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평운동 101주년을 맞아 형평운동기념사업회는 기념식과 함께 새로운 시대 새로운 차별에 대응하기 위한 차별금지법과 평등법 제정 지지 선언을 25일 오후 진주시 칠암동 둔치 형평기념탑 앞에서 발표한다.이 선언을 통해 형평운동기념사업회는 앞으로 모든 단체와 시민들과 함께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함께 한다.사업회는 선언문에서 "형평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촉구한다"며 "1923년 진주에서 시작된 형평운동은 백정들의 인권과 사회적 차별에 맞서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추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
진주시는 올해 중소기업 성장과 경영 안정을 위해 9개 분야 82개 사업에 220억 1500만 원을 투입해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시책을 추진한다.◇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으로 기업 경영안정 도모 = 제조업에만 한정 지원하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소프트웨어산업 분야까지 확대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0억 원 규모로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진주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공장 등록한 제조업체, 실크·생물 산업, 항공우주·세라믹산업, 수출업체, 우수기업인 등이 신청 가능하며, 융자금액은 업체의 자본금(매출액) 규모에
진주시와 (재)진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3회 진주논개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나흘간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펼쳐진다.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논개와 7만 민·관·군의 넋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축제로,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교방문화를 소재로 역사성과 정체성, 독창성이 뚜렷한 경남 대표 봄 축제이다.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진주논개제는 교방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세대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의 새로운 한 축으로
의령 궁류 총기사건 42년 만에 주민 한을 달래줄 역사적인 첫 추념 행사가 열린다.의령군은 26일 오전 10시 의령4.26추모공원에서 '의령4.26위령제' 및 추모식을 연다고 밝혔다.일명 '우순경 사건'이라 불리는 궁류 총기사건은 경찰이던 우범곤 순경이 1982년 4월 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주민 56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이다.당시 정권은 보도 통제로 철저하게 이 사건을 덮었고, 이후 민관 어디에서도 추모행사 한번 열리지 못하고 안타까운 세월만 흘렀다. 그러다가 사건 발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위령제가 군
산청군의회(의장 정명순)는 24일 이승화 군수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96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이날 5분 자유발언은 이영국 의원의 '3.1절을 기념하자', 김재철 의원의 '대형 농기계 지원사업' 제안, 최호림 의원의 '문화관광형 주말시장을 만들어 경제를 활성화 시키자'를 주제로 이루어졌다.◇이영국(국민의힘, 삼장면·시천면·단성면) 의원이 의원은 "산청은 조선시대 남명 조식 선생이 임진왜란 영남 3대 의병장으로 불리는 곽재우, 정인홍, 김면 등 수많은 후학을 길러낸 곳이며, 유림독립운동의 중심이 된
최근 미세먼지와 폭염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도시 숲의 기능이 부각되는 가운데 고성군이 도시 숲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고성군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와 지방비 18억 원을 확보하여 기후 위기 시대 속 탄소흡수원을 확보하고자 회색빛 도시에 녹색 옷을 입히는 다양한 도시 숲을 조성하고 있다.군이 선정된 공모사업은 총 3개로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 △생활권 유휴부지에 차별화된 실외 정원을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회복지시설에 실외 나눔 숲을 조성하는 '녹색자금 지원사업' 등이다.'
고성군이 올해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5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방송시스템을 확대 보강했다. 또한, 여건상 무선 방송 시스템이 필요한 마을에 댁내 방송 장비(무선송수신기, 확성기, 댁내 수신기)를 설치했다.현대식 주택의 경우 방음이 잘 되어 외부 옥외 스피커 방송이 실내 거주민들에게 잘 전달되기 어렵고, 주민 대부분이 고령자라 마을방송 청취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군은 각 가정에 댁내 방송수신기를 설치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것이다. 마을 무선 방송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 간편하게 마을방송을 할 수 있게 하
사천시는 2025년을 성공적인 사천 방문의 해로 만들고자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섰다.시는 지난 23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25 사천방문의 해'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방문객 300만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계획 등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시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남해안의 해양관광거점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마중물로써 '2025 사천방문의 해'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 용역을 추진한다.용역사는 사천의 관광현황과 관광여건을 분석해 9개의 테마 관광코스 개발, 관광기념품 발굴, 사천시 대표 축제 연계
함양군의 5월이 문화 향기로 풍요롭다.첫 문은 제63회 천령문화제가 연다. 5월 9~13일 닷새동안 상림공원 일원에서 '천년의 꿈 상림의 향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이 고을 태수로 부임하여 이룩한 치산 치수의 유업을 추모하고 지역 문화예술과 체육진흥을 위해 함양의 옛 지명인 '천령'을 축제명으로 하여 1962년부터 열리고 있는 유서깊은 축제다.9일 오전 10시 선비행렬을 시작으로 11시 고유제를 지내면서 축제는 본격 시작된다. 특히 지난해까지 따로 열리던 '예총의 날' 행사와 통합해서 열리는데 축제 마지막날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024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의체를 발족하고 사내외 협력업체와 지난 23일 발대식을 열었다.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으로 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간 산업재해 예방과 상호 안전보건 수준의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한다.이날 발대식에는 연창석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장과 문희찬 KAI 안전실 실장을 비롯해 사내외 39개 협력사 대표와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안전과 보건에 대한 중요성과 상생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KAI는 지난 2월말 지난해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
