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이틀째 노동법 개정 저지 대국회 집중투쟁을 벌이며 탄력근로제 확대 반대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일 창원시 의창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노동기본권 쟁취 민주노총 집중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진환 금속노조 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 사무장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던 약속은 사라지고, 해고자 50여 명은 여전히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복귀하도록 돕겠다던 노동부도 창원시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자세에서 우리는 거리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정광 대우조선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도 "대우조선 매각 소식 후 여당과 정부가 지금까지 한 행동들을 보면 노동자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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