 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 팀장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청년들에게 자신의 금융 철학을 설파하고 있다. 자신은 경제적 기반 위에서 명예퇴직까지 했지만, 열심히 쌓은 전문성으로 사회에 기여할 기회라고 여겨서다. 지난 9일 경남
현대위아가 중남미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지상무기체계를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의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에서 열린 국제 항공우주전시회 'FIDAE 2024'에서 신형 박격포 등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 전시회에서 '기동형 화포 체계'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FIDAE는 중남미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9일부터 14일(현지시각)까지 열린다.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동성을 크게 높인 화포를 목업(mock up·전시용 모형) 형태로 전시했다. 경
경남지역 미래를 이끌 차세대 경영자 모임인 미래경영 아카데미 5기 수강생들이 입학했다.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는 11일 호텔인터내셔널창원에서 미래경영 아카데미 5기 입학식을 개최했다.지난 2020년 시작된 미래경영 아카데미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리더를 발굴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BNK경남은행이 후원하고 있다.올해 5기를 맞은 미래경영 아카데미는 수년간 기업을 경영해 온 경영인을 비롯해 2세 경영인, 예비 경영인, 기업 임원 등 모두 32명이 수강생으로 참여한다.이날 입학식에는 국내 스마트팩토리
경남도(도지사 박완수), 진주시(시장 조규일), (재)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가 올해도 '경남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입주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기업 육성을 견인한다.이 사업은 경남혁신도시 클러스터 내 입주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량기업 육성·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지역특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경남도와 진주시가 지원하고, 경남TP가 추진한다.사업은 경남혁신도시 클러스터 지구 내 입주기업(혁신도시 내 본사, 주 사업장, 부설 연구소 주소를 둔 기업)으로 창업 3년 이상인 기업인이
NC 다이노스 권희동이 4시간 5분 동안 이어진 연장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NC는 11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이날 권희동은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개인 통산 세 번째 끝내기 안타다.또, 최정원은 3타수 2안타 1볼넷 2사구로 5출루 경기를 했으며, 4득점으로 개인 최다 득점 타이를 기록했다. 앞서 4득점 경기는 2021년 9월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으로 939일 만에 기록이다.1회 초 선발 신민혁이 강백호에게 홈런으로 먼저 1점을 내줬다.N
"열사님들의 뜻과 정신을 제대로 계승하지 못하는 못난 후배들이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김창호 사단법인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장과 이영노 남원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장이 11일 오후 2시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추모의 벽’ 앞에 섰다. 이곳은 3.15의거 때 희생된 열사 16명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공간이다. 이승만 우상화 세력이 기승을 부리는 현실을 규탄한 두 사람은 열사 이름을 빠짐없이 거명하고 묵념했다.‘64주년 4.11민주항쟁 기념식 겸 김주열 열사 추모식’이 이날 오후 김주열 열사 시신인양지(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1가)에서
진주의 한 사립중학교에서 사학 비리가 일어나 관계자 10명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법인 설립자이자 교장인 50대 ㄱ 씨를 업무상 횡령·배임,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그의 범행을 도운 교사와 친인척 등 9명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ㄱ 씨는 교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방과후 수업비 등 교육보조금 3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교사에게 기말시험 오답을 정답으로 채점하라고 강요하거나, 수업비를 면제받는 등 자기 자녀에게 혜택을 준 혐의도 있다. 경찰은 ㄱ 씨가 증거를
교육부가 13년 만에 전국 교대 입학정원 감축을 추진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신규 채용 규모가 반 토막 나는 등 입학정원 감축이 시급하다는 것이다.교육부는 11일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발표했다. 2025학년도부터 전국 10개 교대 입학정원을 12% 줄이는 내용이다.계획(안)을 보면 전국 10개 교대와 제주대, 한국교원대, 이화여대 입학생 3827명을 2025년 3390명으로 줄였다. 이에 진주교대는 319명에서 281명, 서울교대는 335명에서 312명, 부산교대는 356명에서 313명으로 줄었다.교육부는
의령군의회가 의령군이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경안을 대폭 삭감한 데 대한 후폭풍이 일고 있다.의령군은 11일 오전 추경예산 대규모 삭감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주민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 예산 삭감은 오늘의 의령군민을 포기한 것이고, 청년사업 예산 삭감은 의령 미래를 포기한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앞서 군의회는 지난 9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사업효과 불확실, 불요불급 등 사유를 들어 집행부가 편성해 의회에 넘긴 추경예산 373억 원 중 88억 원을 삭감했다. 하종덕 부군수는 이날 회견에서 (의회가 삭감한 예산안에는) 중
