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지역 공동체 활동 지원 주민공모사업에서 5개를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긍정적인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22년 시작됐다.2022년에는 10개 공동체에 각각 2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7개 공동체 중 5개에 각 200만 원, 나머지 2개소에는 5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총 5개 공동체에 각 4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에 선정된 공동체는 ‘단천 꼬두라미마을’, ‘온달차차’, ‘흙이랑 손이랑’, ‘디딤돌 지역 활성
하동군은 가요계의 대표 작사가 정두수 선생을 기념하는 ‘정두수 가요제’를 ‘정두수·정공채 문화제’로 확대 개편한다. 이를 위해 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 5000만 원을 편성했다.작사가 정두수 선생은 1937년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에서 태어나 1960~1980년대 한국 대중가요계를 이끌었던 인물로, 그의 가사는 한국전쟁 직후에는 위로와 희망을, 산업화 시대에는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정두수 가요제는 2012년부터 섬진강 재첩 축제 하나로 열려 왔으나, 최근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인기에 신인 가수 등
남해군이 '제18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가 열리는 다음 달에 '남해군 수산물 맛남의 달'을 운영한다. 남해군은 '남해군 수산물을 맛있게 먹고, 만나고 즐긴다'는 의미를 담아 '남해군 수산물 맛남의 달'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어민들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를 '미조항'과 '멸치'라는 말에 국한하지 않고 남해군 대표 수산물 축제로 승화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미조항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5월 한 달간 '남해군
이경미 화가가 김해지역 동네 풍경과 카페거리 모습을 그려 이웃에 기증해 눈길을 끈다.이 작가는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김해도서관 ‘갤러리 가야’에서 아홉 번째 개인전 ‘FOR THE NEIGHBORS’(이웃을 위하여)를 열고 있다.이 전시 특징은 김해에 사는 이웃을 위해 마련해 경남도민들과 김해시민들에게 주목을 받는다.지난해부터 이웃에 초점을 맞춰 전시를 기획한 작가는 이번에 수채화 25점을 내놓았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대성동고분군, 봉황동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 봉황 1935’, ‘열린 공간 수릉원 풍경’, 김해지혜
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실버카페 달보드레 장유점이 이달 13일부터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달보드레 장유점은 김해시립장유도서관 별관에 있는 실버카페다. 2023년 장유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로 1년간 영업하지 못하다가 지난 13일 장유도서관 재개관과 함께 재오픈했다.김해지역 내 실버카페는 장유점을 비롯해 율하점(목재박물관), 칠암점(칠암도서관), 팔판점(서부복지관), 화정점(화정글샘도서관), 석봉점(장유2동 행정복지센터), 구산점(노인종합복지관) 총 7곳이다. 카페당 16명이 시간제로 일하고 있으며, 최저 시급을
(재)김해시복지재단이 오는 29일로 창립 10년을 맞는다. 이에 ‘김해시복지재단 10년, 새로운 도약’이라는 추진 방향 아래 4대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시행한다.4대 과제는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김해복지발전을 위한 다음 10년 방향 모색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 반영한 복지서비스 역량강화 프로그램 진행 △지속가능 경영 통한 사회적 책무로 정했다.재단은 오는 5월 10일 여성센터 4층 대강당 일원에서 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한다.지난 10년 동안 김해시 복지 대표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해온 업적을 돌아보
김해시는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지원사업’ 지원 자격을 완화했다.이 사업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해 온라인 시민 투표 결과 인구 정책 우수 신규사업 1위로 뽑혔다.지원 대상은 김해시에서 결혼한 이후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해 거주하는 신혼부부다. 공고일 기준 혼인신고일 7년 이내, 부부 합산 연소득 8000만 원 이하, 10년 이상 노후 주택·주택 가격 2억 5000만 원 이하, 주택 매입일 기준은 혼인신고일 이후 등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시는 더 많은 신혼부부가 혜택을 받도록 주택 매입가격 기준을 2억 원 이하에서 2억 50
김해시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은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자 2027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47억 원(국비 50억 원, 도비 29억 원, 시비 67억 원, 민간 1억 원)을 투입해 김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또 열관리시스템 성능평가 장비 4종 구축, 열관리 부품전환 기술사업화 패키지·부품개발 애로 기술 지도 등 기업 지원, 지역 연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사업은 (재)경남테크노파크(주관)와 인제대
거제시는 지난 12~21일 섬 지역 개발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일본 공무 연수와 현지 벤치마킹을 했다.거제시 대표단은 박종우 거제시장과 시의원 등 관계 공무원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일본 오타루시를 시작으로 도쿄, 요코하마, 나오시마, 아와지시마, 쓰시마 등을 방문했다.대표단은 △아게이시 아키라 오타루 부시장 및 도시재생 관계자 간담회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 시찰 △나오시마 이에프로젝트 및 미술관 시찰 △문 야스이고 아와지시장 및 투자유치 관계자 간담회 △히타카쓰 나오키 쓰시마 시장 면담 일정을 소화했다.시는 이
김영규(옥포1·2동, 연초면, 하청면, 장목면) 거제시의원이 지난 22일 개최된 제246회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경상남도 의정봉사상'을 받았다.이 상은 경남지역 기초의회 의원 중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지역 사회 발전과 의정활동에 성과를 거둔 이에게 주어진다. 김 의원은 지역 주민 이익에 힘쓴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김 의원은 제9대 다 선거구에서 당선된 후 지역구는 물론 거제시 전역에 걸쳐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거제시 고령영세농업인 영농지원 조례 △거제시 부실 공사 방지 조례 일부개정 △거제시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로 소각시설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도내 광역화 사업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23일 경남도의회에서 진주·사천 소각시설 최적화 공감대 조성을 목적으로 토론회가 열렸다. 도의회와 경남도가 주최·주관한 이날 토론회 참가자들은 광역소각장 설치에 무게를 실었다. 유계현(국민의힘·진주4) 도의원은 주제발표에서 국고 보조율 상향, 주민 편의시설 설치 등 이점을 내세워 “진주와 사천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소각시설 신설이나 증설 시점도 비슷해 효율성을 높이려면 광역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폐기물관리
