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바리스타 직업교육 개강

고성군이 지역 장애인들이 최고의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팔을 걷고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장애인의 취업능력을 높이고자 직업교육 '바리스타를 꿈꾸며'를 개강했다.

3월부터 5월까지 주 2회(화·목)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에는 바리스타 전문강사의 이론학습과 에스프레소 및 카푸치노 추출, 커피머신 관리, 바리스타 기술 및 연출 등 실기 중심으로 이뤄진다. 교육수료 후에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게 된다.

▲ 지난해 고성군 바리스타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들이 거리 카페를 운영하는 모습. /고성군
특히 군이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15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총 8명 모집에 12명이 신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고성군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적극적인 후원을 해 신청자 12명 모두 교육받을 수 있게 했다.

최혜숙 주민생활과장은 "교육 기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고 조금은 서툴겠지만 실패를 경험하며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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