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폭염 대비, 지붕·옥상에 단열효과 특수도료 사용
경남 창원시는 매년 반복하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일명 '시원한 지붕'(Cool Roof) 사업을 2019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흰색 페인트를 칠하는 것이다.
일반 흰색 페인트가 아니라 태양 빛을 반사해 단열효과가 있는 특수도료를 사용한다.
창원시는 하얀색 특수도료를 칠한 지붕이나 옥상은 일반 콘크리트 지붕이나 옥상과 비교해 여름철 표면 온도는 10도 이상 낮고 실내 온도는 2∼3도가량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우선 2억5천만원을 들여 구청, 주민센터, 경로당 등 공공건물 30곳에 흰색 페인트를 칠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페인트 도포 효과를 분석해 시원한 지붕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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