교통수신호 등 활동에 참여하는 경남 모범운전자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경남도의회에서 제기됐다.경남도는 도로교통법과 도 교통안전 증진 조례에 따라 2008년부터 도내 모범운전자연합회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저감과 안전문화 정착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남지부 소속 23개 지회 1400여 명은 매년 4900여 회 행사나 출퇴근 시간 교통수신호·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거나 사업자동차 운전자 교통안전의식 개선 교육, 범도민 교통사고 줄이기 결의대회를 열고 예산 지원을 받는다.2020년 1500만 원이었던 사업
경남도의회 입법평가위원회는 23일 도, 도교육청 조례 15건 입법평가 보고서를 심의·조정했다.이날 위원회는 도의회 입법담당관실에서 작성한 입법평가 보고서를 법리적으로 검토하고 추가 평가 의견을 제시하는 등 토론을 벌였다.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서민자녀 교육지원 조례, 교육지원·교육복지 활성화 조례,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조례, 여성농어업인 육성 지원 조례, 과학기술진흥조례,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판로지원 조례, 소비자 기본 조례, 지역 개발·지원 조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119수상구조대 설치·운영 조례, 장애인·
경남도는 김해시에 '경남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조성하고자 단계별 세부전략과 실행과제를 마련하는 연구 용역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달 웹툰 등 문화콘텐츠를 경남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도내 청년이 취업하고 창업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도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 4단계는 1단계 콘텐츠산업 지원 기반 구축, 2단계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건립, 3단계 융복합 콘텐츠 전시·체험관 건립, 4단계는 2033년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완성이다.도는 23일 김해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중장기(2025~20
창원시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를 위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심의에는 부동산가격공시위원을 비롯해 한국부동산원·관계 공무원 등 28명이 참석했다.창원시 개별주택가격 변동률은 -0.90%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이는 2024년도 부동산공시가격 현실화율 전년 수준 유지, 고금리 지속에 따른 매수인 부담의 증가, 단독주택 선호도 감소에 따른 투자·거래 수요 감소 등을 반영한 결과다.시는 공정한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각종 토지대장 등 각종 공부 확인과 현장 조사
#합천군에서 서양 음식점을 운영하는 ㄱ 씨는 추운 겨울 1000원어치 붕어빵 하나 사 먹을 엄두를 못내던 전업주부였다. 남편 외벌이로 두 아이를 키우는 일이 버거워질 무렵, '뭐라도 해 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식당 창업에 도전했다. 요리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변변한 인테리어도 갖추기 어려웠다. 아이들 통장, 보험약관대출, 카드론을 모두 동원해도 자본금을 마련하는 데 역부족이어서다. 고금리 3금융권 대출 문턱도 ㄱ 씨에게는 높았다.ㄱ 씨는 부족한 자본금으로 제대로 된 가게 운영을 못해 원금·이자 상환에 허덕였지만, 경남신보 창업자금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가 2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철도산업 경쟁력 향상과 교통인프라 안정성 확보를 위한 ‘철도차량 입찰제도 개선’을 건의했다.창원상의는 건의문을 통해 “철도산업은 국가기간산업으로 차량당 2만여 개의 부품이 결합된 기술집약형 산업”이라며 “기술·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꾸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산업이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세계 각국은 철도산업 기술·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철도차량 입찰제도는 사실상 최저가 입찰로 불리는 기술·가격 분리 동시 입찰 방식을
창원시 소재 한국재료연구원이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열두 번째 세계 1등 기술을 발표하고 유공자를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열두 번째 세계1등 기술은 분말재료연구본부 자성재료연구실 이정구 박사 연구팀의 ‘네오디뮴(Nd) 저감형 고특성 영구자석 소재기술’이다. 이 기술은 고가의 희토류인 네오디뮴의 사용량을 약 30% 저감하고도 상용자석(42M 등급) 수준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희토류 저감형 영구자석 소재기술이다.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더불어 재료연은 22일 열린 행사에서 우수한 연구 활동과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손한국)은 경남지역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액이 15조 1000억여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경남중기청은 23일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를 이행해야 하는 경남지역 공공기관(국가기관·지자체·공기업 등 46개 기관)의 2023년도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15.1조 원으로 집계했다고 전했다.이는 2023년 경남지역 공공기관의 총 공공구매액인 18조 원의 약 84%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2006년도 제도 시행 이후 사상 최고액이다.경남지역은 전국 평균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인 77%를 크게 상회했다. 2023
한국전기연구원(KERI) 나노융합연구센터 한중탁 박사와 이도근 학생연구원이 리튬이온전지 음극재의 고용량·고안정성을 확보하는 ‘실리콘-질소도핑 카본 복합음극재’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실리콘은 리튬이온전지의 기존 음극(-) 소재인 흑연보다 에너지 밀도가 약 10배 이상 높지만, 지속적인 충·방전 시 부피가 3~4배 팽창한다는 단점이 있다.현재 많은 연구진이 실리콘의 문제를 미래 신소재인 탄소나노소재로 해결해서 실리콘의 첨가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전기연은 ‘질소를 도핑(doping·결정의 물성을 변화하기 위해 소량의 불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