함양군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위험이 높은 계절이 도래함에 따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월~11월에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이내 고열, 소화기계 등의 증상(오심, 구토, 설사)이 나타나며 치명률은 약 18.7% 정도이다. 4월~11월은 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만큼 농작업, 산나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제일 나은 방법이다.예방 방법은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시
함양군 대표 특산물인 '함양 산양삼'이 23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명품브랜드 부문에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은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전문가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다.함양군은 지난 2003년부터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과 제10호 덕유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명품 산양삼을 육성해 지난해 말 기준 360여 농가에서 약 720ha를 재배하고 있는 전국
함양군 유림면 옥매리 산 121번지 골재채취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24일 오전 마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6일로 예정된 골재채취 산지심의회의에서 부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은 경남도 산지심의위원회 심의에 앞서 수강에스디㈜가 신청한 토석채취(쇄골재용) 현장 실사가 진행됐다. 이에 옥동마을 주민들은 이 지역에서 골재 채취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결사반대 입장을 현장실사 위원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주민들이 지난 16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한 환경영향평가 부실 의견서에 대해 낙동강청이 기존 영향평가가 문제가 없다는 회신을 해온 것으로 알
양산시의회(의장 이종희)가 양산시가 '광역단체에 원전이 소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부 원전교부금 지원 대상에 제외된 차별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24일 열린 제199회 임시회에서 김석규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덕계·평산)이 대표 발의한 '원자력안전교부세(원전지역자원시설세 조정교부금) 차별 정책 시정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2월 1일 국회에서 통과된 지방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조정교부금을 발전소가 소재한 지자체에만 배분토록 하는 것을 발전소 주변 지역에도 실질적인 방
김해시의회가 24일 개최한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육아와 공공시설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김진일(국민의힘·장유3동) 시의원은 미취학·취학 아동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유치원·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입학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김해시 초등학교 입학생은 2023년 5158명, 2024년 4525명이다.김 시의원은 "전국 지자체는 100여 개 입학지원금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지원금·축하금 등 명목으로 지역 사정에 따라 최소 10만~최대 30만 원 현금 또는 지역화
낙동강협의회(회장 나동연 양산시장)가 미국 뉴욕 허드슨 강에서 낙동강 활용 해법 찾는다. 협의회 소속 나동연 양산시장, 홍태용 김해시장, 오태원 북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오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시를 방문한다. 방문단은 수변과 도심 연결 방안 구상, 수변 공간 콘텐츠 강화와 상대적으로 부족한 낙동강협의회 회원 자치단체 관광기반시설을 연계한 공동 여행프로그램 개발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뉴욕 허드슨 강 워터프런트(도심수변) 계획과 관광 비전을 살
김해 8개 중소기업,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참가…공공판로 개척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 17~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김해시 공동관으로 참가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조달청 주관 국내 유일 공공조달 박람회이며, 동반 성장 상담회·수출 상담회 등 기업 판로 개척과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김해시 공동관에는 △금해 R.B.C △대흥산업 △마이티티 △아이피글로벌 △와이바이오 △이샵(주) △(주)인큐스 △자연동화 등 8개사가 참가해 약 150여 건 상담회(상담액 10억 원 상당)를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이 5년간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6일부터 개장한다. 김해공항은 2016년 국제선 여객터미널을 증축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2019년 국제선 이용객이 지방공항 가운데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수용 능력이 부족해졌다. 이에 남부권 이용객은 불편을 겪어 왔다.터미널 확장사업은 한국공항공사가 사업비 820여억 원을 들여 2019년 1월 착공해 전체면적 1만 7768㎡ 2층 규모로 터미널을 증축하고 1577㎡ 규모 내부시설을 개선했다. 이에 탑승수속대는 74개에서 104개로 늘렸고, 보안검색대도
‘학생이 주인공이다!’인제대학교가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새로운 가로등 배너 프로젝트가 학교 커뮤니티와 지역사회 눈길을 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역동적인 이미지로 캠퍼스 에너지를 표현하며 학생들 이야기를 담는다.첫 번째 시리즈는 체육특기생이 중심이다. 학생들이 유니폼을 입고 운동 소품을 들고 있는 모습을 담았으며, 그들의 스포츠 열정과 캠퍼스 생활 활기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손나영(여자하키), 김태현(남자하키), 정세민(조정), 김태훈(씨름), 오승진(축구), 박현응(축구) 학생이 참여했다.프로젝트를 담당한 김문영 경영전
이달 27일 전면 시행을 앞둔 '노후계획도시정비법'과 관련해 김해시가 행정 준비에 늑장을 부린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나왔다. 김영서(국민의힘·내외동) 시의원은 24일 열린 시의회 5분발언에서 "도내에서 김해시가 가장 많은 대상지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노후계획도시특별정비구역 지정과 관련한 기본계획이나 검토도 이뤄지고 있지 않으며, 선도지구 지정 준비가 전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해시에 정부 컨설팅 활용, TF 운영, 연구용역 시행 등을 촉구했다.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26일 공포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