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길 구간…내년 10월까지

양산시 용당동 대운산 일대 생태휴양밸리 조성 사업을 뒷받침하는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추진된다.

11일 서형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양산 을)은 한국전력이 대운산 생태휴양밸리 진출입도로인 탑골길 650여m 구간에 사업비 8억 6000만 원을 들여 내년 10월까지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와 사업비를 절반씩 부담하는 이번 사업은 진출입도로 확장 사업과 함께 자연휴양림·힐링서비스체험관·생태숲·수목원 등이 들어설 예정인 대운산 일대 환경정비를 통해 휴양시설 조성계획에 힘을 실으려는 취지다.

▲ 대운산 자연휴양림 전경. /양산시

이곳은 2010년 자연휴양림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난해 10만 5000여 명이 방문했고,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수가 4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해마다 방문객이 늘고 있다. 시는 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산림문화휴양관, 산림체험·산악체육·물놀이 시설, 야영장, 야외학습장, 수목원, 생태연못 등 추가 시설 조성과 함께 다양한 휴양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시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려는 '항노화 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항노화 힐링 서비스 체험관'은 지난해 3월 기공식을 열고 오는 9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초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서 의원은 "생태휴양밸리 조성과 양방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의 성공적인 운영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항노화 선도도시 이미지 형성을 통해 이용객 증가를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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