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승 상금 이어 올해도

경남FC가 2018년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지난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플러스 스타디움상 부상으로 받은 상금을 사랑의 열매를 통해 기부했다. 경남은 지난해에도 K리그2 우승 상금을 기부했다.

경남은 31일 오전 사무국 옆 서포티움에서 조기호 대표이사 및 임직원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플러스 스타디움상 상금 기부 전달식을 했다.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2018년 각 구단의 관중 유치 성과를 평가하여 주어지는 상으로 경남은 전 시즌 대비 평균 관중 69% 증가하며 K리그 구단 중 가장 높은 관중 증가율을 기록해 이 상을 받았다.

조 대표이사는 "올해에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도민들에게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 2019년에는 올해보다 더욱더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도민을 대표하는 프로축구단이 도민의 관심으로 받은 상금을 다시금 베푸는 온정에 너무 감사드린다. 소중한 상금으로 마련된 기부금이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경남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여 도민과 함께하는 구단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