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주민협 제안, 공모 선정
유등 활용 골목이야기 찾기 등

진주지역 '강남 유등프로젝트, 주민소통 공작소'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9년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에 선정됐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공동체가 추진하는 소규모 점단위 재생사업을 지원, 주민 참여 확대와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소규모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진주시 망경북길 43번길 9-1 일원으로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예정인 강남지구 내에 있다. 사업 선정으로 1억 2700만 원과 시비 1억 2700만 원 등 총 2억 54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커뮤니티 공간 확보를 위해 시 유휴 터에 주민소통 공작소를 조성하고, 주민들은 유등이라는 지역 자산을 활용한 골목 개선과 추억이 깃든 골목이야기찾기·별빛기행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의 마을로 가꾸어 갈 계획이다.

선정된 '강남 유등프로젝트, 주민소통 공작소'는 강남지구 주민협의체가 제안한 사업이다. 강남지구 주민협의체는 올해 초 운영한 도시재생대학 과정에서 구성된 주민공동체다. 이들은 경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도시재생 총괄코디네이터 과정을 수료하고, 매주 간담회와 수시 골목투어를 통해 지역 문제점을 찾아내고 마을사업 발굴 논의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 공모 사업에는 전국 106팀이 지원해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48팀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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