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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종사자, 경남도에 운영 지원 촉구

위원회·연합회 정책토론회
"인건비 지침 적용 의무화를"

이혜영 기자 lhy@idomin.com 2019년 01월 24일 목요일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올해 최저임금 상승폭에 한참 못 미치는 정부 지원금 인상과 15년째 제자리인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경남지역아동센터위원회와 경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23일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경남지역아동센터 운영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경남도 차원의 운영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요구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아동복지법상 생활복지사로 분류돼 인건비 가이드라인 적용을 받지 않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는 시설 재정상황에 따라 인건비가 결정돼 임금 체계도 천차만별이다.

특히 올해 정부 기본운영비 지원금이 지난해 대비 2.8% 증가하는 데 그쳐 인건비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처지에 놓이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 경남지역아동센터위원회·경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경남지역아동센터 운영 개선 방안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23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었다. /김구연 기자 sajin@

김태현 경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올해 지역아동센터 1곳당 지원 단가는 월 529만 원이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2017년 정한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적정금액 월 709만 원의 75% 수준이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 비용 10% 사용 기준을 5%로 깎아 인건비를 메우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아동센터는 비록 민간 주도로 이뤄진 사업이긴 하지만, 정부의 보건복지 정책 중 아동복지정책 일부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합리적인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위해 경남도 차원의 운영보조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영희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매년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지만 운영비에 인건비가 분리 표기되지 않아 시설 재정에 따라 인건비가 다르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서는 호봉제 등을 포함한 인건비 가이드라인 적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했다.

저소득층을 비롯한 아이들 11만 명이 전국 4200여 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경남에는 263곳이 6691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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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 이혜영 기자
  • 사건, 환경, 여성, 장애인, 복지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미래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055-250-0145

8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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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다 2019-01-25 09:48:58    
최저임금10.9%인상됐는데 운영비는 2.8%인상...
프로그램비 뺏아 인건비 지급하라니...
아이들 얼굴보기 부끄럽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수있는 경남을 위해
부족분 인건비와 시설운영비를 추경에 반영되고 질높은 프로그램을 아이들이 누릴수있도록 바랍니다
18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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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 2019-01-24 18:51:16    
우리아이들이 사람답게 사는 법을 배워서 이나라의 진정한 국민이 되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기바랍니다.
17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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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맘 2019-01-24 15:33:33    
지역아동센터에서 잘 자란 아이들이 저희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들도 다른 사람을 돕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며 사회복지과에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이 모임에 함께 가서는 암담하기만 한 지역아동센터 복지사들의 처우를 보며 길을 바꿔야 할지 솔직히 고민이 된다고 합니다. 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저희가 열정패이로, 사명감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한없는 희생만 되어서는 절대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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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시절 2019-01-24 15:11:36    
아동센터에 9년 근무한 종사자입니다.
사회복지시설 중 가장 낮은 비현실적인 급여를 받아 오면서도 피하지 않고 파도같은 일들을 감당해 왔습니다. 목소리를 내지도 못했습니다. 아이들 잘 돌보고 싶어 더 자신을 재촉하며 열심히 하면 국가가 국민을 알아줄 줄 알았는데 기재부와 보복부의 국민을 대하는 태도를 보니 정말 참담할 뿐입니다!

진정성을 가지고 국가를 대신해서 미래의 주인공을 케어하는 아동센터 종사자들에게 힘을 주어도 모자랄텐데 약하고 힘없다고 이렇게 마음대로 짓밟습니까?!

기재부, 보복부 공무원들 겨울방학 한달동안 아동센터 와서 근무해 봐요! 정말 예산이 필요한 곳은 이 곳이라구요. 아이들이 차별없이, 건강하게, 자기답게 잘 자라야 우리 나라 미래가 밝지 않겠어요?

10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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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랑 2019-01-24 15:08:50    
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생활복지사입니다.
아동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선생님들이기에 그 어려움에 더 막막하기만 합니다.부모의 맘으로 한없이 해주고픈 마음도 최소한의 운영예산이라고 제시하며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된 현실에서 현장의 어려움과 힘듦은 막상 어느 때보다 크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 또 하나의 가정과 같은 지역아동센터에 힘을 실어주세요!!
경상남도 차원의 지원이 정말 시급한 시점입니다.!!
11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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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방맘 2019-01-24 14:53:07    
일선에서 정말 힘들게 아이들을 케어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부모님과 함께 하는 2박3일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을 케어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신 부모님들께서 우리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도하시는 모습을 뵈니 믿고 맡길 수 있겠다고 하시면서 고맙다고 거듭 말씀하시는데 가슴 뿌듯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좀 더 나은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싶은데 갈수록 프로그램비용은 줄어듭니다. 열악한 환경에도 지역아동센터에 열정을 가지고 종사하시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에게도 힘을 좀 실어주셨으면 합니다.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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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2019-01-24 14:50:32    
지자체만으로 어렵습니다..
경남도에서 지역적 편차를 줄이도록 노력해주세요...
1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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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여 2019-01-24 14:47:14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에게도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원칙을 지켜주세요 ...
종사자들의 인건비와 운영비의 분리는 궁극적으로 아동복지의 질적 향상을 돕고자 함이다
1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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