지난 10일 총선 투표일에 선거 관련 112신고가 27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10시 17분에는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주민복지회관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한 유권자가 적발됐다. 오후 6시 58분에는 양산시 실내체육관 개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함 봉인지를 보고 부정선거라고 소란을 피우다 퇴거당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투표지를 촬영해 공개하거나, 투표지를 훼손한 유권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한 유권자는 사전투표 첫날에 도내 한 사전투표소에서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가 지역 기업의 외국인 노동자 원활한 수급을 위해 필리핀 유학생 유치에 나섰다.창원상의는 11일 오전 11시(현지시각) 필리핀 바탄주 발랑가시청에서 필리핀 바탄주, 발랑가시, 바탄주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7명과 호세 엔리케 에스 가르시아 3세 필리핀 바탄주 주지사와 프란시스 안토니 에스 가르시아 발랑가시 시장, 브라이언 조셉 반존 바탄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은 필리핀 국적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이를 연계한 지역 기업의 외국인
경남체육회가 9일 오후 고위직과 관리직(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허영희 젠더폭력예방교육원 원장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고위직의 역할과 직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김오영 경남체육회장은 "이번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관리자들 스스로가 성인지 감수성을 점검하고, 안전한 근무환경과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체육회는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을 마련해 전 직원 대상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175석(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108석(국민의힘·국민의미래)-12석(조국혁신당)-3석(개혁신당)-1석(새로운미래)-1석(진보당).국민이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했다. 10일 치러진 22대 총선 최종 개표 결과 국회 전체 300석 중 범야권이 192석을 차지했다. 야권이 정국 주도권을 더욱 강하게 움켜쥐었다.192석은 단독 개헌·대통령 탄핵 소추 의석(200석)에는 못 미친다. 국회법상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무제한 토론 중단 등은 독자적으로 할 수 있다. 이는 범야권이 180석 이상을 차지한 현 21대 국회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녹색정의당과 진보당 희비가 교차했다. 서로 다른 양상으로 전환점을 맞은 셈인데 지역을 비롯한 진보정당 구도 재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1대 국회에서 지역구 1석, 비례대표 5석을 유지했던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참패했다. 지역구 후보가 모두 낙선하고 정당 투표에서 지지율은 2.14%에 그쳐 비례대표 국회의원 의석도 확보하지 못했다.2012년 진보정의당 이름으로 창당해 10여 년간 원내 진보정당 자리를 지키다 단 한 석도 얻지 못하면서 원외로 몰락하는 신세에 처했다.정의당은 녹색당과 연대해
앞으로 4년 동안 행정부와 사법부를 감시하고 민의를 받들어 법을 만들 22대 국회 진용이 갖춰졌다. 다양성을 기대한 유권자 바람과는 달리 협소한 선택지 탓에 이미 예견됐던 거대 양당 중심 체제가 더 공고화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기준 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당선자 254명 중 251명이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이다. 나머지는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이 각각 1석을 얻는 데 그쳤다.민주당은 지역구 161석에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획득한 14석을 더해 175석을 차지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계 정당과 진보정당이 단일화에 이르지 못하면 보수정당에 자리를 내준다는 공식이 깨졌다. 허성무(60) 더불어민주당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가 일으킨 ‘파란’은 여러모로 남다른 결과다.허 당선자는 최종 개표 결과 46.38%(6만 7489표) 지지율로 45.70%(6만 6507표)를 얻은 강기윤(63) 국민의힘 후보, 7.91%(1만 1511표)를 받은 여영국(59) 녹색정의당 후보를 누르고 22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고 노회찬 정의당 후보와 단일화하면서 양보한 뒤 8년 만에 일궈낸 성과다
보안문으로 출입이 제한된 아파트 단지 안에 투표소가 설치돼 외부인들이 투표에 불편을 겪었다. 투표소 선정·설치를 담당하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준비 부족' 지적이 나온다.창원시 의창구 어반브릭스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김명우(44) 씨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지난 10일 오전 황당한 경험을 했다.김 씨가 지정받은 투표소는 중동유니시티2단지 지하 1층 다목적 체육관. 그는 오피스텔과 가장 가까운 아파트 출입로로 향했다. 건널목 하나면 건너면 되는 거리였다. 하지만 투표소로 가는 길이 보안문으로 막혀 있었다. 김 씨는 다른 출입로를 찾아
우리나라 미래의 유권자인 청소년들도 '국민일꾼' 뽑기에 동참했다.지난 10일 오후 12시 창원지역 청소년들이 창원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청소년이 직접 뽑는 청소년모의투표운동'을 벌였다. 2017년 대선 이후 5회째를 맞는 이 운동은 지역에서는 마산YMCA 등 청소년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모의투표는 청소년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선거인단으로 등록해 실제 출마한 후보에게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이 과정에서 참정권 실현을 체험한다.이유진 창원YMCA 간사는 “지역에 많은 총선 후보들이 청소년 관련 공약을 많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