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억 원 규모 장학사업
빈곤가정·시설아동 지원 앞장
한마음창원병원(이사장 하충식)과 필봉장학재단(이사장 하두현)은 지난달 31일 지역 고교 우수졸업생 5명의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올해 10억 원 규모의 장학·사회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마음창원병원과 함께하는 '필봉장학재단'은 지난 1975년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의 부친(고 하종현 씨)과 숙부(하두현 장학재단 이사장)가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하 이사장이 '가슴이 따뜻한 인재양성'이란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100여 명, 소년소녀가장 생활비 20여 명, 대학생 30여 명, 교통사고 유자녀·범죄피해자 유자녀 등 20여 명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는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재단 설립 후 44년간 6200여 명의 지역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필봉장학재단은 또한 매년 시설아동들을 위한 봄소풍(마음으로 보는 세상)과 가을운동회(꿈나무체육대회), 방학시즌 영화관람과 뷔페식사(희망이 자라는 문화 체험)를 함께 하고, 독거노인들을 위한 '어버이날 효잔치', '사랑의 연탄나눔' 등 매년 6000여 명의 저소득층 가족이 수혜를 보는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
이원정 기자
june20@idomin.com
경남도민일보 자치행정2부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