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출범 앞두고 규정 정비
진주시는 20일 오후 4시 진주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진주시장애인체육회 설립 추진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추진위원회는 장애인단체, 장애인체육단체, 장애인체육 전문가, 진주교육지원청, 시 체육부서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11명으로 구성된다.
진주시장애인체육회 출범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각종 규약과 임원 및 이사 추천 등 관련 제반규정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이번 장애인체육회 추진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몇 차례 회의를 거쳐 이사회와 사무국을 구성해 3월 중 장애인체육회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그동안 장애인체육을 이끄는 구심점인 장애인체육회가 없어 장애인들의 체계적인 체육활동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라며 "이번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계기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애인체육회 출범과 함께 2021년께 모덕체육공원 내에 장애인문화체육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장애인체육 기반조성과 장애인 체육·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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